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열왕기하 3장 설교말씀] 엘리사가 남북 동맹군의 모압 승리 예언(왕하 3:1-27)

성령의 능력 2023. 6. 11. 10:33
반응형

열왕기하 3장에서는 엘리사가 남북 동맹군이 모압에게서 승리할 것을 예언했다. 북 왕국의 속국이었던 모압이 배반했다. 모압을 치기 위해서 여호람과 여호사밧이 동맹을 맺었다. 엘리사는 연합군이 모압을 이길 것을 예언했다. 엘리사의 예언의 말씀대로 여호람 동맹군이 모압을 쳐서 승리했다.

 

엘리사가 남북 동맹군의 모압 승리 예언(왕하 3:1-27)

 

여호람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바알을 제거함(1-3)

3:1 유다 왕 여호사밧의 십팔 년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이 년을 치리 하니라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2년 동안 치리하다가(왕상 22:51) 아들이 없이 죽으매(1:17) 아합의 아들 중 여호람이 왕이 되어 12년을 다스렸다.

3:2-3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저가 그 아비의 만든 바알의 주상을 제하였음이라 그러나 저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아합이 바알신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그 아들 여호람이 바알신을 제거하였다.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우상을 아들이 제거하는 일이 많이 있다. 여호람이 이와 같이 좋은 일을 하였으나 그도 여로보암의 죄에서는 떠나지 못했다. 여로보암의 죄는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절기를 고치고, 레위 사람 아닌 보통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운 것이다(10:29). 이것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북 이스라엘의 죄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이 옳은 줄 알고 섬기며 또 그것을 제거하면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다가 남 유다로 돌아갈 염려가 있기 때문에 그냥 둔 것이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함(4-5)

3:4-5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의 털과 수양 십만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모압은 다윗 때부터 이스라엘에게 속해 있었으며(삼하 8:2) 해마다 새끼 양 10만 수양 10만의 털을 이스라엘에게 조공으로 바쳤는데 아합왕이 죽으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했다.

세 왕이 모압을 치러 출전함(6-9)

3:6-7 그 때에 여호람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서 온 이스라엘을 점고하고 또 가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보내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뇨 저가 가로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모압 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므로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노하여 모압을 치기로 작정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같이 모압을 치자고 제안했다. 그때 여호사밧은 자기는 이스라엘 왕과 일반이고 유다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과 일반이라고 하면서 여호람의 청을 응락했다. 이것은 여호사밧이 잘못한 것이다. 여호사밧이 전에 아합왕에게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왕상 22:4), 그때에 아합과 더불어 나가다가 손해를 보았는데도 이번에 또 그러한 대답을 한 것은 여호사밧왕이 확고하고 옳은 진리에 굳게 서지 못하고 마음이 약하여 불의한 세력과 타협하고 동조한 것이다.

3:8-9 여호람이 가로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저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과 에돔 왕으로 더불어 행하더니 길을 둘러 행한 지 칠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생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여호사밧은 연령이 많고 경험이 많으므로 에돔 광야 길로 가자고 한 것이다. 에돔 광야 길은 모압 남방 길인데 그리로 치면 모압을 점령하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그때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뿐만 아니라 에돔 왕까지 연합해서 모압을 치러 갔다. 그들이 행군하다가 7일째 되는 날에 군사와 생축을 먹일 물을 얻지 못했다. 물이 없으므로 군사와 따라가던 생축들이 다 죽을 지경에 빠졌다. 이것은 하나님의 징계이다.

세 왕이 엘리사에게 가서 물어봄(10-19)

3:10 이스라엘 왕이 가로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어려울 때 여호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른 것을 보면 그가 하나님을 섬긴 것 같다. 아합왕은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많이 섬겼으나 그 아들 여호람은 바알신을 다 제거하고 여호와를 섬겼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섬겨도 바로 섬기지 못하고 진리를 바로 알지 못했다.

3:11-12 여호사밧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이스라엘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 이에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과 에돔 왕으로 더불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여호람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았다. 그는 아버지 아사왕의 신앙을 본받아 신앙이 좋았다. 여호사밧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부어 주던 엘리야의 수종자 엘리사가 있다고 하였다. 여호사밧이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자 세 왕이 엘리사를 찾아갔다. 왕의 권위로 엘리사를 불러와도 되겠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엘리사를 찾아간 것이다.

3:13-14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이스라엘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엘리사가 여호람을 보고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하고 책망을 했다. 그때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자기 귀에 거슬리는 책망을 달게 받았다. 이것은 자기가 왕이지만 낮아져서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찾아보려고 간청한 것이다.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하나님이 여호사밧을 인정해 주었다. 여호사밧이 신앙이 좋고 믿음을 잘 지키는 왕이므로 여호사밧왕을 알아주며 여호사밧왕이 같이 동행했기 때문에 살길을 가르쳐 주었다.

3: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감동하시니

엘리사가 거문고 탈 줄 아는 사람을 불러다가 거문고를 탈 때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감동시켰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거문고 소리를 들을 때에 감동을 받아 복잡한 마음이 고요해지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게 되었다. 요즘도 예배 시간에 찬송 부르는 것은 좋은 것이다. 찬송을 부름으로 복잡한 것을 다 잊고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해질 때 성령께서 감동을 시키는 것이다. 기도가 잘 안될 때는 찬송을 마음으로라도 부르면 감동이 된다. 또한 성경 말씀을 생각하고 그 말씀을 사모하고 거기 도달하려고 하고 새김질할 때 감동이 된다.

