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 강해설교 하나님 말씀은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롯의 아내는 소돔 성에 미련이 남아서 뒤를 돌아보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
사건 개요
천사의 말을 들은 롯이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고 날이 밝았다. 이때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셔서 그 성들과 온 들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다. 이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경고를 잊어버리고 뒤를 돌아보았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다. 아직도 죄악의 도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자의 비참한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역사적 배경
성경에는 소돔의 위치가 싯딤골짜기라고 언급하고 있다(창 14:2). 그러나 현재는 정확한 위치나 소돔성에 관한 어떤 흔적도 발견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근거를 통해 그 위치가 오늘날의 사해 남부의 물에 잠긴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이곳 엘리산 반도에는 싯딤골짜기가 있었다고 추정되는데 이 골짜기는 원래 비옥한 땅이었으며 서쪽으로 뻗어 있는 다섯 개의 시냇물들에 의해 물의 공급이 원활하였던 곳이다. 또한 대량의 소금 결정들로 이루어진 예벨 우스둠이란 산은 길이가 8Km이고 높이가 210m에 달하는데, 사해의 서쪽 남단을 따라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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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산의 아랍어 명칭은 ‘소금의 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돔이 이 골짜기의 남단에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 소금 산이 침식되어 여러 개의 봉우리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사람들의 눈에는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소금 기둥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편 사해 지역에 대한 지질학자들의 조사 결과 그 일대에 엄청난 대폭발과 대화재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 일대에는 유황 성분이 염분 속에서 발견된다. 이런 증거를 통해 소돔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해의 물 속으로 잠겨버렸다고 말할 수 있다.
구속사적 의미
롯의 아내는 구원의 기회를 얻었으나 구원을 얻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천사의 경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나 사람이 그것을 믿음으로 수납함으로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롯의 아내는 복음에 대해 들어도 불신하는 자들의 대표적인 모습인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대한 무조건적인 순종과 신뢰를 요구하고 계신다.
단어연구
●하늘(하솨마임)
하늘은 지구를 둘러싼 우주를 가리키지만 본문에서 처럼 비유적으로 사용되어 하나님이 계신 처소,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유황과 불을(가프리트 와에쉬)
‘유황’을 뜻하는 (가파르)는 하나님의 저주 또는 악인이 받을 심판을 상징하는 말이며 ‘불’을 뜻하는 (에쉬)는 다양한 용례를 나타내는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주 비유되고(참조, 출 9:24) 본문에서처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언급되기도 한다.
●엎어 멸하셨더라(와이하포크)
‘변화시키다, 뒤집어 엎다’라는 뜻으로 타도나 전복을 나타낸다. 이것은 하나님에 의한 악인의 완전한 멸망을 보여 주며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에 심판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되었음을 가리킨다.
●옹기점 연기같이(케키토르 하키브솬)
‘옹기점’으로 번역되어 있는 (키브솬)은 석회나 도기를 굽는 가마를 가리킨다. 또한 (키토르)는 ‘향, 짙은 연기’를 뜻하는 말로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제물을 사를 때 나는 연기를 주로 나타내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비참한 결과를 의미한다. 본문에서 조카 롯을 걱정한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의 성터 위에 피어오르는 연기만 확인했을 뿐임을 보여준다.
강해설교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물질이 자신들의 행복을 보장해 준다고 믿고 탐심을 좇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세상의 물질이 인간의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물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여 물질을 얻기 위해 범죄 하기를 서슴지 않는 것은 사단이 그들의 눈을 왜곡시켜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할 때 그곳을 피하여 가던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것은 바로 이러한 탐욕의 표현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악행에 대하여 보응을 내리셔서 소금 기둥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탐욕을 좇아 살아가는 자들의 결국이 무엇인가를 교훈해 줍니다.
1. 말씀을 순종치 아니함
[해석]
소돔과 고모라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유황과 불로 멸망을 받을 때 그곳을 떠나 피신하던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봄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천사는 그전에 롯과 그 식구들에게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을 명하면서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지 말고 곧바로 도망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그 말씀을 불순종하여 뒤를 돌아봄으로써 징벌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녀가 멸망당하는 소돔 성을 돌아본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라기보다는 그곳에 두고 온 것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냅니다. 즉 그녀는 죄악의 도성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여 도망하면서도 탐욕을 버리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헛된 탐욕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어기게 만듭니다.
