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여호수아 히브리어 성경말씀] 아이 성을 공격하는 여호수아 군대(수 8:1-9)

성령의 능력 2021. 11. 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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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군대가 아이 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교만하게 올라갔다가 아이 성 전투에서 실패했습니다. 이제는 아간도 처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아이 성을 공략하기 위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공격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웁니다. 매복 작전을 세워서 아이 성을 점령하게 됩니다.

 

아이 성을 공격하는 여호수아 군대(수 8:1-9)

 

1절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이호쉬아 알 티라 비알 테하트 카흐 임마카 에트 칼 암 하밀하마 비쿰 엘레 하아이 리에 나타티 비야디카 에트 멜렉크 하아이 비에트 암모 비에트 이로 비에트 아리초

성 경: [수8:1]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아이 성 정복 명령]

󰃨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 모세 사후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의 대업(大業)을 맡기시면서 같은 말을 하셨는데(1:6, 7, 9), 지금 아이 성 공략을 앞두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다시 한번 이 말을 반복해 주시고 있다. 실로 아이 성 공략의 예상 밖의 실패로 낙심하고 있을 여호수아에게 그 성을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던 것이다(Calvin, Keil, Goslinga).

󰃨 군사를 다 거느리고 - 1차 아이 성 공략 때 정탐꾼들의 자신만만한 보고(7:3)만을 믿고 3천 명 정도의 병사들만을 파견함으로써 뼈저린 실패를 경험했던(7:4)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제 충분한 숫자의 병력을 투입하도록 명하신다(Sizoo). 그러나 이 말이 이스라엘의 군대 병력 60만 명 모두를 가리킨다고 볼 필요는 없다. 다만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고루 선발된 군사들로서, 아이 성 거민을 정복하는데 충분한 수효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아이로 올라가라 - '올라가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라'는 성읍의 높고 낮은 위치에 관계없이, 통칭 적군이 성읍에 대해 군사적 공격을 개시할 때 사용되는 관용적인 표현이다(Campbell). 따라서 NTV는 이 말을 '아이를 공격하라'(attackAi)로 번역하였다.

󰃨 아이 - 7:2 주석 참조. 네 손에 주었노니 - 이 말을 보다 구체적으로 풀이하면, '그것을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와 네 자손에게 주어서 영영히 너희들의 기업이 되게 하겠다'(1:3;14:9; 1:36; 11:24)란 뜻이다. 한편 여기서 '주었다'에 사용된 완료 시제는 장차 되어질 일을 이미 성취된 것인 양 표현하는 소위 예언적 완료형(prophetic perfects)으로, 이는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와 관계될 때 종종 사용되는 시제이다(Soggin, Hertzberg).

󰃨 아이 성 전투 - 야음(夜陰)을 틈 타 여호수아는 일단의 부대를 파견하여 아이(Ai) 성 서편에 매복시켰다. 다음 날 아침 여호수아는 주력 부대를 이끌고 아이 성 동쪽에서 공격을 개시하였다. 지난번 전투(7:4, 5)로 득의만만해진 아이 성의 왕은 성문을 활짝 열고 나와 맹렬한 기세로 여호수아 군대를 반격했다. 그러자 여호수아 군대는 패하는 체하고 거짓 후퇴 작전을 펼쳤다. 아이 성의 모든 군사가 더욱 의기양양하여 여호수아 군대를 뒤쫓아 추격하자 그때를 노리고 있던 이스라엘의 매복 군대가 무방비상태의 아이 성에 들어가 그 성을 불을 질렀고, 매복 군대와 함께 협공 작전을 펼쳤다. 물론 승리는 여호수아 군대에게로 돌아갔고 그날 아이 성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완전히 진멸당하였다.

2절 비아시타 라아이 우리말카흐 카아셰르 아시타 리리호 우리말카흐 라크 쉴랄라흐 우비헴미타흐 타보주 라켐 심 리카 오레브 라이르 메아하레아

성 경: [수8:2]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아이 성 정복 명령]

󰃨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행하되 오직...스스로 취하라 - 이 구절에서는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정복했듯이 아이 성 또한 철저히 정복할 것이로되 단지 하나의 차이점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즉 그것은, 여리고 성을 정복하였을 때는 거민은 물론 그 성읍의 모든 노략물과 가축까지 불태워 하나님께 바치도록 했지만(6:21, 24), 아이 성 정복에서는 노략물과 가축은 그들의 소유로 삼도록 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첫 번째 정복지였기 때문에 첫 열매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것이 마땅하였지만(23:19; 3:9), 그러나 이제 계속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략물의 재활용이 반드시 필요하였기 때문에 아이 성 정복에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한편 '여리고'에 대해서는 7:2 주석을 참조하라.

󰃨 성 뒤에 - 이스라엘의 진영 '길갈'(4:19)이 아이 성 동쪽 편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아이 성의 뒤편은 아마도 서쪽 편이었을 것이다(Lias).

