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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장 성경말씀]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른 하나님(출 3:1-22)

성령의 능력 2023. 7. 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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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장에서는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의 연단을 마치고 이제는 하나님이 소명을 주고 있다. 떨기나무에서 모세를 불렀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을 부르고 있다. 우리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니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른 하나님(출 3:1-22)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심(1-6)

3: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모세의 장인의 이름은 이드로이다. 2장에서는 르우엘이라고 하였다. 모세가 미디안 생활하는 중에 육신의 사업으로는 그 장인의 양 무리를 쳤으나 본업은 하나님께 깊이 기도하며 이스라엘 구출 문제를 하나님께 호소하며, 과거에 자신의 모든 죄와 인본주의로 한 모든 것과, 자기 완력으로 사람을 죽인 것과,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자기가 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며 연단받는 일을 한 것이다. 이 일을 하는 기간(미디안 생활)이 사십년 걸렸다. 사십년이 된 어느 날 모세가 양 무리를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되었다.

호렙산 사도행전 7:30,38에서는 시내산 광야라고 하였고, 여기서는 호렙산이라고 하였다. 시내산 가운데 호렙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시내산이고, 호렙산은 그 가운데 있는 작은 산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삼각산에 백운대가 있고 인수봉이 있는 것과 같다.

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났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떨기나무는 타지 않았다. 떨기나무 불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은 거기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을 보여준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불로 임재하실 때에 백향목과 같은 좋은 나무 가운데 임재하시지 않고 가시떨기나무와 같이 쓸모없고 보잘것없는 나무에 임재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고 통달하고 능한 사람에게는 숨기시고 가시떨기나무와 같이 비천하고 무식하고 미련하고 멸시받고 보잘것없는 자에게 나타나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신 것이다. 고린도전서1: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세상에서 미련하고 약하고 천대받고 멸시받고 보잘것없는 자를 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3:3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불이 붙었으나 나무가 타지 않으므로 모세에게 큰 구경거리가 되었다. 가시떨기나무에 하나님의 불이 나타나 가시나무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광채가 나서 볼 만한 큰 광경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광경을 보이신 것은 가시떨기나무와 같이 쿡쿡 찌르고 아무 쓸모없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면 그 사람이 아름답고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되어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고 사모할 만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도 있게 하시며 사막에서도 생수가 나게 하시고 장미꽃이 피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아무리 쓸모 없는 가시나무와 같이 비천하고 미약하고 악한 사람도 변하여 새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모세가 지금은 보잘것없는 자리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므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될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비천하고 연약한 가운데 있으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아름다워진다는 뜻이 있다.

3:4-5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모세가 그 광경을 보려고 가까이 갈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어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다.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자의 위치가 거룩한 위치라는 뜻이다. 신자 자신이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거룩하고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에 거룩하며, 물과 성령으로 중생한 영이 있기 때문에 거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씻음을 받았기 때문에 거룩하다. 그러므로 신자를 가리켜 성도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창세전에 택하여 거룩한 위치에 두셨는데 (엡1:4)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따라가며 육신의 소욕대로 나가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게 되고, 그 땅이 더러워지며 하나님께 욕이 돌아간다. 그러므로 성도는 신을 벗고 자기 위치에 바로 서서 나가야 할 것이다.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신을 벗기 전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을 벗으라는 것은 첫째, 인간의 죄를 벗으라는 뜻이다. 신은 사람이 신고 여러 곳에 다니므로 더러운 것이 많이 묻는다. 그러므로 그 신을 신고는 깨끗한 곳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와 같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려면 인간의 교만과 완력과 분(忿)으로 하려던 모든 죄를 벗어야 된다.

둘째, 종이 되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종이 신을 벗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을 벗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 되라는 뜻이다.

셋째, 자기를 벗어버리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신을 신고 어디든지 자기 마음대로 다닌다.

그러므로 신을 벗으라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던 것과 하나님의 일을 제가 하겠다는 것을 다 벗어버리라는 것이다. 자기라는 신을 벗지 않으면 자기 뜻대로만 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자기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순종하고 이용당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갈 때에야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된다. 하나님의 일도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자기가 하겠다는 생각을 다 버리고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순종하여야 한다. 모세가 자기 힘으로 나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하다가 사람만 죽이고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이렇게 자기가 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을 때에는 일을 그르치고 만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받아서 하지 아니하고 성경 말씀을 다 내어놓고 자기의 주장과 자기의 생각과 수단과 방법대로 하고, 또 자기를 위하여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결과는 실패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온전히 종의 위치에 서서 하나님만 위하여 일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신을 벗는 자에게 사명과 능력을 주시고 사람도 주시고 일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신다. 이는 일 잘하는 소를 주인이 잘 먹이고 잘 보살펴 주는 것과 같다. 사람도 자기가 부리는 소가 일을 잘하면 그 소를 귀히 여기는데 하나님께서 왜 순종을 잘하는 하나님의 종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인도와 능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신 벗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지런히 신을 벗는 생활을 해야 한다.

