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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성경지명 성경말씀] 그리심산 - 그리심산에서의 요담 선포(삿 9:7-21)

성령의 능력 2022. 8. 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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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심산 Mount of Gerizim-그리심 산에서의 요담 선포

 

삿9: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삿9: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9: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삿9: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9: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삿9: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9: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삿9: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9: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삿9: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삿9: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삿9: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삿9: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삿9: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삿9: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머문 기간은 매우 짧지만 뇌리에 오래 남아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는 엠마오 도상이, 사도 바울에게는 다메섹 도상이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경에도 그렇게 많은 기록이 나오지는 않지만 잊혀지지 않는 그런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곳이 본문에 등장하는 그리심 산일 것입니다. 왜 몰락한 기드온 가문의 한 소년은 그리심 산에 올라가 세겜을 향해 울부짖듯 외쳐야 했을까요? 과연 그리심 산은 어떤 곳입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1) 경고가 있음

기드온 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소년 요담은 본문에서 "세겜 사람들아 나를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를 들으시리라"(7절)고 합니다. 그리심 산에서 들려오는 한 소년의 작은 목소리는 우리에게 평범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억울한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고 풀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고 하셨습니다. 그리심 산의 외침은 하나님을 향해서는 열심히 사유와 간구를 쏟아내면서도 억울한 형제의 하소연이나 사유의 요청에는 무덤덤하고 외면해 버리는 우리의 그릇된 신앙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축복이 있음

몰락한 가문의 한 소년이 외쳤던 하소연은 철저히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개인적인 것이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소년이 그리심 산으로 올라간 것은 세겜 사람을 향해 외치기 위해서였지만 본래 그리심 산은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산입니다(신 27:12). 모세는 여섯 지파로 하여금 축복을 받도록 이 산에 서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심 산은 축복의 언약이 있는 산이며, 하나님의 축복을 상기시키는 힘이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산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이 산을 상기해야 합니다. 그리심 산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외침은 우리로 하여금 이 산을 바라보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상기하게 합니다. 그럼으로써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늘 생각하며 일상에서 흐트러진 우리 신앙의 옷매무시를 바로 고칠 수 있습니다.

 

2. 대로가 있습니다

1) 예루살렘에 이를 수 있음

군사적이고 상업적인 의미에서 볼 때 그리심 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에브라임 산맥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그리심 산의 기슭에 있는 유일한 동서 대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갈릴리 지역을 잇는 중요한 남북 대로는 세겜 근처에 있는 계곡의 동편 입구에서 동서 대로와 교차합니다. 그래서 그리심 산이라는 말도 '베어내라'라는 뜻의 '가라즈'에서 유래했습니다. 세겜 근처에 있는 계곡 동편 대로에서는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으로 갈 수도 있고 세속화되고 헬라화된 이방의 갈릴리로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대한 미련과 욕망을 도려내지 않고서는 참 신앙의 본산인 예루살렘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리심 산에서 들려오는 외침은 바로 이런 것들을 도려내라는 외침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려 하고 인간적인 방법에만 의존하는 아비멜렉과 같은 비신앙적인 것을 과감히 도려내야 참 신앙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외침입니다. 그 길은 넓지만 베어내고 벗어버리는 아픔이 없이는 도저히 이를 수 없는 결단을 요구하는 곳이 바로 그리심 산입니다.

 

2) 갈릴리에 이를 수 있음

만일 그리심 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들려오는 외침을 바로 듣지 못하면 결국 우리가 이를 곳은 예루살렘 정반대에 위치한 갈릴리입니다. 갈릴리란 어떤 곳입니까? 이사야는 '이방의 갈릴리'(사 9:1,2)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자태는 사라지고 이방화되어 버린 성읍이란 말입니다. 신앙인으로서는 가장 저주스럽고 보기 흉한 모습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심 산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우리가 산꼭대기에서 들려오는 그 외침을 바로 듣느냐 귓등으로 듣느냐에 따라 갈릴리로 갈 수도, 예루살렘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3. 높이가 있습니다

1) 자부심이 있음

이 소년은 누구입니까? 바로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한 여룹바알, 기드온의 아들입니다. 그는 형제가 아비멜렉에게 몰살을 당했지만,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모든 사람이 보이는 그리심 산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놓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성도에게는 이러한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죽음의 위험 앞에서도 자신의 유대인 신분을 떳떳이 밝히며 아하수에로 앞에 나갔던 에스더와 같은 신앙의 용맹이 우리에게는 있어야 합니다(에 4:16). 그것은 나 자신이 왕같은 제사장이란 확신과 자부심이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입니다(벧전 2:9).

 

2) 사명이 있음

요담이란 소년이 아비멜렉의 눈길을 피해 몸을 깊숙이 숨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리심 산 꼭대기까지 올라간 것은 나름대로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팔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한 기드온의 자손입니다. 그의 몸속에는 이스라엘 구원자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약한 그를 용감하게 합니다. 비록 그가 아비멜렉을 두려워하여 이내 숨고 말지만 그러나 자기 할 말은 다합니다. 성도에게는 이러한 사명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에게는 이러한 투철한 사명 의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명의 피가 우리 몸 속에 흐르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는 그들의 신앙 후손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리심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외치는 자가 바로 우리 자신이어야 합니다. 그리심 산은 모세의 직접적 지명에 의해 축복의 산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요담은 그 산에 올라가 외쳤습니다. 지금도 그리심 산에서는 우리를 향한 지침이 들려옵니다. 갈릴리가 아닌 예루살렘으로 가라는 외침이 쟁쟁합니다. 바로 우리에게 올라오라는 외침이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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