전도서 4장 강해 설교문은 인생 허무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하나님이 말씀한다. 인생을 살면서 열심히 수고하면서 살았는데 그것이 헛됨으로 허무하게 된다고 했다. 인생을 열심히 살았는데 마지막은 외로움으로 인하여 허무하게 된다고 했다. 세상에서 명성과 권력을 잡으면서 살았는데 이것도 허무하게 되므로 의미가 없어진다고 하나님이 말씀한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인생을 허무하게 살면 안 된다.
인생 허무에 대한 실제적인 예(전 4:1-16)
학대받는 자(1-3)
• 4: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이 세상에서는 힘 있는 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많이 학대한다. 부자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권세자들이 세력 없는 자들을 학대하고 채권자가 채무자를 재촉하고 학대하며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학대하는 일이 많다. 가정에서도 가혹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학대하고 또 못된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 무자비한 남편이 아내를 학대하고 잔인한 아내가 남편을 학대하는 경우가 있다. 이방 민족이나 나그네를 학대하는 사람도 있다.
학대받는 자는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구해도 도와주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학대받는 자들을 도와주고 위로해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 하나님만이 학대받는 자를 위로해 주고 학대하는 자를 심판하신다.
• 4:2-3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이 둘보다도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더욱 낫다 하였노라
세상에서 학대당하는 일이 얼마나 괴롭고 슬픈 일인지를 말해 준다. 억울하게 학대를 당하는 사람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나으며, 차라리 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난다. 요한계시록9:6에 “그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라고 했다. 이것은 죽는 것이나 태어나지 않는 것을 찬성하는 말이 아니다. 단지 학대받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가를 말하고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러한 극한 학대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 심령으로 낙을 누리며 창성해 나간다. 그 모든 학대와 고난을 믿음으로 이길 수 있다. 또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 학대 가운데서 건져 주신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에서도 건져 주셨다(단3:19-28).
시기와 우매(4-5)
• 4: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여러 가지 교묘한 일로 인하여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사람이 욕심으로 공교한 수단을 써서 재물을 많이 얻거나 성공을 했을 경우 이웃이 좋게 여기지 않고 시기하고 비방도 한다. 그는 재물 때문에 이웃이나 친구를 잃게 되니 그러한 재물은 헛되다는 것이다. 잠언16:8에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재물을 많이 얻는 것보다 선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재물이 늘어날 때에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면 하나님과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유익이 된다.
• 4:5 우매자는 손을 거두고 자기 살을 먹느니라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고 해서 손을 거두고 자기 할 일을 하지 않는 우매자는 자기 살을 먹는 것과 같이 자멸하고 만다.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먹는 것은 자기 살을 깎아 먹는 생활이다. 이런 자는 마침내 패망하고 만다.
수고하는 부자와 평온한 빈자(6)
• 4:6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
재물을 조금 가지고 있으면서 평온한 생활을 하는 것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도 더 많게 하려고 욕심으로 수고하는 것보다 낫다. 성도는 자족을 배워야 되고 하나님이 적게 주든 많이 주든 그것을 가지고 바로 쓸 줄을 알아야 한다. 적은 것을 가지고도 바로 쓰며 감사하면서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주어도 바로 할 수 있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은 것으로도 만족할 수 없다. 많아질수록 욕심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더 모자란다(잠30:15).
이기주의는 헛됨(7-8)
• 4:7-8 내가 또 돌이켜 해 아래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이것은 눈에 아들도, 형제도 아무 사람도 보이지 않고 돈만 보이고 자기 하나만을 위하는 개인주의자를 가리킨다. 이런 자는 돈을 모으느라고 열심히 수고하여 부하게 되어도 그것은 헛된 것뿐이라는 것이다. 그 돈이 그 사람에게 만족함을 주지 못하고 죽을 때에 위로를 주지 못하고 또 가지고 가지도 못하니 참으로 헛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가 죽을 때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하고 한탄할 수밖에 없다. 그 때에는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은 참으로 가련한 사람이다. 회개하고 바로 할 때가 다 지나가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자기 할 도리를 바로 하고 물질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로 쓰며 심령의 낙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죽을 때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
연합의 유익(9-12)
•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연합이 얼마나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며 한 사람의 힘보다 연합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을 가리켜 준다. 연합이란 두 사람 사이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시편133:1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했다.
