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6장 힘이 되는 성경말씀은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략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유다 백성과 왕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고통을 주었다.
산헤립의 예루살렘 침공(사 36:1-22)
앗수르 군이 내침 함 (1-3)
• 36:1 히스기야왕 십 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앗수르 군대가 올라온다고 전에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대로 히스기야왕 14년에 마침내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 왔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선지자를 보내 경계에 경계, 교훈에 교훈을 아무리 해도 듣지 않으므로 이제는 방언이 다른 앗수르 사람을 보내어 유다를 징계하게 된 것이다(28:10-13).
• 46:2-3 앗수르 왕이 라기스에서부터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되 대군을 거느리고 히스기야왕에게로 가게 하매 그가 세탁업자의 터의 대로 윗못 수도구 곁에 서매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대 장관 랍사게에게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으로 쳐들어가게 했다(왕하 18:13, 17-37). 그때 랍사게는 싸우면 피차간 손해가 있을 것이므로 전쟁하지 않고 회담하여 유다를 항복시키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유다의 궁내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랍사게와 회담하기 위해 세탁업자의 터의 대로(大路) 윗못 수도구 곁으로 나갔다(7:3-9) 라기스는 예루살렘 남서쪽 약 45㎞ 지점에 있는 고대의 성읍으로 요새지이었다.
랍사게의 훼방과 유혹 (4-20)
• 36:4-5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고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의뢰하니 무엇을 의뢰하느냐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모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느냐
앗수르 군대 장관 랍사게가 회담 석상에서 앗수르 대왕의 말을 히스기야왕에게 전하라고 하였다. 그 말의 내용은 무엇을 의지하는 것은 헛된 일이고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것이었다.
• 36:6-7 보라 네가 애굽을 의뢰하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일반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에 찔려 들어가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 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랍사게가 앗수르 왕의 말을 전하면서 히스기야왕이 애굽을 의지하는 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는 것과 같으므로 손에 찔릴 것뿐이며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은 헛된 것뿐이라고 하였다. 앗수르 왕은 유다가 애굽을 의뢰하여 앗수르와 싸우려고 하는 줄 알고 유다를 아주 멸시하였다. 그러나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히스기야왕이 성경대로 바로 하나님을 섬기고 유다 각처에 있던 산당에 제하고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만 경배하며 섬기게 했다(대하 31:1). 앗수르 왕은 이 일을 훼방하며 멸시한 것이다.
• 36:8-10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나는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장관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의뢰하여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랍사게가 히스기야에게 심히 모욕적인 말을 했다. 유다가 말 이천 필을 거져 주어도 탈 만한 병사가 없고, 유다의 큰 장수라도 앗수르의 극히 작은 장관 한 사람조차 물리칠 수 없다고 조롱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히스기야가 산당과 제단을 다 헐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랍사게에게 유다를 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여 올라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미혹을 시키면서 유다 백성으로 하여금 항복하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날도 마귀가 미혹을 시킬 때에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쓴다. 성경 말씀 가지고 미혹시키고, 잘 한 것을 잘못한 것처럼 해서 미혹시키고, 약함을 들어서 낙심시켜 미혹하기도 한다.
• 36:11 이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아람방언을 아오니 청컨대 그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의 듣는 데서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백성의 듣는 데서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랍사게가 유다 방언으로 말함으로 히스기야의 사신들이 랍사게에게 아람 방언으로 말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 이유는 일반 백성들이 랍사게의 말을 듣고 미혹받아 마음이 약해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믿음이 약한 일반 백성들은 미혹시키는 말을 들으면 미혹되기 쉽다.
• 36:12 랍사게가 가로되 내 주께서 이 일을 네 주와 네게만 말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으며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랍사게가 또 모욕적인 말을 했다. 자기의 대변을 먹으면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않은 사람들 앗수르 군대가 곧 예루살렘 성을 포위할 터인데 그때 성에 먹을 것이 없어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비참한 기갈에 빠지게 될 터이니 빨리 항복하라는 것이다.
• 36:13-14 이에 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가로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왕의 말씀에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
유다 백성들이 다 듣도록 랍사게가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치기를 히스기야왕의 말을 듣지 말고 앗수르 왕의 말을 듣고 항복하라고 하였다. 히스기야의 말을 듣는 것은 미혹되는 것이라고 왜곡하였다. 이것은 유다 백성과 히스기야왕을 이간시키려는 랍사게의 술책이다. 히스기야왕은 유다 나라의 지도자로서 유다 백성들이 그의 말을 듣고 지도를 받아서 앗수르 왕과 싸우는 중에 있다. 이때 백성들이 랍사게의 말을 듣고 히스기야를 불신임하게 되면 유다는 희망이 없다.
