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장에는 솔로몬 이후에 나라가 두 동강이가 난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왕이 말년에 우상을 섬기게 되자 하나님은 두 나라로 갈린다고 했습니다. 남 유다는 솔로몬 왕의 아들인 르호보암이 통치하게 되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통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로보암이 북쪽으로 올라갔는데 단 지파가 세웠던 우상의 지역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 지파 때문에 결국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의 길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지파는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것을 이어받은 사람이 여로보암입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예루살렘에 내려갔다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게 했습니다. 인간이 만든 우상을 숭배하게 했습니다. 단 지파는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게 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면 안 됩니다. 나 때문에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을 의지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오직 예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복음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크리스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단 지파를 통한 타락의 시작(왕상 12:25-30)
왕상12: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왕상12: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왕상12: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왕상12: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왕상12: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왕상12: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에 베드로에게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22:31,32)고 경고하셨습니다. 똑같이 마귀의 역사에 노출되었으나 베드로는 말씀에 의해 통곡하고 회개한 반면(눅 22:61,62), 가룟 유다는 마귀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사실을(눅 22:3), 성경의 증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단 지파의 땅은 바로 마귀의 역사를 물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꼼짝없이 제압당하고 말았습니다.
1. 예루살렘과 멀어짐을 상징합니다
1) 예루살렘에서 가장 먼 곳임
여로보암이 세겜과 브느엘을 건축하고, 또 벧엘에 우상 제단을 두고도 안심치 못해 단에까지 우상 제단을 세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 땅이 본래부터 우상을 섬겼다는 것 외에도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예루살렘 성전 가까이 있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사단의 역사 경향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사단은 항상 교회의 중심 깊숙이 머물러 있으나, 봉사하고 일하는 성도에게는 감히 근접하지 못합니다. 교회를 멀리하고 목회자의 보호와 관심 밖에 있는 성도를 공격하고 그에게 자리를 잡으며 교회를 공략하는 거점으로 삼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를 멀리하고 목회자를 멀리하면 안 됩니다. 멀리하는 만큼 사단에게 공격의 기회를 허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 이방 신상을 섬긴 땅이었음
단 지파의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약속의 땅 안에 있었지만 처음부터 이방 신상을 허용함으로써 사실상 이방 땅이나 마찬가지인 지역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 위치에 대한 분명한 자각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늘 다니던 그 길에서 꺼지지 않는 떨기나무의 불꽃을 경험한 후에야 깨닫습니다(출 3:2,5). 하나님이 계시기에 성도가 거하는 곳은 어디든 거룩한 곳입니다. 우리가 있는 직장과, 일터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천국의, 혹은 교회의 전진 기지여야 합니다. 그러나 자칫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믿음, 변두리의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 공략을 위한 사단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조차도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예수님을 넘어지게 하려 했던 사실을 상기하시기를 바랍니다(마 18:23).
2. 우상숭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됨
여로보암이 우상의 제단을 세울 장소로 서슴없이 단을 지정한 것은 그만큼 그곳이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되어 있었음을 나타내는 일입니다. 단 지파 사람들 역시 이를 반대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사단의 문화, 사단적인 요소가 들어와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또 그런 일이 스스럼없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우리의 신앙 상태를 재고해 보아야 합니다. 성도 가운데도 항상 이런 일들에 스스럼없이 앞장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에 대한 분별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명목으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빌 3:8). 어느새 자신이 사단의 본거지 역할을 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바울의 표현대로 수건이 가리어져서 벗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고후 3:14). 사람들은 그들을 모두 그렇게 알고 있는데도 자기만은 가장 투사적인 신실한 신앙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우상숭배의 시작이 됨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여로보암이 단에 이방 제단을 세운 것을 가리켜 '여로보암의 길'(왕상 15:34 왕상 16:2 왕상 22:52)이라는 말로 후렴처럼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에 여로보암이 우상 신전을 세운 것은 이스라엘 범죄의 원조요, 총체요, 멸망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의 크고 작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실로 자기만 짓고 마는 죄와 남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한 죄의 구별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점에서 단 지파 땅은 이스라엘 백성과 역사에 치명적인 결과를 남긴 것입니다.
3. 타락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 상실된 지파임
북이스라엘 10지파 가운데는 앗수르에 의해 멸망과 함께 상실된 지파가 몇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지파가 바로 단 지파입니다. 가장 북쪽 변두리에 있었으며 우상숭배의 대표적 땅이었던 단 지파는 상실된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28에서 "또한 저희가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교회를 버리는 것은 자신의 자유에 속한 것이지만 바로 그러한 자는 하나님께서도 버릴 수 있다는 것이 두려울 뿐입니다(삼상 15:23,28). 성경은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가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하늘의 능력을 경험하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다고 합니다(히 6:4-6).
2) 적그리스도의 상징임
성경에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단 지파는 상실된 지파 정도를 지나 적그리스도의 상징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습니다. 계 7:5-8의 12지파 명단 가운데서 레위 지파가 들어간 대신 단 지파가 빠진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추정합니다. 이러한 전승이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 거룩한 땅과 그 땅의 소유자인 거룩한 지파가 적그리스도의 상징으로까지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던 초대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던(행 6:3-5) 니골라가 계시록에서는 이단의 괴수로 등장하는 데서(계 2:15) 이런 일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님을 경고받습니다. 성도가 은혜와 성령에 철저히 사로잡혀 살 때에는 천사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지만 타락하고 은혜 밖으로 떨어져 나갈 때는 가장 극심한 그리스도의 박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로보암 왕은 단 지파의 땅에 우상 신전을 세웠습니다. 그 이후 단 지파는 멸망과 타락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처음부터 둥지 트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둥우리를 짓고 새끼를 낳아 제 집으로 만드는 것이 마귀의 속성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사단의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사단이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과 멀어졌기 때문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예수님은 차라리 네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사단이 자리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항상 예수님과 함께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65편 주일 설교문] 다윗의 감사 내용(시 65:1-13)
'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상 1장 강해설교말씀] 한나의 서원 기도로 얻은 사무엘(삼상 1:12-20) (0) | 2022.08.10 |
---|---|
[사사기 성경지명 성경말씀] 그리심산 - 그리심산에서의 요담 선포(삿 9:7-21) (0) | 2022.08.09 |
[에스더 4장 주일 설교말씀] 에스더에 대한 모르드개의 요청(에 4:5-17) (0) | 2022.08.03 |
[시편 새벽예배 10분 설교문] 감사하는 종교(시 145:1-10) (0) | 2022.07.18 |
[시편 65편 주일 설교문] 다윗의 감사 내용(시 65:1-13) (0) | 2022.07.12 |
[구약성경 성구 사전] 성경의 말씀에 가감하지 말라 (0) | 2022.07.08 |
[창세기 성경 읽기] 하나님의 천지 창조 사건(창 1:1-31) (0) | 2022.07.05 |
[찬송가 1장 설교말씀] 만복의 근원 하나님-복 주시는 하나님(시 16:1-11) (0)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