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5장 강해설교말씀] 하나님을 청종하라(사 55:1-13)

이사야 55장에서는 하나님이 구원의 잔치로 백성들을 초청하고 있다. 하나님이 혼인 잔치를 만들어 놓고 초청한다. 하나님의 구원 잔치에 초청된 자들은 잔치에 참석해야 한다. 자기의 일이 바쁘다고 가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하나님은 복음으로 초청하고 있다. 지금도 복음을 통해서 구원의 잔치로 초청하고 있다.

 

하나님을 청종하라(사 55:1-13)

 

[1절]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 . .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물과 포도주와 우유는 문맥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것이며 돈 없이 값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을 살리고 배부르게 하는 귀한 말씀이다.

[2절]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양식 아닌 것’ ‘배부르게 못할 것’은 세상의 돈과 육신적 쾌락과 권세와 영광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다 헛된 것들이다(전 1:2). 참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좋은 것’ ‘기름진 것’ 곧 현세의 평안과 기쁨, 그리고 내세의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3-5절]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헤세드)[자비]니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거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았었나니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못했던] 나라[사람들]가 네게 달려올 것은 나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너희 영혼이 산다’는 말씀은 현세에서의 평강의 삶은 물론이고 영원한 내세의 삶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만민에게 증거로 세우셨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를 삼으신 그는 다윗의 자손으로 예언된 메시아이시다(렘 23:5-6; 겔 34:23-24). 그를 통해 많은 나라들의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이다. 이것은 세계복음화에 대한 에언이다.

[6-9절]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 . . .

이사야는 말한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나 그가 가까이 계실 때는 그가 인간에게 은혜를 주시는 때이다. 신약시대는 그 은혜의 시대이다(고후 6:2). 선지자의 전하는 요점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 곧 회개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 살던 자들은 그 길, 곧 그 불경건하고 죄악된 생활방식을 다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그들은 겸손히 하나님의 생각과 그 계명과 교훈을 받아들여야 한다. 회개는 생각의 변화이며 새 결심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

[10-13절]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 . . .

이사야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룰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자기 백성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실 것이며,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영생의 양식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의 가치, 그를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의 가치, 죄와 지옥 형벌로부터의 구원과 영생의 가치, 영광스런 천국의 가치, 성경말씀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둘째로, 죄인들은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목마른 자들은 물로 나아와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찾아야 하고 가까이 계실 때에 불러야 한다. 그들은 과거의 모든 죄악된 생활방식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만 믿어야 한다. 그것이 구원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하나님의 구원은 죄사함과 평안이다. 죄는 인간과 온 세상의 근본 문제요 하나님의 구원은 죄사함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피로 이루어졌다. 인간의 죄는 다른 방법으로는 씻음받지 못한다. 인간의 죄를 씻는 길은 예수의 피밖에 없다. 또 죄사함을 받는 자마다 마음에 참 평안을 얻는다. 그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다(요 14:27). 또 그는 성령의 기쁨을 맛보며 산다(갈 5:22).

[빌립보서 3장 주일설교말씀] 성도의 기쁨의 샘(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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