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2장 새벽예배 설교말씀은 스가랴가 세 번째 환상인 측량 줄을 잡은 천사를 보게 된다. 예루살렘을 회복할 것에 대해서 말씀했다. 하나님이 거룩한 예루살렘을 선택하여 다시 회복해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 선택한 백성을 죄악에서 회복시켜 주셨다.
스가랴가 본 측량줄 환상(슥 2:1-13)
[1-5절]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척량줄[측량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척량[측량]하여 그 장광(長廣)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스가랴는 한 사람이 측량줄을 가지고 예루살렘 성의 길이와 너비를 측량하는 광경을 보았다. 예루살렘 성은 전에 불타고 허물어지고 황폐했었다(왕하 25:9-10; 느 1:3). 그 성에는 아직도 소수의 사람들만 돌아와 살고 있었고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그 성은 장차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므로 성곽 없는 촌락처럼 될 것이다. 그 성에 살려고 모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 안의 집들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약교회시대를 가리킨다고 본다. 우리는 본문의 예언이 신약교회에서 풍성히 성취되었다고 본다. 신약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차고 넘친다(롬 11:25-26; 계 7:9). 하나님께서는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시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실 것이다. 불 성곽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나타낸다. 그것은 마치 그를 잡으려고 성을 포위한 아람 군대로부터 선지자 엘리사를 불말과 불병거로 둘러싸 보호하심과 같을 것이다(왕하 6:17).
[6-9절]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하늘의 사방 바람같이 흩어지게 하였거니와 이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망할지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범죄함으로 북방의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고 온 세상에 흩어짐을 당하였었으나,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유케 하시고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은 메시아의 사역을 보이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메시아를 보내실 것이다. ‘영광을 위하여’라는 원어(아카르 카보드)는 ‘영광 후에, 영화롭게 한 후에’라는 뜻으로 ‘메시아께서 영광을 받은 신 후에’ 즉 그의 승천을 가리킨 것 같다. “나를 보내셨다”는 말씀에서 ‘나’는 문맥상 여호와의 사자, 곧 메시아를 가리킨다고 본다. 온 세상에 메시아를 보내심은 그의 제자들을 복음 전파자로 보내심을 가리킬 것이다. 메시아께서 노략자들 위에 손을 움직이시면 그들은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복종할 것이다. 이것은 메시아의 구원사역을 가리켰다고 본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자기 눈동자같이 여기실 것이다(신 32:10). 이스라엘 백성을 범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한 자들로 간주된다.
[10-13절]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느헤미야 4장 하나님 말씀] 산발랏과 도비야의 성벽 재건 방해(느 4:1-23)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성령께서는 우리 속에 계셔 역사하심으로 기쁨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갈 5:22).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찬송케 하신다.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은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함이다(엡 1:6, 12, 14; 5:19). 우리가 기뻐하며 노래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친히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그들 가운데 거하셨고(요 1:14), 승천하신 후 그의 약속대로(요 14:16-18, 23) 성령께서는 오셔서 신약교회 가운데 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나라와 예루살렘 성을 다시 택하시고 자기의 소유로 삼으셨다. 이전에는 그들이 범죄함으로 버림을 받았었으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다. 오늘날 신약교회는 영적 이스라엘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었다(벧전 2: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뻐하며 찬송해야 한다. 스가랴는 또 많은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세계복음화를 가리킨다고 본다. 세상의 각 나라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무리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계 7:9).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의 수효와 그 견고함과 복됨의 영광을 보자. 신약교회는 성곽 없는 성처럼 확장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를 불성곽으로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비록 지교회의 현재의 작고 미미함이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눈을 들어 온 세계교회를 보고 또 미래의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을 바라보자.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보내주셔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신약교회를 세우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시고 자기 눈동자같이 귀중히 여기심을 감사하자. 우리는 비록 죄성을 가진 부족한 자들이지만, 능력의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고 또 성령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 안에서 평안 가운데 거하며 항상 기뻐하고 노래하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치 말자.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우리의 성화를 이루게 하실 것이다.
[출애굽기 3장 성경말씀]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른 하나님(출 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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