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장 설교말씀]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단2:25-35)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2장 설교말씀 중에서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단 2:25-35)

 

♣명제: 세상과 인간의 모든 미래를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목적: 나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이상한 꿈을 꾸고 나서 이 꿈을 말해주지 않고 해석까지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바벨론의 모든 술객들을 불러 모아 놓고 해석하지 못하자 모두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고 다니엘과 친구들도 죽을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다니엘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바벨론 왕이 꾼 꿈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고 하나님은 왕의 꿈과 해석을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해답도 갖고 계십니다.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나의 미래도 주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단 2: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하게 왕 앞에 갔습니다. 왕이 꾼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해답을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들어가서’ עלל(알랄 5954) 들어가다, 불러오다, 인도하다, 라는 뜻입니다. 아리옥은 다니엘을 왕에게 인도하여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꿈을 해석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아리옥은 마음에 감동하여 다니엘이라면 충분히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확신을 갖고 왕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찾아내었나이다’ שכח(쉐카흐 7912) 명백하다, 알다, 발견하다, 라는 뜻입니다. 아리옥은 다니엘을 발견하여 깨닫게 됩니다. 왕의 꿈을 해석할 자는 다니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고 명백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이것을 아리옥은 스스로 마음에 감동이 되었고 마음에 완전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외에는 절대 꿈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아리옥은 알았기 때문에 왕에게 데리고 간 것입니다.

 

(단 2:26-28)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릿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다니엘이 왕 앞에 섰을 때에 왕은 내가 꾼 꿈과 해석을 네가 말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방법으로는 절대 해석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묻는 질문입니다. 바벨론의 모든 술객과 점쟁이들이 절대 말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네가 말을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입니다.

 

‘내게 알게’ ידע(예다 3046) 알게 하다, 깨닫다, 가르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묻기를 정말 나에게 꿈의 해석을 알게 할 수 있으며 가르쳐서 깨닫게 할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감동을 줄 만큼 확실한 해석을 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ל(라메드)를 써서 연계형을 사용하는데 나에게 직접 감동을 주는 해석을 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왕은 아직도 의심이 있습니다. 다니엘이 해석한다는 것이 마음에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것은’ רז(라즈 7328) 은밀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비밀스러운 미래의 일은 인간으로서 아무도 밝혀낼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앞일을 알 수 없습니다. 다니엘은 이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왕의 앞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셨고 그분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앞일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미래의 일을 주관하셔서 인도하시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단 2: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느부갓네살은 장래에 자신의 제국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걱정하며 고민하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꿈으로 장래의 일을 보여주셨는데 이 꿈을 해석할 자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을 통해서 왕에게 장래의 일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알게 하셨사오며’ ידע(예다 3046) 깨닫다, 가르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의 미래를 가르쳐 주고 깨우쳐 주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니엘은 말합니다. 사람이 알고 싶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완전하게 장래의 일을 깨우쳐 주시고 마음속에 믿을 수 있도록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깨우쳐 주는 분이며 많은 사람들 중에 왕에게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단 2: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내 지혜가’ חכמה(호크마 2452) 지혜롭다, 지혜를 얻다, 지혜가 있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스스로 지혜가 있어서 왕의 꿈을 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의 겸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내가 고백해야 할 신앙의 고백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깨닫고 믿은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바로 지혜를 주셔서 십자가의 예수님을 깨닫게 된 것이고 천국이 보인 것이며 믿게 된 것입니다. 내 능력과 지혜로는 절대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이 고백을 하나님께 해야 합니다.

 

(단 2: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왕이 말하지도 않은 꿈의 내용을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신 내용들을 왕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왕은 큰 신상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이 신상을 광채가 찬란하며 모양이 두렵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보셨나이다’ חזא(하자 2370) 보다, 얻다, 응시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꿈속에서 큰 신상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신상을 조사하면서 어떻게 생겼는지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신상이 나타내는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지만 정확하게 알려고 꿈속에서 힘쓰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이 신상이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왕이 답답했던 것입니다.

 

(단 2: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라고 했습니다. ‘머리는’ ראש(레쉬 7217) 시작, 우두머리, 근원, 이라는 뜻입니다. 역사적으로 우상의 머리는 바벨론 제국을 상징합니다. 바벨론 제국은 고대 세계사에서 금덩이였으며 금잔이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으로부터 우상이 시작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계속해서 핍박하게 되는데 바벨론부터 시작됩니다.

