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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강해설교말씀] 아브라함의 첫 번째 실수(창 12:10-20)

성령의 능력 2024. 11. 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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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강해설교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기근이 왔습니다. 기근 때문에 아브라함이 점점 남방으로 내려갔다가 결국 애굽까지 들어가서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첫 번째 실수

 

사건 개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은 마침 가나안에 흉년이 들자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이주하였다. 이때 자신의 아내인 사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울까 봐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사라는 애굽왕 바로의 궁으로 들어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위기에서 구함을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이 본문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실수를 통해 죄악 된 인간의 본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대조시키고 있다.

역사적 배경

본문 10절에서는 기근이란 말을 두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함으로 당시 가나안 땅의 기근이 매우 극심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팔레스틴 지역은 흉년이 자주 발생하였다(참조, 1:1 삼하 21:1). 따라서 흉년이 들었을 때 팔레스틴 지방 사람들은 기근을 피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흔했다. 특히 팔레스틴 남부 지방은 토양이 척박하여 겨울에는 강우량이 적어 사람이 오랫동안 살기에는 부적당했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간 시기는 이집트 중왕국 제12왕조(B.C. 1991-1786) 때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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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이집트가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릴 때였고 가나안과 폭넓은 교류를 가졌었다. 오늘날 남아 있는 고고학 자료에 따르면 당시 이집트 기록에 많은 아시아인 또는 아모리인들의 이름이 적혀 있고 베니하산에 있는 벽화에는 아모리인 일가족 37명이 이집트로 들어오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이주한 것은 사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점은 아브라함은 기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을 지켜야 할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었음을 스스로 망각하고 인간적인 생존을 찾아 이방 땅인 애굽으로 갔다는 사실이다.

구속사적 의미

하나님께 택함 받은 아브라함이 기근으로 인해 애굽으로 간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더구나 자신의 목숨을 위해 아내를 버린 것은 매우 비겁한 행동이었다. 사실 애굽왕 바로의 행동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은 아브라함의 책임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전권적으로 개입하셔서 아브라함을 위기에서 구원하셨다. 성경은 이 사건을 통해 인간의 구원과 삶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단어연구

기근이(하라아브)

배고프다, 게걸스럽게 먹다라는 동사인 (라아브)에서 유래한 말로 기근, 배고픔, 굶주림을 뜻한다. 식량의 수급과 보존 또는 배분이 제대로 되지 않은 당시에 기근은 크나큰 재앙 중의 하나였다.

●애굽에(미체라예마)

두 지역으로 나누인 땅또는 검은 땅으로 불리는 애굽은 당시(주전 2000-1800) 가장 강대한 나라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형성되기 이전에 존재한 애굽은 이스라엘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면서 영향을 주고받게 된다.

아리따운(예파트 마르에)

원어적으로는 보기에 아름다운이라는 의미인데 아브람의 아내인 사래가 당시 사람들이 인정하는 보편적인 미인이었음을 암시한다.

●죽이고(웨하르구)

살해하다, 죽이다라는 동사인 (하라그)의 미래형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을 말한다. 본문에서 아브람이 보여주는 행위, 즉 애굽인들을 두려워한 것과 아내를 누이로 속인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아님을 교훈하고 있다.

●후대한지라(헤티브)

선한, 좋은이라는 뜻의 (토브)의 동사형으로 선한 마음으로 대우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강해설교

성도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입어 의인이라 칭함을 받았지만 실제적인 삶에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실족하여 범죄 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를 부르셨을 때 믿음이 온전히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해 나가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본래적으로 완전한 신앙의 소유자가 아니었고 때로는 실수도 하는 연약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시고 훈련시키심을 통하여 그로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얻게 하셨던 것입니다. 본문이 증거 하는 아브라함의 실수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통하여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실수를 감싸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1. 궁핍함으로 인해 시험에 빠짐

[해석]