3:16-17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엘리사가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서 그들에게 전하였다. 그 내용은 물이 없는 그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놓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사람과 짐승이 마시게 된다고 했다. 개천을 많이 파 놓아야 하나님께서 물을 흘려 내려보낼 때에 그 개천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될 것이고 그 물을 사람과 생축이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적과 기사로 물이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도록 하여 개천에 고인 물을 그 모든 군대와 생축이 다 먹고 힘을 얻어 전쟁을 하도록 하신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물이 없어 다 목말라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은 능치 못할 것이 없기 때문에 마른 골짜기에도 하나님이 넉넉하게 물을 내어서 다 먹게 만들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하고자 하시면 사막이나 광야에서라도 물이 나게 하신다(43:19 ; 4:17).

다만 미리 할 일은 개천을 파는 일이다. 사람이 할 일은 개천을 파서 준비하고 하나님이 물을 내려 주실 때 받도록 하는 것이다. 개천을 미리 파 놓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준비를 잘해 놓아야 된다. 아무리 물이 없어도 하나님이 주겠다고 했으므로 그 말씀을 믿고 개천을 많이 파놓으면 하나님이 물을 주실 때에 넉넉히 받을 수 있다. 한국 속담에 가물에 돌 친다는 말이 있다. 가물 때 돌을 쳐 놓으면 창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3:18-19 이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오히려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붙이시리니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과 모든 아름다운 성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마른 골짜기에 물이 내려오는 일은 오히려 작은 일이요 하나님께서 세 왕에게 모압 사람도 붙여 주겠다고 하셨다. 물이 내려온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고 원수를 손에 붙여 주는 것은 열매 맺는 일이다. 은혜를 맛보는 것보다 승리의 열매를 맺는 것이 더 큰 것이다.

세 왕이 엘리사의 예언대로 모압을 쳐서 이김(20-27)

3:20-23 아침에 미쳐 소제드릴 때에 물이 에돔 편에서부터 흘러와서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모압 모든 사람이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섰더라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취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가로되 이는 피라 필연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엘리사의 예언대로 위에서 물이 흘러 내려와 파놓은 개천에 물이 가득하였다. 이튿날 아침 일찍이 모압 사람들이 에돔 쪽을 바라보니 그 골짜기에 피가 가득한 것처럼 보였다. 이는 동편에 뜬 해가 물에 비춰서 붉게 보인 것이다. 모압 사람들이 그곳에 물이 없는 줄을 알고 있는데 그곳에 붉은 물이 가득한 것을 보고는 그것을 사람의 피로 착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 왕이 서로 싸워서 피를 많이 흘린 줄 알고 노략하러 가자고 하며 방심한 채로 노략물을 탈취하러 이스라엘 진으로 내려왔다.

3: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병해 있다가 방심하고 오는 모압 사람들을 갑자기 일어나 쳐서 크게 승리하였다.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군대가 다 죽은 줄로 착각하고 마음을 푹 놓고 노략하러 왔다가 크게 패전하였다. 하나님이 원수로 하여금 착각이 생기게 만들어서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한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므로(삼상 17:47), 군대가 많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33:16).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 주셔야 승리할 수 있다.

3:25 그 성읍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맷군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이스라엘 연합군이 모압 사람을 물리치고 그 지경에 들어가 모압 성읍들을 헐고 좋은 밭에 돌을 던져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어 버렸다. 그러나 모압의 수도인 길하레셋(16:7 ; 48:31)은 점령하지 못하고 포위하여 물맷돌을 성으로 던졌다.

3:26-27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 찬 군사 칠백을 거느리고 충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능히 못하고 이에 자기 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하여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하매 저희가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모압 왕이 전세(戰勢)가 불리해지므로 이스라엘 연합군중 에돔 왕이(9) 제일 약한 줄 알고 칼찬 군사 700명을 데리고 에돔 왕을 치고 탈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마귀는 제일 약해 보이는 데로 뚫고 들어온다. 그러므로 약점을 잘 살펴서 그리로 못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모압 왕이 에돔 왕 치기를 실패하므로 위급해지자 자기 뒤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해 죽여서 모압의 신에게 제사를 드렸다. 위기를 처했을 때 자기 맏아들을 죽여서 모압 신에게 제사드리면 괜찮을 줄 알았던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痛憤)함이 임하매 이것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결과이다. 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세 왕이 일이 형통하고 원수를 이겼으므로 교만한 마음이 들어와 서로 잘했다고 하고 서로 자기 고집만 내세워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어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는지 모른다. 언제든지 겸손으로 시작했다가 겸손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일이 잘 된다고 해서 방심하고 제가 하는 줄 알고 나가다가는 망한다. 일이 잘되었어도 자기가 잘해서 된 줄 알지 말고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이 해주신 줄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겠다.

[요한계시록 예수님말씀] 서머나 교회에 보낸 예수님 편지(계 2:8-11)

 

[요한계시록 예수님말씀] 서머나 교회에 보낸 예수님 편지(계 2:8-11)

요한계시록 2장에서는 예수님이 서머나 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있다. 서머나 교회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살았다. 순교자들도 있었다. 죽도록 충성하라고 예수님

bedesd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