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욥기 6장 강해 설교말씀] 엘리바스의 친구에 대한 욥의 결백 주장(욥 6:1-30)

성령의 능력 2023. 8.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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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장 강해 설교말씀은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가 죄인은 인과응보의 대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욥이 문제가 있으니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욥은 여기에 대해서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엘리바스의 친구에 대한 욥의 결백 주장(욥 6:1-30)

 

욥이 고통이 심한 것을 진술함(1-7)

6:1-3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분한을 달아보며 나의 모든 재앙을 저울에 둘 수 있으면 바다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럼으로 하여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은 자신의 고통이 바다 모래보다 더 무거울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고통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분한(憤恨)은 고통과 마음의 괴로움을 뜻한다.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욥이 3장에서 생일과 출생을 탄식했던 것이 경솔하였다는 말이다.

6:4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전능자의 살이 내 몸에 박히매 욥은 그 받은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다(32:23; 시7:13). 또 하나님의 살이 욥의 몸에 박혔다는 것은 막심한 고난을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는 뜻이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육체만 고난당하고 그친 것이 아니라 육체의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심령 상태에까지 두려움과 고통()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세례 요한이 감옥에서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하고 물은 것과 같다(11:3).

[신명기 1장 성경 좋은 말씀] 모압 땅에서의 모세의 1차 설교말씀(신 1:1-28)

6: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들나귀가 풀을 먹고 소가 꼴을 먹으면 울지 않는 것처럼 자신이 고통 가운데 있지 않다면 탄식을 하지 않을 것이나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신음 소리와 탄식이 나온다는 것이다.

6:6-7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이런 것을 만지기도 내 마음이 싫어하나니 못된 식물같이 여김이니라

싱거운 음식에는 소금을 쳐야 먹을 수 있고 달걀의 흰자위는 양념을 해야 맛이 있게 먹을 수 있다. 맛이 없는 음식은 먹기 힘들다. 이것은 욥이 까닭을 모르고 고난을 받기 때문에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욥이 고난이 심하여 죽기를 구함(8-13)

6:8-9 하나님이 나의 구하는 것을 얻게 하시며 나의 사모하는 것 주시기를 내가 원하나니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으실 것이라

나의 구하는 것, 나의 사모하는 것은 죽는 것을 가리킨다. 욥은 고난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죽는 것이 낫다고 여겨 죽기를 사모하고 원한다. 이것은 욥이 심한 고통으로 절망 가운데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7:18-19에 하나님께서 아침마다 권징(勸懲)하시고 분초마다 시험하시고 침 삼킬 동안도 놓지 않는다고 했다. 3:24에는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막심한 고난이다. 욥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기를 사모하고 원했으나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버리지는 않았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것은 살인죄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람이 연약하므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까지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 앞에 죽여 달라고 하는 기도는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아들이 자기 부모에게 와서 죽여 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한 언행은 부모에게 불효 막심한 일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역경과 처지에 빠져도 절대로 죽여 달라는 기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

6: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전도서 12장 성경 좋은 말씀] 어릴 때부터 경건함을 가지라(전 12:1-7)

욥은 심한 고통을 받으나 한 줄기의 기쁨이 있다고 했다. 그 기쁨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것이다. 욥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은 것이 자기의 유일한 기쁨이요(15:16), 위안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환난 가운데서도 심령이 평안하고 기쁨이 속에 있었다.

6:11-13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욥을 심한 고난을 끝까지 견딜 기력이 없으며 소망도 없다고 했다.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욥의 기력이 돌같이 강한 힘을 갖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욥의 몸이 놋쇠와 같이 단단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욥이 스스로 소생시킬 만한 힘이 없다는 뜻이다.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욥이 당면하고 있는 고통을 해결할 만한 지혜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욥이 견딜 수 없는 자기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욥이 친구들의 불성실한 것을 책망함(14-23)

6:14-15 피곤한 자 곧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여기서부터 23절까지는 욥의 친구들에 대한 실망이 기록되었다.