[적용]
성경은 탐심에 대해 경계하면서 탐심은 우상 숭배와 같음을 교훈합니다(참조, 골 3:5). 아담과 하와도 탐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범죄 하여 인류를 타락하게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탐심을 인하여 범죄 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복음의 씨앗이 떨어졌으나 세상에 대한 욕심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에 대하여 교훈하셨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세상 것에 대한 탐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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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상 것은 당장 눈앞에 보이기 때문에 세상 것에 대한 욕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썩어질 것으로 인하여 천국의 소망을 버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천국의 시민으로서 언제나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오직 위엣 것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천국에 보화를 쌓아두는 삶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의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2. 죄악의 도성을 동경함
[해석]
롯의 아내가 멸망당하는 소돔 성을 돌아보아 심판을 받은 것은 그녀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죄악의 도성을 동경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 구원의 길로 행하고 있으면서도 그 길에 대한 확신이 없고 심판받는 세상에 대한 아쉬움과 동경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그녀는 멸망받을 세상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한 채 구원의 길로 행하다가 세상을 바라보아 실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멸망받을 자리에서 피하여 구원의 길로 행하다가 뒤를 돌아보는 행위는 하나님의 구원을 욕되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배신하는 악행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악행에 대하여 즉각적인 심판을 행하심으로써 그러한 행위를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보심을 증거 하셨습니다.
[적용]
성도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가는 동안에도 세상의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돌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죄와 같습니다. 다시 세상을 바라볼 때 사단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도의 심령 속에 자리를 차지하여 범죄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와 같이 성도가 세상 것을 돌아보며 범죄에 빠질 때 그 심령에 내주 하시는 성령께서 근심하게 되며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뒤돌아보지 말고 오직 진리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 속에 굳게 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인 것입니다. 성도가 한눈팔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성령이 충만하여져서 영육 간에 승리하게 됩니다.
3. 죄악 세상의 멸망을 목도하는 의인
[해석]
롯의 아내가 세상을 사랑하여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을 때에 아브라함도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을 목도하였습니다. 이는 롯의 아내가 멸망의 광경을 목격하였기에 자동적으로 소금 기둥이 된 것이 아님을 증거 해줍니다. 아브라함은 의인으로서 악한 도성의 멸망을 목격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목도하였습니다. 이는 악인이 심판을 당하지만 의인은 그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 진리를 교훈해 줍니다. 이는 노아가 모든 사람이 물로 심판을 받을 때 방주에서 그 광경을 목도한 것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 성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의인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증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적용]
세상에 속한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당하게 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은 악인의 심판을 목도하게 됩니다. 이는 세상을 사랑하여 세상에 속해 있는 자들이 세상과 함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성도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었기에 악인들이 당하는 불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당하고 고난의 자리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께서는 의인으로 악인의 심판을 목도케 하심으로 그 모든 것을 보응해 주실 것입니다.
이는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심판을 행하실 때 성취될 일입니다. 롯의 아내는 세상에 대한 사랑과 동경으로 그 자리를 피하는 중에 소돔과 고모라 성 사람들과 같이 심판의 자리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 속한 자들과 동행하여 범죄의 자리에 앉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 나라 백성답게 거룩한 길로 행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천국을 향한 여정을 가는 동안 세상의 악한 자들은 유혹과 핍박을 통하여 성도에게 세상을 향하여 뒤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 세상을 바라보면 성도는 실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오직 천국에 소망을 두고 그 길로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성도의 길을 축복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설교관주
●심판을 농담으로 여김(창 19:14)
롯이 나가서 그 딸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어두움을 더 사랑함(요 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우상숭배인 탐심(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만족할 줄 모름(전 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탐심을 경계해야 함(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죄악의 도성은 무너짐(애 4: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경각 간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도다
●참혹한 심판으로 결과됨(신 29: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분한으로 훼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말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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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적인 것을 버림(마 19: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세속에 물들지 않음(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대하 36:16-17)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저희를 다 붙이시매 저가 와서 그 성전에서 칼로 청년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백발노옹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구원을 약속받은 의인(마 13: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고난을 담대하게 이겨냄(잠 28: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평안을 맞보는 의인(잠 1:33)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
[시편 1편 성경공부] 복 있는 사람이 가야 할 길(시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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