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창세기 35장 성경말씀] 벧엘로 귀환한 야곱(창 35:1-29)

성령의 능력 2025. 1. 8. 02:30
반응형

창세기 35장 성경말씀은 야곱이 벧엘로 이주하여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벧엘로 귀환한 야곱

 

사건 개요

디나의 사건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셨다. 이에 야곱은 모든 식솔들로 하여금 이방 신상을 버리고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꿔 입었다. 그리고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귀고리를 모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벧엘로 떠났다. 도중에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으로 아무도 해를 입히지 않았으므로 무사히 벧엘에 도착하여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역사적 배경

야곱이 벧엘로 돌아가는 사건은 야곱의 이야기에 대한 결론을 맺으려는 의도로 기록되었다. 왜냐하면 벧엘은 야곱의 인생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다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거기서 하나님 앞에 축복의 대가로 하나님의 전을 세우고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서원을 드렸다(창28:19). 따라서 벧엘은 하나님과의 서원을 이행하기 위해 돌아가야 할 곳이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야곱은 하란에서의 귀환 이후에 아직도 벧엘에 가지 않았다. 따라서 벧엘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야곱의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끝맺음하도록 배려하신 것이다.

이에 야곱은 즉시 가족들에게 알리고 세겜을 떠남으로써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다. 이때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다른 신들을 버리라는 야곱의 말과 이를 시행하는 구절은 정결례에 관한 사항으로 목욕재계는 일반적으로 제의에 참석하기 전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이스라엘은 특히 이방신들의 숭배를 금지하였는데(수24:14), 여기서도 야곱 일행이 거룩한 여호와의 땅과 성소에 가기 전에 밧단아람에서 가져온 온갖 신상들을 버릴 것이 요청된다. 사람들이 신상과 더불어 버린 귀걸이는 일종의 부적으로 생각된다.

구속사적 의미

야곱은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삶은 결코 성공한 삶은 아니었다. 항상 고통과 환난으로 가득 찼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벧엘로의 귀환은 그의 삶이 있어야 할 근본적인 안식처가 어디인가를 말해주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었다. 이는 야곱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모든 인간의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단어연구

단을 쌓으라(와아세 미제베아흐)

(미제바흐)도살하다, 희생 제물을 드리다라는 동사 (자바흐)에서 유래된 말로 희생 제사를 드리는 제단을 가리키며 쌓다로 번역된 동사 (아사)하다, 일하다라는 뜻으로 진행되는 행위를 구체적이고 강조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말이다.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이 단을 쌓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제사의 거룩성을 야곱에게 보여주시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버리고(하씨루)

돌이키다, 나다라는 뜻이며 본문에는 사역형이 사용되어 제거하는 동작을 나타낸다. 본문에서 야곱은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야곱에게 나타났던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이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환난 날에(베욤 차라티)

원어적으로 고통이 임하는 때를 의미하는데 본문에서는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으로 말미암아 야기되는 보복의 두려움을 가리킨다.

두려워하게(힛타트)

깨어지다, 당황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로 본문에만 등장하며 인간의 마음에 깃드는 두려움과 공포를 가리킨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야곱의 가정을 확실하게 지키고 계심을 알 수 있다.

강해설교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어려운 환난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되는 것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시련을 허락하신 것인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그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과오를 깨달은 성도는 회개를 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어려운 곤경에서 구원하심으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문에서 야곱의 가정에 임한 환난도 바로 그러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죄로 인해 발생한 환난과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축복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회개로 축복을 받은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회개를 명하시는 하나님

[해석]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성 사람들을 진멸하여 주변 족속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한 야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일어나 벧엘로 가서 서원한 대로 단을 쌓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 명령은 바로 야곱이 위기를 당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준 것이었습니다. 형 에서를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벧엘에서 단을 쌓아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소유의 십 분지 일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야곱은 그 서원을 지체치 말고 지켜야 했으나 세겜 성에 머물면서 지체하였기에 하나님께서는 디나 사건과 시므온과 레위로 인한 위기를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즉 서원을 속히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징벌을 내리셨던 것입니다. 이제 야곱은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그대로 머물다가는 주변 족속들로부터 어떠한 화를 당하게 될지 모르는 형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그와 같은 상황 속에 몰아넣으심으로 서원을 이행토록 강권적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어려움을 당하여 당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그 문제를 해결한 열쇠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되어 있는 것을 바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성도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에서 말미암는 것을 알고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언제나 자신의 과오가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한 지혜를 얻을 때 성도는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게 되고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환난 중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구원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말씀에 순종으로 회개함

[해석]

벧엘로 올라가서 서원한 대로 단을 쌓으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야곱은 그 말씀을 좇아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갈 때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사람으로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고 명하였습니다. 이는 이제까지 이방 문화에 젖어 우상을 숭배하던 모든 죄악을 벗어버릴 것을 명한 것입니다. 야곱은 단순히 벧엘로 올라가서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모든 자로 하나님께 예배하기에 합당한 상태로 회개토록 한 것입니다. 야곱은 모든 자가 내어놓은 이방 신상과 고리를 땅에 묻어버림으로 우상 숭배 문화와의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야곱과 그의 일행들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섬기기로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디나 사건과 연관하여 시므온과 레위의 보복으로 위기에 처하자 비로소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을 준행했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는 하나님께서 말씀과 모든 상황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실 때에 그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셨을 때 야곱이 모든 함께한 자들을 정결케 한 것과 같이 성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그 장애물이 자신 속에 있는 욕심일 수도 있고, 재물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단호하게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자신을 좇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미워하고 자신을 부인하여야 함을 교훈하셨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라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합당치 않음을 교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철저한 회개를 행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에 합당한 상태를 항상 유지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축복을 허락하시며 현실 속에서 당하고 있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3. 회개한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해석]

야곱이 하나님의 지시를 좇아 벧엘로 올라가기로 작정하고 모든 일행을 성결케 한 후 길을 행할 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시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던 것입니다. 야곱이 염려한 대로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성 사람들을 살육 한 일로 인하여 주변 족속들은 야곱의 일행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벧엘로 떠나는 야곱의 일행을 지키시기 위하여 그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회개한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증거 해줍니다. 죄가 있는 상태에서는 곤경에 처하도록 하나님께서 버려두시지만 일단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는 자에게는 어떠한 대적도 그 길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회개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씻음을 받은 성도는 건드릴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밝힘으로써 성도가 가지는 특권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언제나 믿음으로 담대하게 신앙의 길을 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아가는 길에 어떠한 방해와 장애도 용납되지 않음을 기억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사단은 믿는 자까지라도 삼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입 벌리고 달려들지만 하나님이 동행하시면 머리털 하나도 상하게 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회개한 자가 행하는 길을 항상 지키시고 인도하심은 하나님이 성도에게 내리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축복인 것입니다. 성도는 모든 죄를 온전히 회개함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림으로 악한 세력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악한 행실을 회개함(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여호와께로 돌아서는 행위임(삼상 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회개를 권고하심(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심령 속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회개(51:10-13)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회개는 죄 사함을 가져옴(1:4)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마음이 새로워지는 회개(18: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남(1:18)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영적인 장애물을 벗어버려야 함(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 없음을 책망받음(17: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회개하는 자에게 생명을 허락하심(11: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하나님의 위로가 임함(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회개의 합당한 열매(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신앙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8:37-39)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창세기 2장 성경말씀] 행위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창세기 2장 8절)

 

[창세기 2장 성경말씀] 행위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창세기 2장 8절)

창세기 2장 성경말씀 중에서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했습니다.  행위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 사건 개요인간을

bedesd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