 

(렘 51:7)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도다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는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상을 섬기게 만들어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죽이는 나라가 됩니다. 우상의 근원지가 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대표 나라가 됩니다. 이 바벨론이 결국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이 머리는 순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순금’ טב(타브 2869) 기쁘다, 기뻐하다, 라는 뜻입니다. 바벨론 제국은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섬김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우상의 근원지로 결국 기뻐하다가 멸망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가슴과 두 팔은 은이라고 했습니다. 이 나라는 메데, 바사제국을 상징합니다. 이 나라는 은으로 유명한 나라였습니다. 은이 많이 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결국 메대, 바사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배와 넓적다리는 놋입니다. 이 나라는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고대 그리스 제국은 구리 제련에 탁원한 나라였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33세에 요절하기까지 많은 나라들을 정복했으며 더 이상 정복할 나라가 없어서 울었다고 합니다. 메대, 바사제국은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단 2: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종아리는 쇠입니다. 바로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 강철 같은 힘으로 모든 나라들을 부서트리는 아주 무서운 나라입니다. 헬라 제국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발은 얼마는 쇠고 얼마는 진흙이라고 했습니다. 열 발가락은 지금의 열국 시대를 상징합니다. 로마가 망하면서 10개의 나라로 쪼개지게 되고 지금의 많은 나라들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들은 철처럼 힘 있는 강대국이 있는 반면에 진흙처럼 부서지는 약한 나라들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단 2: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왕이 보는데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고 있습니다.

‘손대지 아니한’ גזר(게자르 1505) 선포하다, 베어내다, 자르다, 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선포하여 이 세상나라들을 베어내고 자르겠다는 의미입니다. 심판의 때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선택된 백성들은 주님께로 돌아오고 버림받은 자들은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완전히 떨어져 죽게 됩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지 않음으로 죽게 되고 선택된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중에 바로 내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으로 인해 구원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돌이 나와서’ אבן(에벤 69) 돌, 바위, 라는 뜻입니다. 이 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벧전 2:4-8)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는 산돌이시며 모퉁잇돌이 되어 나를 구원시켜 주신 분입니다. 하지만 선택되지 못한 자들은 부딪치는 돌이 되어 이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이 오셔서 심판하실 때에 유기된 자들은 걸려 넘어지는 돌이 될 것이지만 나는 영원히 구원받는 존재가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단 2: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이 돌이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날아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 나라는 주님의 권세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주님의 영광은 온 세계를 덮을 것을 말씀합니다.

 

(합 2:13-14)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나라들이 헛된 일로 피곤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 아니냐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상에 퍼져나갈 것이며 많은 이방 족속들이 주님을 인정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되는 날이 바로 주님께서 심판하러 오시는 때입니다.

 

‘여름’ קיט(카이트 7007) 잘라내다, 라는 뜻입니다.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날아간다는 것은 이스라엘은 여름이 끝입니다. 이때에 타작마당에서 곡식을 추수하게 됩니다. 높은 산에서 곡식을 떨고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기 위해 바람이 불 때에 바람에 날리게 됩니다. 그러면 알곡은 바로 앞에 떨어지고 쭉정이는 바람에 날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바로 마지막 날에 믿음의 알곡들은 천국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 믿음은 바람에 날아가 불 못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주관자입니다. 앞으로 될 일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미리 아시고 다니엘에게 꿈을 해석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해석한 대로 세상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다니엘 시대에는 아직 몰랐던 일들이 우리는 이미 역사적으로 성취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깨달아야 합니다. 세계사에 나오는 모든 나라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졌다면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구름 타고 심판하러 오실 것도 믿어야 합니다. 세계사에 이루어진 사건은 내가 믿는데 앞으로 될 일에 대해서는 믿지 못한다면 이것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나의 인생길을 미리 아시고 주님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의 미래를 주관하시며 나는 그분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나는 진정 주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선택받지 못한 느부갓네살도 하나님께서 꿈을 주어 앞으로의 일을 가르쳐 주시는데 하물며 선택된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다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신앙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인생을 흥청망청 살게 될 것입니다. 나의 미래를 아시는 주님을 기억하시고 주어진 오늘에 충실한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18장 주일설교말씀] “바벨론의 심판”(계18: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