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사울-사울의 인내심

성령의 능력 2021. 3. 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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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사울 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초대 왕으로 선택받게 됩니다. 인간들이 원해서 사울이 왕으로 뽑혔습니다. 결국 인간이 세운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죄만 짓다가 죽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택한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울-사울의 인내심

 

1. 왕이 된 사울

 

1) 왕을 요구한 백성(17:14, 17:15-19)

신 17: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신 17: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신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신 17: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신 17: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신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사무엘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와 역할을 감당한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 사무엘과는 달리 행악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감당해 온 사역을 물려받을 자격이나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사무엘을 찾아와서 이방 민족들과 같은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때까지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정 체제를 부인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이미 오래 전에 예언된 것이지만, 백성들의 요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정하신 왕정이 아닌 이방의 왕정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2) 제비 뽑음은 하나님의 섭리(13:11, 16:33)

호 13: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잠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잘못된 요구에 대하여 거절하시지만 결국은 그것을 허용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주어집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출중한 사울을 선택하여 기름 부으시고 다시 제비뽑기라는 공식적인 행동을 통하여 사울을 선택하셨습니다.

 

3)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사울(삼상 8:15, 삼상 8:16-18)

삼상 8: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삼상 8: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삼상 8:17 너희의 양 떼의 십 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삼상 8: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일련의 비공식적인 행위들과 공식적인 행위들을 통하여 비로소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미약한 베냐민 지파의 한 일권에 불과했던 사울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사울 개인에게 있어서 너무도 영광스럽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과 더불어 그에게는 전쟁에 대한 의무와, 악한 왕이 되지 않기 위한 주의와 노력을 해야 하는 부담이 지워진 것입니다.

 

2. 사람들의 무시

 

1) 명목상의 왕이 된 사울(삼상 11:5, 삼상 11:15)

삼상 11: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삼상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감격도 잠깐, 사울은 곧 여러 가지 문제들과 부딪히게 됩니다. 사람들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왕의 만세를 외쳐 불렀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나라의 제도를 교육하고 책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왕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궁궐도 신하도 심지어 전쟁을 목적으로 세워진 왕이지만 군대도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마음이 감동된 몇 사람만이 사울을 따라갔을 뿐입니다. 그는 명목 상의 왕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2) 비류들의 멸시를 받은 사울(11:3, 2:11)

삿 11: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마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뿐만 아니라 사울은 왕으로서 불량배들의 조롱과 멸시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비류는 사울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사울을 앞에 두고서 그에게 모욕적인 말을 해대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왕이 된 자에게 기본적인 예의로서 드리는 예물조차 드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울은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된 자였습니다.

 

3. 사울의 인내

 

1) 그의 잠잠함(62:5, 11:12, 17:28)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잠 11:12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잠 17: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사울은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하지 않아도, 비류가 그를 멸시해도 아무런 대꾸나 행동도 하지 않고 잠잠했습니다. 물론 화를 내거나 자신을 인정해 달라고 부탁하며 다닐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자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셨다면 언젠 가는 자신을 진정 왕다운 위치에 올려놓으실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러므로 사람을 향하여 입을 벌려 떠들어댈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이전에 사무엘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은 후에도 떠벌이지 않고 잠잠히 있었던 것에서도 발견됩니다.

 

2) 큰 인물에게는 겸손과 절제가 필요함(삼상 9:21, 4:9)

삼상 9: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약 4: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사울이 자신의 인정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랄 수 있었던 것은 또한 그의 성품에서도 기인한다고 보입니다.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사무엘이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하자 그는 자신이 왕이 될 만한 자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그는 제비뽑기를 통하여 왕으로 선택되었을 때에도 나서지 않고 행구 사이에 숨었습니다. 이처럼 사울은 그 마음에서부터 겸손한 사람으로서 결코 겸손한 척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는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들은 말을 하거나 안 해야 하는 부분에서도 절제의 지혜를 보였습니다. 또한 자신을 비난하는 무리 앞에서 행동을 절제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습니다.

3) 큰 인물은 때를 기다려야 함(2:21, 89:47, 1:15)

단 2:21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시 89:47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막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사울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궁궐도 신하도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왕에게 주어지는 왕관도 금 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차지하고자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고향으로 내려갔고 다시 예전처럼 소를 몰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는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인간 스스로 때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하나님의 때에 일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사울은 비록 소를 몰면서 농부처럼 지냈지만 그는 결코 농부가 아니었습니.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자신이 일해야 할 때를 잠잠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 이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는 것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지 모릅니다. 비록 그 기간에는 고통스럽고 괴로울지라도 묵묵히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불러 쓰시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그랬고 신약의 베드로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인내하면서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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