인도자가 믿음으로 바로 인도할 때에 성도가 그 인도를 받지 못하도록 마귀가 훼방하고 미혹하여 이간 붙이다. 누구든지 마귀의 미혹을 받으면 방향 없이 끌려나가다가 마침내는 망하게 된다.
• 36:15-16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는 것을 받지 말라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붙임이 되지 아니하리라 할지라도 히스기야를 청종치 말라 앗수르 왕이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물을 마실 것이요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하나님만 의뢰할 것과 여호와께서 유다를 반드시 건져주실 것을 믿고 백성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그 말이 거짓이며 앗수르 왕의 말을 따라 항복하는 것이 평안히 잘 사는 길이라고 미혹했다. 즉 히스기야왕은 구원할 힘이 없기 때문에 여호와께 의지하라는 그 말은 헛된 것이라고 말하였다.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물을 마실 것이요 앗수르 왕에게 항복한 유다인들은 죽지도 않고 자기 포도와 무화과를 먹을 것이요 자기 우물물을 마시며 평안히 살게 된다는 것이다.
• 36: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는 자는 고향보다 더 좋고,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한 땅으로 옮겨 준다는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만 의뢰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자기들에게 항복하면 모든 것을 행복스럽게 해 주겠다고 미혹시킨다.
• 36: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꾀임을 받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한 말은 미혹하는 말이니 그 꾀임을 받지 말라고 랍사게가 말하였다. 그 이유는 열국의 모든 신들이 그 백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 36:19-20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그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내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맛은 수리아 중부의 성읍이요, 아르밧은 하맛 북쪽에 있는 수리아 성읍이요, 스발와임은 다메섹 북부에 속한 수리아 성읍이다.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이다. 이 여러 도시들을 그 나라 신들이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했으므로 여호와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건져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리 항복하면 잘 되게 해 줄 것이니 항복하라는 것이다.
위의 여러 도시의 신들은 다 허무한 것들이기 때문에 그 성들을 건져 내지 못하였으나, 여호와는 살아 계신 참신이시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반드시 건져내실 것이다. 성도가 믿음으로 나가려 할 때에 원수들은 세상 세력이나 물질을 가지고 유혹하여 넘어뜨리려고 한다. 마귀의 계책은 첫째, 큰 세력을 가지고 강압적으로 위협하여 넘어뜨리려고 한다. 둘째, 이간을 붙이다. 마귀는 성도들을 지도자와 이간 붙이고, 또 하나님과 이간 붙여서 믿음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셋째, 감언이설로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 넷째, 여러 면으로 풍족하고 잘 되게 하여 거기 빠쳐 죽이려 한다.
대신들이 히스기야왕에게 보고함 (21-22)
• 36: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하여 대답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히스기야왕이 백성들에게 잠잠하고 대답지 말라는 명령을 백성들이 잘 순종했고, 여호와를 전적으로 의뢰했다. 30:15에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이라고 하였다. 대적이 아무리 훼방하고 유혹하고 공갈해도 잠잠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고 말씀대로 인도하는 인도자의 명령을 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건져 주신다.
• 36:22 때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고하니라
랍사게와 회담하던 히스기야의 사신들이 랍사게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무시하며 이간 붙이며 유혹시키는 말을 듣고 너무 기가 막혀서 옷을 찢고 히스기야왕에게 나아가 그 말을 다 고했다.
'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왕기상 18장 성경말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갈멜산 대결(왕상 18:1-46) (0) | 2023.11.24 |
---|---|
[예레미야 27장 하나님 말씀] 바벨론에 항복을 권면하는 예레미야(렘 27:1-22) (0) | 2023.11.23 |
[사사기 16장 오늘 성경말씀] 삼손과 들릴라 이야기(삿 16:1-31) (0) | 2023.11.22 |
[역대상 25장 하나님 말씀] 다윗의 찬양대 24반열 조직 편성(대상 25:1-31) (0) | 2023.11.17 |
[열왕기상 13장 성경말씀] 여로보암의 악행과 젊은 선지자(왕상 13:1-34) (0) | 2023.11.07 |
[사사기 11장 주석강해설교] 서자 출신 길르앗 사람 사사 입다(삿 11:1-40) (0) | 2023.11.02 |
[에스겔 12장 강해설교말씀] 유다 백성의 멸망을 예언한 에스겔(겔 12:1-28) (0) | 2023.10.25 |
[역대상 17장 성경 좋은 말씀] 다윗의 성전 건축에 대한 소망(대상 17:1-27) (0) | 2023.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