피곤한 자,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는 욥을 가리킨다. 이것은 욥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버렸다는 것이 아니라 만일 욥이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포기했다고 해도 친구들이 욥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뜻이다(풀핏주석). 시냇물과 개울의 물이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줌과 같이 불쌍한 자를 그의 벗들이 위로해 주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성실하지 못하여 욥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위로해 주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6:16-17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얼음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물이 검어진다는 것은 더러워지고 혼탁(混濁)해진다는 뜻이다. 이는 얼음에 있던 먼지가 얼음이 녹으면 물에 섞여서 그 물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지라도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눈()은 날이 따뜻해지면 녹고 마침내 말라 없어진다는 것이다. 욥이 건강하고 모든 것이 넉넉할 때는 친구들이 와서 많이 도와주고 잘해 주었으나 환난이 심하여 죽을 고통에 빠진 다음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酒食兄弟(주식형제)千個有(천개유)라도 急難之朋(급난지붕)一個無(일개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돈이 있어 풍족할 때는 친구가 천명이나 있으나 위급할 때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6:18-20 떼를 지은 객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광야로 가서 죽고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리고 낙심하느니라

데마의 떼는 무역을 잘하는 북()아라비아의 장사꾼들이며 이들은 이스마엘의 후손들이다(창25:15). 스바의 행인은 남서(南西) 아라비아에 거주하며 상업을 하는 족속을 가리킨다. 이들은 광야 사막을 지나가다가 목이 마르면 시내를 찾아서 물을 마시곤 하는데 그때 시내의 물이 없으면 낙심한다. 욥의 친구들도 마른 시내와 같이 외부적으로는 도와주는 사람인 것 같으나 정작 필요할 때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낙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믿을 바가 못된다. 요한복음2:24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라고 하였다. 요한복음16:32에도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고 하였다. 또 이사야2:22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영영히 요동하지 않는다.

[사도행전 7장 스데반 설교말씀] 첫 번째 순교자(행 7:54-8:1)

6:21 너희도 허망한 자라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욥의 친구들은 욥이 당하는 일을 보고 겁내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거역한 욥을 자신들이 너무 깊이 동정하다가 자기들도 하나님께 벌을 받을까 두려워했거나 또는 선한 자기들도 욥과 같이 될까봐 두려워한 것 같다.

6:22-23 내가 언제 너희에게 나를 공급하라 하더냐 언제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로 예물을 달라더냐 내가 언제 말하기를 대적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포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속하라 하더냐

욥이 친구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요구하지 않았고 또 대적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욥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친구들을 사랑하기만 하였다. 사람은 의지할 바가 아니고 사랑할 바이다. 욥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재물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으며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다.

욥이 친구들의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함(24-30)

6: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욥은 친구에게 자기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자기의 잘못을 깨닫게 해주면 자기가 잠잠하고 시정(是正)할 생각이라는 것이다.

6:25 옳은 말은 어찌 그리 유력한지, 그렇지만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뇨

옳은 말은 어찌 그리 유력한지 옳은 말을 해주면 욥에게 큰 유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옳은 말은 반드시 성취(成就)되고 옳은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유력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뇨 욥의 친구들의 말은 옳은 말이 아니므로 유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6:26 너희가 말을 책망하려느냐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너희가 말을 책망하려느냐 욥은 친구들에게 너희가 친구로서 내 말을 책잡으려고 왔느냐”고 묻는 것이다. 소망이 끊어진 자의 말은 바람 같으니라 욥의 친구들이 욥의 말을 바람처럼 진실하지 않게 취급하였다. 말이 바람 같은 사람은 소망이 끊어진 자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말을 책잡아서 뭘 하겠느냐는 것이다.

[룻기 1장 강해 설교말씀] 나오미와 룻의 베들레헴 귀향(룻 1:1-22)

6: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벗을 매매할 자로구나

사람들이 마땅히 고아를 도와주고 벗을 건져내야 할 터인데 하는 자와 배반하여 파는 일이 욥의 친구들은 고아를 함정에 빠뜨리고 벗을 팔려고 하는 자와 같다는 것이다. 디모데후서3:4에 말세에는 배반하여 파는 일이 많이 있겠다고 했다.

6:28 이제 너희가 나를 향하여 보기를 원하노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이 뜻은 나를 잘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거짓말할 것 같으냐하는 뜻으로 욥이 진실하게 모든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6:29 너희는 돌이켜 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돌이키라 내 일이 의로우니라

불의한 것이 없게 하기를 원하노라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에 대하여 부당한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 일이 의로우니라 욥은 자신의 말이나 모든 일이 의롭다는 것이다.

6: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궤휼을 분변치 못하랴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욥의 말에 악한 것이 없다는 뜻이며, 내 미각이 어찌 궤휼을 분변치 못하랴 욥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욥은 자기가 옳고 그름을 바로 판단하여 바른 일을 하고 바른말을 한다는 것이다.

[오바댜 1장 주석 강해설교] 에돔 멸망과 이스라엘 회복 예언(옵 1:1-21)

 

[오바댜 1장 주석 강해설교] 에돔 멸망과 이스라엘 회복 예언(옵 1:1-21)

오바댜 1장에서는 에돔 족속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이 페트라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교만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하나님께 대적하다가 결국 멸망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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