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다윗 -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을 그린 다윗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다윗

제목 :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

 

1.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

 

1) 다윗의 마음과 연락된 요나단의 마음(창 44:30, 엡 4:16)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로서 다윗과는 정치적인 라이벌 관계에 있었지만 사심 없이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연락되다'라는 말은 '묶다, 매다'의 뜻으로 요나단과 다윗의 마음이 사랑으로 하나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뒤를 이어 왕좌에 오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다윗은 백성들의 신망을 받은 자였기에, 두 사람은 적대 관계에 놓이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여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어떠한 장애물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2)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한 요나단(요 15:13, 삼상 20:17)

요나단은 다윗 사랑하기를 자기의 생명같이 하였다고 성경은 증거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이 헛된 것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 할 때 다윗을 변호했습니다. 사울이 악신의 역사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서의 이러한 변호는 자신의 생명을 걸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요나단은 다윗을 돕는 연고로 사울에게 죽음을 당할 위험에 처하기도 했습니다(참조, 삼상 20:33).

 

3)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함(빌 2:3, 요 15:12-13)

요나단의 다윗에 대한 희생적인 사랑은 인간의 우정을 초월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요나단의 사랑에 대하여 자신에 대한 그의 사랑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다고 노래했습니다(참조, 삼하 1:26). 이러한 요나단의 다윗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된 모든 성도가 본받아 행해야 할 사랑입니다. 또한 요나단의 친구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 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나게 합니다.

 

2.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

 

1) 언약을 맺는 다윗과 요나단(잠 17:17, 잠 18:24)

다윗과 요나단은 언약을 맺음으로써 서로의 우정과 사랑을 확인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맹세했습니다. 이 언약은 결혼식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여 신의를 지킬 것을 약속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언약에 따라 요나단은 위기 때마다 다윗을 구해주었습니다. 왕자의 신분으로 자신의 장래와 배치되는 다윗과의 언약을 신실히 지킨 요나단의 행위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포기하고 공의로 행한 선행이었습니다.

 

2) 언약을 지킨 다윗(삼하 9:1, 삼상 20:8)

요나단이 다윗에 대하여 언약을 지켰을 뿐 아니라 다윗도 요나단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켰습니다. 사울 왕가가 망하여 요나단이 죽은 후에 왕이 된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하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토지를 그에게 돌려주고 왕의 상에서 같이 먹게 하여 왕자와 같은 대우를 해주었습니다(참조, 삼하 9:1-8). 일반적으로 왕가가 몰락하고 새로운 왕이 들어서면 전 왕조의 자손들을 전부 제거함으로써 반란의 소지를 없애 버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과 그가 자신에게 베풀었던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그 자손에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3) 신실한 언약적 사랑(사 55:3, 딤전 2:5)

다윗과 요나단의 언약과 신실한 사랑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 대한 언약적 사랑을 기억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하시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었고, 결국에는 독생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써 구원의 언약을 성취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구원받은 성도는 신실한 언약 백성으로서 살아가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3. 다윗에게 옷과 무기를 주는 요나단

 

1) 다윗에게 최고의 영광을 줌(에 8:15, 요 3:16)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면서 자신이 입었던 겉옷과 군복과 칼과 활과 띠를 주었습니다. 이는 왕자인 요나단이 다윗에게 왕자의 영예를 부여한 것입니다. 이로써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신하로서 사랑함을 증거 하였습니다. 의복은 그 사람의 신분과 직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자신의 의복을 타인에게 줌으로써 왕과 같은 최고의 영예를 부여하는 징표로 삼은 것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그 실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참조, 예 6:10-11)

 

2) 다윗에 대한 전적인 신뢰(고전 13:13, 고전 13:7)

요나단이 자신의 무기를 다윗에게 주었다는 것은 생명을 건 신뢰를 나타냅니다. 요나단의 다윗에 대한 이와 같은 신뢰는 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신뢰는 불완전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윗 또한 이러한 요나단을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여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골리앗과 싸워 승리한 것도 하나님께 대한 그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요나단(엡 5:17, 삼하 9:1)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자기 아비인 사울 왕을 폐하시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셨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을 사울의 손으로부터 구해 주었고 다윗에게 자신과 자신의 자손에게 인자를 베풀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자신의 사적인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위대한 신앙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집은 다윗에게 은혜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니엘 3장 설교말씀] “느부갓네살의 우상 숭배”(단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