하나님의 명을 받아 가나안에 거하게 된 아브라함은 큰 위기를 당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 땅에 기근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애굽에 가서 거하기 위해 애굽으로 향하였습니다. 애굽에는 나일강이 있어서 다른 지역과는 달리 양식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용기 있게 가나안으로 가서 그곳에 거하였지만 현실적으로 물질의 궁핍이 닥치자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애굽으로 향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에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약화되어 있었는데 이는 그가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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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애굽 사람들이 아내의 아리따움을 보고 아내를 데려가기 위하여 자신을 죽일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염려는 인간적으로 볼 때 그럴듯하였고 지혜로운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불신앙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를 대적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시고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을 믿지 않은 소치였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현실적인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인간적인 지혜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 하는 불신앙의 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은혜를 체험했을 때에는 믿음이 매우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그 은혜와 구원의 감격을 망각하고 다시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이 연약하여 쉽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성도의 삶을 어려움과 염려의 상태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씨의 비유를 통하여 말씀이 열매를 맺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음을 교훈하셨던 것입니다. 성도가 언제나 믿음으로 경성 하지 못하면 이러한 사단의 시험에 넘어가 실족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실의 삶에 어려움이 닥칠수록 시험에 넘어지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2. 사단의 술책에 넘어가는 연약함

[해석]

아브라함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하였을 때 바로의 대신들은 그녀를 바로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내를 바로에게 빼앗기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무런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생명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여 아내를 순순히 내어주었으므로 스스로 아내를 찾는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 가정의 위기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방해하려는 사단의 교묘한 술책으로 말미암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주시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심은 아브라함의 아내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할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사단은 그러한 사라를 바로가 취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을 무효로 만들려고 시도하였고, 아브라함이 그러한 술책에 넘어갔던 것입니다. 즉 아브라함의 믿음을 떠난 행위는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적용]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단의 권세에 굴복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믿음의 길 이외에는 불신앙의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립 지역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입을 벌리고 할 수 있으면 믿는 자들까지라도 삼키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행하는 일에 순교의 정신으로 무장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3. 연약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해석]

아브라함이 불신앙으로 위기에 처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라의 일로 바로의 집에 재앙을 내리시고 모든 사실을 알리셨던 것입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재앙을 받고는 두려워하여 아브라함에게 사라와 모든 소유를 돌려보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구해낼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뜻밖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러한 역사하심은 아브라함을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으로부터 불러내실 때 약속하셨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심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불신앙으로 실족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와 맺은 언약을 신실하게 수행하심으로 주권적인 은혜와 사랑을 베푸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은 연약하여 때때로 하나님을 배신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자신의 언약을 지키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적용]

위기에 처했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체험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성장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성도들의 신앙을 연단시키시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기도 하시지만 결국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어 성도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 하십니다. 성도는 그러한 신앙 체험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성장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의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됨을 성경은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에 처하였을 때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구하며 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생활에는 평탄한 길도 있지만 때로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도는 그러한 때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위기를 헤쳐나감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성도의 믿음이 성숙하여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는 자신의 모든 발걸음에 동행하시며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여 감사와 찬송을 돌려드려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파괴적인 기근(14:5-6)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어버리며 들 나귀들은 자산 위에 서서 시랑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아득하여 하는도다

인간의 연약함(15:24)

환난과 고통이 그를 두렵게 하며 싸움을 준비한 왕처럼 그를 쳐서 이기리니

불의와의 타협(19:15-16)

저희가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믿음의 승리(11:15-16)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가라지를 뿌리는 사단(13:38-39)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의인을 괴롭힘(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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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 정신으로 무장함(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강퍅한 자가 받는 재앙(28:14)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음부에서 구원하는 하나님(13:14)

내가 저희를 음부의 권세에서 속량 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음부야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목전에 숨으리라

주의 날개 아래 거하는 자(57:1)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순종자가 받는 하나님의 사랑(요일 2: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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