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장 설교 말씀에서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의 보충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모두가 신약에서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도 죄를 지었을 때 예배를 드림으로 회개하여 하나님께 온전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의 보충 규례(레 6:1-30)
남의 물건에 대한 범죄와 속건제(1-7)
• 6: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치 못하여 범죄 하되 곧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 잡거나 강도질하거나 늑봉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에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 하면
여기는 남의 물건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남의 물건을 맡았거나 전당 잡고도 사실을 부인하면 죄이며, 강도질했거나, 강제로 남의 물건을 빼앗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면 다 죄가 되고 거짓 맹세한 것도 죄가 된다. 이것은 십계명 중 팔 계명부터 십 계명까지 어긴 죄이므로 큰 죄이다.
• 6:4-7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빼앗은 것이나 늑봉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얻은 유실물이나 무릇 그 거짓 맹세한 물건을 돌려 보내되 곧 그 본물에 오분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그는 또 그 속건제를 여호와께 가져올지니 곧 너의 지정한 가치대로 떼 중 흠 없는 수양을 속건 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어 올 것이요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얻으리라
남의 물건에 대하여 범죄한 자는 죄가 드러나는 날(죄를 깨달음)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 물건 주인에게 그것의 1/5을 더해서 돌려보내야 한다. 마태복음 5:26에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고 했다. 이 회개는 뿌리까지 뽑는 회개요, 생명과 바꾸어 놓는 회개이며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게 되는 회개이다. 죄를 깨닫고 물건을 돌려보낸 다음에 속건제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 범죄자는 흠 없는 수양을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하며 제사장은 그 양을 잡아 피를 흘려서 속건제를 드려야 그 죄를 사함 받는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는 제사이다.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죄 사함 받을 길이 없다.
번제에 대한 규례(8-13)
• 6:8-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명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단 윗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단의 불로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리우고 단 위에서 탄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단 위에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불은 끊이지 않고 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이것은 상번제(常燔祭)에 대한 규례이며, 1장에서 언급한 번제에 대한 보충 설명이다. 첫째, 번제단의 불은 항상 꺼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이것은 신령한 제단의 불도 항상 꺼지지 않아야 할 것을 가리킨다. 둘째, 제사장은 세마포 고의(袴衣)와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이것은 제사장이 거룩해야 될 것을 가리킨다. 세째, 제사장은 번제물을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재를 단 곁에 두고 보통 옷으로 갈아입고 그 재를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가야 한다. 세마포는 제사장이 회막 안에서 제사드릴 때만 입었다. 제사장이 제사드릴 때 입은 세마포는 볼 만한 것이 없는 옷이요 낮은 자리에 처하는 겸비한 옷이다.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수종들어야 합당하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제사장이 되어 당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우리 위해 제사 드려 줄 것을 가리킨다.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사를지며 제사장은 매일 아침 나무를 제단 위에 공급하여 불이 항상 꺼지지 않게 하고 거기에 번제물도 태우고 화목제 기름도 태운다.
소제에 대한 규례(14-18)
• 6:14-18 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단 앞 여호와 앞에 드리되 그 소제의 고운 기름 가루 한 움큼과 소제물 위의 유향을 다 취하여 기념물로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그 나머지는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누룩을 넣지 말고 거룩한 곳 회막 뜰에서 먹을지니라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이는 나의 화제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주어 그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속죄제와 속건제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무릇 아론 자손의 남자는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서 그들의 대대로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이것은 2장에서 언급된 소제에 대한 보충 설명이다. 소제는 희생을 가지지 않고 곡식 가루 등으로 드리는 제사이다. 가루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아 하나님께 드리고 제물에서 고운 기름 가루 한 움큼과 모든 유향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고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자손이 먹되 거룩한 곳에서 남자들만 먹어야 된다. 제물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것인데 예수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거룩한 것이며 그것을 성도가 먹어야 될 것을 가리킨다(요 6:53). 거룩한 곳 회막 뜰은 하나님 앞을 가리키고, 남자만 먹으라는 것은 남자에게 상속권이 있기 때문이다.
제사장의 임직시에 드릴 소제(19-23)
• 6:19-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을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굽고 기름에 적시어다가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항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무릇 제사장의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지니라
제사장이 임직시에 드리는 소제의 규례이다. 아론과 그 자손은 제사장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고운 가루 에바 십분지 일을 가지고 회막에 나아가 소제물을 드리되 절반은 아침에 드리고 절반은 저녁에 드려야 된다. 그 가루를 소제로 드릴 때는 기름으로 반죽하여 번철에 굽고 기름에 적시어다가 썰어서 여호와께 소제를 드려야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의와 고난받을 것을 상징하는 제사로서 오늘날 교역자와 직분자들과 성도들이 가루와 같이 자기가 다 깨어지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의를 이루고 번철에다 굽는 것 같이 고난을 받아야 되고 써는 것 같이 자기가 다 깨져 나가야 되고, 전체 제물을 불사르는 것 같이 온몸과 마음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또한 “아침과 저녁”에 드린 것 같이 하나님을 위해 모든 일을 시작하고 하나님을 위해 모든 일을 끝마쳐야 한다. 성도는 아침에 기도로 시작하고 저녁에 기도로 끝을 마쳐야 한다.
속죄제에 대한 규례(24-30)
• 6:24-3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 희생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리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무릇 그 고기에 접촉하는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그 고기는 지극히 거룩하니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
속죄제의 규례에 대하여는 4장에서 상술되었지만 여기서 보충하여 재 강론하였다. 번제 희생을 잡는 곳은 회막문과 제단 북편을 말한다. 소는 회막문에서 잡았고 양이나 염소는 제단 북편에서 잡았다(1:3,10-11).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인 갈보리 산이 예루살렘 북편에 있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보통 속죄제의 고기는 그 제사 드린 제사장이 거룩한 곳에서 먹게 하였다(4:22-31; 7:6,7; 10:18). 그가 혼자 그것을 다 먹지 못할 경우에 다른 제사장의 남자들을 청해다가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예외로 특별한 경우의 속죄 제물은 먹지 말고 전체를 불사르라고 했다(30절, 4:1-21).
속죄제 희생의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그 옷을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한다(27절). 이는 그 옷에 묻은 거룩한 피가 속(俗)된 곳으로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토기를 깨뜨려야 한다. 이는 고기의 성분이 토기에 배여 있기 때문에 거룩한 고기 성분이 속화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고기를 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으라고 했다. 유기에는 고기의 성분이 침투되지 않기 때문에 씻기만 해도 제거되는 것이다. 이것은 속죄제로 드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지극히 거룩할 것과 그것을 속되게 하면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과 그 살과 피를 성도가 거룩하게 먹어야 될 것을 교훈한다(고전 11:27-29 ).
[예레미야 애가 1장 하나님 말씀] 예루살렘의 비극에 대한 탄식(애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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