성도가 믿음으로 연합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가운데 임하신다. 마태복음18:20에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셨다. 사도신경 중에 “성도가 서로 교통”한다는 말과 사도행전2:42에 “서로 교제하며”란 말씀도 성도의 연합하는 것을 가리킨다.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사람들이 연합할 때에 큰 일을 할 수 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연합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잘 건설되어 간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잘 연합한 군대이다. 그들이 미디안을 다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창성케 했다. 성도가 나 혼자만 잘 믿겠다고 하면 안 된다. 교리와 신앙이 같은 성도들과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과 더불어 하나님 일을 같이 할 수 있다. 자기 혼자만 하겠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아론이 일시적 범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으나 회개한 다음에 모세와 다시 연합하여 이스라엘 구원 운동에 힘을 많이 썼다. 엘리야는 사렙다 과부 같은 사람도 잘 이용해서 하나님 일에 큰 도움이 되게 했다. 아무리 부족한 사람이라도 서로 연합하여 일비지력(一臂之力)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일이 잘 되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 4: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자기 혼자 나가는 사람에게는 넘어질 때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같이 갈 경우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연합이 필요하며 서로 붙들어 주며 도와주는 생활이 필요하다.
• 4:11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서로 체온의 도움을 받아 따뜻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예수님과 함께 누우면 심령이 따뜻하다는 뜻이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누우면(안식을 누리면) 위안과 평안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심령을 평안케 해 주시고 따스하게 해 주신다.
•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연합한 힘을 가지고야 많은 대적을 물리치고 큰 일을 할 수 있다. 삼겹 줄 두 사람이 연합하고 거기에 예수님을 모시면 3합이 된다. 성도들이 연합하고 거기에 그리스도께서 임할 때에 아주 강하게 되어 어떠한 세력도 다 이겨 나갈 수가 있다. 성도들이 믿음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면 큰 일도 무난히 할 수 있다.
둔한 왕과 지혜로운 소년(13-16)
• 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늙도록 왕위에 앉아 교만하고 간(諫)함을 받지 않는 왕이 얼마나 불쌍한 자임을 보여 준다. 그 왕은 지혜로운 소년만도 못하다. 그 이유는 지혜로운 소년은 모든 것을 바로 해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으나 교만한 왕은 불원 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4:14 저는 그 나라에서 나면서 가난한 자로서 옥에서 나와서 왕이 되었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의 비천한 자를 들어 왕으로 세우신다. 다니엘4:17에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 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 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비천한 자리에서 들어 왕을 삼으셨다. 사울이 처음에는 겸손했으나 늙은 뒤에는 교만하여 간함을 받지 않다가 망했다. 그가 왕위(王位)에 앉아서 큰 세력으로 행하던 것이 젊었을 때 겸손하여 지혜롭게 행하던 것만 못하였다. 시편113:7-8에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 성도들을 티끌 가운데서 일으켜 세워 고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 삼으셨다(벧전2:9). 그러나 겸손히 하나님의 종노릇을 하지 않고 교만해지면 반드시 망한다.
• 4:15-16 내가 본즉 해 아래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버금으로 대신하여 일어난 소년과 함께 있으매 저의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지 않는 왕은 더 어두워지고 더욱더 둔해져서 백성을 잘 치리 하지 못하게 됨으로 젊고 지혜로운 사람이 대신하여 백성을 치리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시대가 다 지나고 보면 후에 오는 자들이 그 젊은 자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이므로 그것도 헛되다는 것이다. 그 지혜롭게 백성을 치리한 젊은 사람을 그 후대 사람들이 기억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일은 다 헛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믿는 일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한 것은 영원히 남는다. 요한一서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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