󰃨 복병 할지니라 -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 전쟁에서는 성() 주위를 돎으로써 승리하게 하셨지만, 아이 성 전쟁에서는 매복, 유인 작전(6)을 통해 승리하게 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 정복 방법과 아이 성 정복 방법을 다르게 지시하셨는지 명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그때의 처지와 상황에 맞게 가장 최적의 방법들을 지시하셨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편 본문 외에도 구약 성경에서는 삿 20:29-41; 삼상 15:4-9; 삼하 5:23-25; 대하 13:14; 51:12 등에 매복(埋伏) 전술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 있다.

3절 바야캄 이호쉬아 비칼 암 하밀하마 라알로트 하아이 바이비하르 이호쉬아 쉴로쉼 엘레프 이쉬 깁보레 하하일 바이쉴라헴 라일라

성 경: [수8:3]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용사 삼만 명 - 본절에 언급된 30,000명과 12절에 나타나는 5,000명과의 관계를 두고 학자들 간에 이견이 분분하다. 대체로 다음 네 가지 견해로 대별될 수 있다. (1) 여호수아는 아이 성 주위의 두 지점에 2개 부대를 매복조로 파견했다는 견해이다(Patrick, Havernick). 즉 처음에는 30,000명을 서북쪽에, 다음으로 5,000명을 서남쪽에 각각 파견하였다는 견해이다. 그리고 주력 부대는 동남쪽에서 공격을 개시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1절의 '군사를 다 거느리고'라는 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아이 성 주변에 30,000명을 매복시킬 장소가 마땅치 않을뿐더러, 그러한 많은 수효가 전해 들키지 않고 매복한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이 많다. (2) 여호수아가 아이성 전투에 투입시킨 총병력은 모두 30,000명으로서, 이 중 5,000명을 뽑아 아이 성 뒤편에 매복시켰다는 견해이다(Masius, Hengstenberg). (3) 3절의 30,000명은 주력 부대를 의미하는 말이고, 12절의 5,000명이 바로 매복에 파견된 수효라는 견해이다(Calvin). 즉 매복 전략을 펼치기에는 그 정도의 수효가 적당할뿐더러, 그래야만 적의 눈에 발각됨 없이 효과적으로 매복할 수 있다는 견해이다. (4) 12절은 3절에 대한 보충 설명적으로, 12절의 내용이 정확하다는 견해이다. 따라서 3절에 언급된 30,000명은 5,000명을 잘못 기록한 필사자(筆寫煮)의 오기(誤記)라는 것이다(Keil, Goslinga). 즉 이러한 숫자상의 오기(誤記)는 사본학상 역사서 부분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는 어느 견해가 옳고, 어느 견해가 틀린 지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본 주석도 다음 두 가지 추측을 할 뿐이다. (1) 만약 당시 정황으로 보아 아이 성이 인근 벧엘 성과 연합한 상태였다면(17; 12:16), 두 속에 도합 35,000명의 매복 군사를 매복시켰다는 첫 번째 견해에도 일리가 있다. (2) 그러나 아이 성만을 목표로 삼았다면, 5,000명의 매복 수효로도 충분히 기습 효과를 노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5,000명의 매복 군사는 1차 공격(7:4) 때보다 훨씬 많은 수효이기 때문이다.

4절 바이차브 오탐 레모르 리우 아템 오리빔 라이르 메아하레 하이르 알 타리히쿠 민 하이르 미오드 비히이템 킬리켐 노코님

성 경: [수8:4]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 아이성 정복에 대한 명령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Dake). (1) 성읍 뒤로 가서 성읍 가까이 매복하고 예비하라(4). (2)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읍을 점령하라(7). (3) 성읍을 취하면 불사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라(8).

󰃨 매복하되(아라브) - '숨어서 기다리다'라는 뜻으로, 구약 성경에 도합 40회 나타나는 말이다. 그중에서 사사기(14)와 여호수아서(7회)에 가장 많이 나오는데, 21회의 용례들 대부분은 전쟁의 한 방법으로서 곧 '잠복'의 뜻으로 사용되었다(Campbell). 한편 본문에 나타난 매복 전략 등과 같은 일종의 위장 전략을 이용하는 것이 과연 여호와의 군대에게 합당한 것이냐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 대해 칼빈(Calvin)의 다음과 같은 말은 음미할 만하다. "모든 전쟁은 반드시 공격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군사력보다는 지략으로써 승리를 거두는 장군이야말로 진정 최고의 지휘관이다. 그러므로 만일 그 전쟁이 조약이나 휴전 및 동맹의 파기 등과 같은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가 아니라면, 전쟁 시 전략. 전술을 십분 활용하는 행위는 결코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없다"(Keil & Delitzsch, Vol. II. p. 85).