모세는 자기라는 신을 벗는데 사 십년이나 걸렸다. 이처럼 신을 벗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라는 신을 벗는 생활을 어느 정도 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성도가 신을 벗지 않으면 종이 될 수 없고, 하나님께 이용당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도 자기 중심과 생각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고 마귀의 종이다(마16:23). 그러므로 신을 벗는 생활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자기라는 신을 벗어버릴 때에 참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진정으로 자기를 위하는 것이 된다. 모세가 미디안에서 사십년 동안 세상적으로 내놓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지만 신 벗는 일을 잘하였기 때문에 영적인 면은 성공하였다. 신을 벗고 하나님의 온전한 종이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인도할 수 있었고 바로 왕도 굴복시킬 수 있었고, 홍해 바다도 가를 수 있었으며 대적도 이길 수 있었다.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이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은 앞으로 네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나게 하겠다는 것과 가나안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은 성경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 약속대로 이루어 나가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를 의지하고 나가는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언약을 변치 아니하시고 그대로 다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명을 주심(7-12)

3: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수고를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성도의 사정도 보아주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 수고를 알아주신다.

3:8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보시고, 들으시고, 알아주실 뿐만 아니라 직접 내려오셔서 건져 주시고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약속하신 바를 성취해 주시고, 또 강한 원수의 방해를 다 물리쳐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3: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택한 백성의 부르짖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뿐 아니라 괴롭게 하는 자들의 학대도 하나님께서 보시고 택한 백성의 구원을 시작하시게 되었다.

3:10-11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 왕 바로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때는 그 직임(織任)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신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부족한 것만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낼 수 없다고 했다.

3: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는 것이다. 바로 왕이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것이 없다.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면 인간의 생각에는 안될 것 같은 일도 하나님께서 친히 되게 하여 주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에서 나와 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낸 증거도 되고 모세를 쓰신 증거도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명령할 때 순종해야 된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르쳐 줌(13-15)

3:13-14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것인데 거기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해야 되느냐고 모세가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께서 답변하시기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다.

스스로 있는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영원 자존자(永遠自存者)시라는 뜻이다. 천지 만물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며, 나중에는 다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가 존재하게 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으로 인하여 존재하시는 분도 아니고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존재하시는 시기는 무시무종(無始無終)하신데 곧 영원히 존재하신다. 스스로 계신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고, 모든 것은 다 그가 창조한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존재한다. 그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것만 영원히 존재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지 않은 것은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용된 것과 하나님께 붙들린 것, 하나님께 순종하여 이루어 드린 것,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진 것과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이용당하고 그 뜻대로 이루어질 것만 영원히 남는다.

그러나 인간적이고 세상적이며 물질적인 것은 다 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지고 쇠해지고 멸망한다. 요한12:17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하였다.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여호와라 하라 하나님의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이시고, 또 여호와이시다. “여호와는 언약을 지켜서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그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지켜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실 분이시다.

사명 수행 방법(16-18)

3:16-17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장로들에게 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대로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을 전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두목들, 중견들을 가리킨다.

3: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장로들이 모세를 처음 만나므로 낯설고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장로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고 하셨다. 이는 첫째,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고, 둘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언약의 말씀을 가지고 가므로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며, 세째,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므로 하나님께서 같이 해주시어서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으리라는 것이다. 전도하는 자도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가고, 하나님께서 보내실 때에 가고, 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가면 많은 사람들이 다 반대하고 듣지 않을 것 같아도 택한 백성은 그 말을 믿고 복된 안식처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사흘 길쯤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하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것이 원 목적이다. 그런데 바로 왕에게는 사흘 길쯤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는 것만 말하고, 그 다음에 갈 길은 말해 주지 말라는 것이다. 애굽 왕 바로에게 그것을 다 말해 주면 자극과 충격을 주게 되어 백성을 인도하는 일에 크게 방해가 될 것이므로 다 말해 주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반대하는 자에게는 신앙의 비밀에 대하여 너무 자세히 말해 줄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다 말해 주면 그것을 반대하고 방해하는데 역이용하여 구원 운동에 크게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비밀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다 말해 주는 것은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는 것과 같고,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는 것과 같다(마7:6). 돼지나 개에게 진주와 거룩한 것을 주면 그것들을 발로 밟아 더럽히고 그 사람을 물고 찢게 된다.

성공 예언(19-22)

3:19-20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바로와 같이 대적하는 세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한번 치시면 다 굴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원수는 강하고 자신은 약하고 부족하다고 하여 낙심하거 나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손으로 원수를 쳐서 굴복시키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성공되도록 만드신다.

3: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하나님께서 바로와 애굽을 쳐서 굴복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에게서 은 금 패물을 얻어 가지고 애굽에서 나오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원수를 굴복시켜 자유를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원수의 손을 통하여 물질적인 은혜까지 입도록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욥기 4장 강해 성경말씀] 욥의 탄식에 대해서 엘리바스가 책망(욥 4:1-21)

 

[욥기 4장 강해 성경말씀] 욥의 탄식에 대해서 엘리바스가 책망(욥 4:1-21)

욥기 4장에서는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에 대해서 책망한다. 엘리바스는 고난에 대해서 인과응보적인 해석을 하여 욥이 받는 고난은 자기가 행동한 것에 대한 보응이라고 말한다. 의인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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