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창세기 21장 구약성경강해] 이스마엘과 이삭의 분리(창 21:8-21)

성령의 능력 2024. 11. 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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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장 구약 성경강해 말씀은 이스마엘과 이삭을 분리하는 내용을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께 선택받지 못한 자를 의미하고 이삭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입니다. 우리도 이삭과 같은 자로서 하나님께 선택받아서 구원받았습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의 분리

 

사건 개요

이삭이 젖을 뗀 후에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자 사라는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마엘과 어미 하갈을 집에서 추방하도록 하였다. 이에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은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며 기갈로 죽게 되었다. 하갈이 통곡하며 신세를 한탄할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샘물을 발견하게 하고 이스마엘이 장차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축복을 주셨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준다.

역사적 배경

고대 셈족의 관습에서 어린이는 보통 태어난 지 삼 년 후에 젖을 떼며, 이를 축하하는 큰 잔치를 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백일이나 돌 잔치와 마찬가지로 유아 사망률이 높던 고대 사회에 있어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음을 축하하는 가족 축제였다. 따라서 이때에 가족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고, 그 아이는 이 사건을 시작으로 정식적인 가족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사라가 이때에 이스마엘의 추방을 아브라함에게 요구한 것은 이삭보다 먼저 태어난 이스마엘을 추방함으로 공동체 안에서의 이삭의 위치를 확고하게 보장받으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한편 사라에 의해 추방당한 하갈과 이스마엘은 죽음의 직전에서 하나님에 의해 구원받고 민족 형성의 축복을 받았다. 이후 성경은 그가 열두 명의 후손을 두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참조, 17:2025:12-16), 일반적으로 그의 후손은 시리아 사막에 있는 팔레스타인 동쪽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속사적 의미

이삭이 이스마엘과 분리된 사건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상속권에 관한 분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구속사적인 측면에서 선택받은 자와 유기된 자의 분리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즉 이삭과 이스마엘을 분리한 것은 사라가 아니라 자기 백성을 구원의 민족으로 형성하려는 하나님의 의도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언약의 후손인 이삭만을 선택하신 것이며 이스마엘은 철저한 유기의 대상으로 삼으시고자 하셨다. 이와 같이 선택과 유기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세상 속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취해야 할 세상과의 분리와 성결의 유지를 교훈해 주고 있다.

단어연구

대연을(미쉐테 가돌)

원어적으로 큰 잔치를 뜻하는데 이러한 대연은 히브리인들의 의식 중 하나로서 어린아이가 젖을 떼는 날인 생후 3살에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을 불러 치르게 된다. 본문에 나오는 대연은 아브라함이 노년에 얻은 자식인 이삭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성대하게 치러졌음을 알 수 있다.

희롱하는지라(메차헤크)

웃다, 조소하다, 조롱하다라는 동사 (차하크)의 분사형으로 계속적으로 조롱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은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하는 정도가 지나쳤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이스마엘의 행동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업도 완전히 차지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한 위기감과 시기심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로 이라쉬)

상속하다, 후계자가 되다라는 동사 (야라쉬) 앞에 부정어인 ()가 연결되어 상속물을 얻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본문에서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의 상속권을 박탈시킬 것과 더불어 가정 내에서의 추방도 원하고 있으며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큰 근심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근심치(에레)

떨다, 흔들리다라는 뜻으로 주로 두려움과 재난 속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 본문에서는 아브라함의 아내인 사라의 권고에 심한 번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해설교

세상 사람들과 성도는 겉으로 보면 별로 다른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특별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 자들로서 세상 사람들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됩니다. 이러한 구별은 하나님께서 성도를 택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성도는 세상 속에서 구별된 자로서의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의 분리는 성도와 세상 사람과의 분리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을 내보내어 이삭과 분리시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성도와 세상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교훈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1. 천국 기업을 이을 성도

[해석]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젖을 떼게 되어 대연을 배설하였을 때, 아브라함의 첩 하갈의 소생인 이스마엘은 이삭을 희롱하였습니다. 이를 본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여종과 이스마엘을 내보낼 것을 요구했고 그로 인해 아브라함은 근심에 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내보낼 것을 지시하시면서 그 이유는 이삭이 언약의 자손으로서 아브라함의 기업을 이을 자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어 주신 아들은 이삭이므로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기업을 이을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언약이 이삭을 통하여 성취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비록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에게서 낳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과 상관이 없는 자였던 것입니다.

[적용]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거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 사람들과의 신분의 차이를 암시합니다. 성도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언약의 자손인 이삭의 후예입니다. 즉 성도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그 신분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과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시어 그의 후손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시겠다는 약속은 바로 성도들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는 성별 되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 백성은 세상 권세자들의 통치를 받으며 세상의 법을 따라 살아가지만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법을 좇아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성도를 핍박하는 세상

[해석]

하갈의 소생 이스마엘이 언약의 자손인 이삭을 희롱한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희롱함을 예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집에서 내어 쫓을 것을 강권하였고 하나님께서도 이를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으나 종에게서 난 자로 사라에게서 난 이삭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인해 질투심과 시기로 이삭을 희롱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고 대적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하나님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성도에 대해 세상은 핍박하고 희롱하는데 이는 세상이 사단에게 속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단은 죄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들을 범죄케 하려 합니다.

[적용]

성도는 이삭이 이스마엘에게 핍박을 받음과 같이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언제나 세상으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이 성도를 핍박할 때 성도는 그것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은 이미 예수께서도 세상의 성도에 대한 핍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과 같이 예수를 좇는 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단은 겉으로 드러나는 핍박을 가할 뿐만 아니라 교묘한 방법으로 성도를 미혹하여 세상과 동참하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외적인 핍박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다가오는 사단의 유혹에 단호히 대처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모이기에 힘쓰고 교회의 집회에 참석하여 영적인 훈련을 받기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3. 세상과 분리되는 성도

[해석]

이스마엘이 이삭보다 나이가 많고 힘이 세어 이삭을 희롱하였으나 결국엔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쫓겨남을 당하고 이삭은 아버지 집에서 기업을 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마엘이 언약의 자손은 아닐지라도 아브라함의 육신의 후손이므로 그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로 한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시겠다는 축복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일반적인 은총을 내리시어 세상 사람들에게도 세상의 것들을 누릴 수 있게 하심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의 후손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이방 민족이 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는 현실적으로는 성도와 세상 사람들이 별 차이 없이 사는 것 같아도 결국엔 성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을 누리고 세상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적용]

성도가 세상에서 핍박을 당하고 세상 사람들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은 장차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예하기 위한 연단의 과정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가 경건하게 살고자 할 때 핍박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했는데 그 이유는 세상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참조, 딤후3:12). 그러나 성경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승리하고 성도가 복을 받게 될 것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과 의인은 분리되어 의인은 영원한 축복의 나라로, 악인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과는 분리되는 성결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서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가진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러한 신분에 합당하게 행하여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에 증거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세상을 좇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좇아 사는 것이 성도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는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설교관주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함(14:26)

무릇 네 마음에 좋아하는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우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무릇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9:15)

저희의 주림을 인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주시며 저희의 목마름을 인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마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명하셨사오나

하나님의 후사가 됨(딛 3:7)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을 얻는 성도(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미움의 감정(대하 18: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경건한 생활로 인해 핍박받음(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인의 핍박(왕상 19: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사단이 행하는 핍박(12: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잘못된 열심(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권고하시는 하나님(106: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보전해 주심(왕하 13:2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기시며 권고하사 멸하기를 즐겨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생명으로 인도되는 성도(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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