5절 바아니 비칼 하암 아셰르 이티 니키라브 엘 하이르 비하야 키 예치우 리키리테누 카아셰르 바리쇼나 비나시누 레피네헴

성 경: [수8:5]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처음과 같이...쳐 올라 올 것이라 - 여기서 '처음과 같이'는 아이 성 군대가 3천 명의 이스라엘 군사를 맞아 그들 중 36명을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추격한 1차 전투 때의 사건(7:3-5)을 가리킨다.

󰃨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 여기서의 '도망'은 아이 성 군사의 반격을 받아 싸움을 포기한 1차 전투 시의 도망(7:4)과는 달리 작전상 계획적인 후퇴이다. 이 사실도 모르고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6)고 쾌재를 부르며 이스라엘을 뒤쫓아 올 아이(Ai) 성 군대는 지난번 승리에 대한 자만심에 빠져 스스로 속을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한편, 여기서 우리는 여호수아가 매복(埋伏) 작전과 아울러 유인(誘引) 작전을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절 비야치우 아하레누 아드 하티케누 오탐 민 하이르 키 요미루 나심 리파네누 카아셰르 바리쇼나 비나시누 레피네헴

성 경: [수8:6]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 고대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성읍 거민이 만일 성문을 굳게 닫고 방어 작전만을 철저히 펼친 다면, 아무리 상대방의 병력이 우세하다고 할지라도 그 성읍을 정복하기란 매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복한다고 할지라도 많은 시간과 희생이 뒤따르는 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성의 왕은 승승장구 돌격해 오던 이스라엘 군대를 자신이 손쉽게 꺾었다는 교만과 자만심에 빠져 방어 작전을 펴는 대신 오히려 총반격 작전을 펼침으로써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던 것이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이스라엘의 1차 패배(7:4)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내부의 부패를 완전 척결하여 성결한 공동체가 되었을 뿐 아니라, 최소의 희생으로 아이 성을 간단히 정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8:28).

7절 비아템 타키무 메하오레브 비호라쉬템 에트 하이르 우니타나흐 아도나이 엘로헤켐 베예디켐

성 경: [수8:7]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읍을 점령하라 - 매복(埋伏)한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는 시기에 관해서는 여기에 언급되어 있지 않으나, 18절은 이때가 후퇴하던 여호수아가 뒤돌아서 단창(短槍)을 들고 아이 성을 가리키는 때임을 알게 해 준다. 한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하는 시기는 매우 중요한데, 만일 복병이 너무 늦게 점령하면 도망가는 이스라엘 군대가 잡힐 우려가 있고, 반대로 너무 빨리 공격하면 추격하던 아이 군대가 재빨리 되돌아와서 성을 지킬 우려가 있어, 자칫 실수하면 오히려 자신이 판 함정에 스스로가 빠질 판이었다. 그런데 18-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 최적의 시간을 일러주셨고, 여호수아는 그 지시에 충실히 따름으로, 결국 가장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가나안인들의 눈으로 보기에 여호와는 최고, 최상의 전쟁의 신()이었던 것이다.

󰃨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에 붙이시리라 - '내가 아이성을 네 손에 주었노라'(1)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기는 말로, 여호수아는 여기서 이스라엘에게 승리의 확신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3-7절에서 아이 성 정복 전략을 지시한 다음에 이 말을 한 것은 이 전략대로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인식시키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이번 아이 성 전투는 인간의 전술. 전략을 초월하여 이미 하나님께서 승리를 보장해 주신(1)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8절 비하야 키타피시켐 에트 하이르 타치투 에트 하이르 바에쉬 키디베르 아도나이 타아슈 리우 치비티 에티켐

성 경: [수8:8]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 2절에 지시된 바 있는 명령을 뜻한다. 요약하면 (1) 여리고 성 정복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거민과 성읍은 죽이고 불사를 것, (2) 그러나 가축이나 물건 등은 전리품으로 취할 것 등이.

9절 바이쉴라헴 이호쉬아 바옐리쿠 엘 하마이라브 바예쉬부 벤 베이트 엘 우벤 하아이 미얌 라아이 바얄렌 이호쉬아 바라일라 하후 비토크 하암

성 경: [수8:9]

주제1: [아이 성 전투의 승리]

주제2: [여호수아의 뛰어난 용병술]

󰃨 아이 서편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 아이(Ai)는 벧엘(Bethel)에서 북서쪽으로 약 3시간가량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12:9; 12:8). 또한 이 두 지역 사이에 높은 돌산이 있었기 때문에 매복하기에는 적절한 곳이었다(Velde, Knobel). 한편 벧엘은 구약 성경에 65번이나 기록된 중요한 곳으로, 아브라함이 처음 이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한 이래(12:8),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장소로 계속 나타난다. 7:2 주석 참조.

[출애굽기 히브리어 원어 성경 강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함(출 4: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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