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욥기 12장 강해 설교말씀] 욥--하나님께서는 악인의 형통을 허용하셨다(욥 12:1-25)

성령의 능력 2022. 2. 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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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2장에서는 욥의 친구들의 지적 교만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발이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욥이 대답했습니다. 

 

욥--하나님께서는 악인의 형통을 허용하셨다(욥 12:1-25)

 

[1-6]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 . .

욥은 대답해 말했다.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같이 총명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 받는 자가 되었으니 의롭고 순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욥은 자신의 경건과 도덕적 삶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음을 증거한다. 그는 자신의 의로움과 순전함을 확신한다. 그러나 그는 지금 친구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고, 지금 실족하는 자같이 재앙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문의 5절은 영어성경들과 같이 발이 미끄러지는 자는 평안한 자의 생각에서 멸시를 받는 등불 같구나(KJV), 또는 평안한 자는 발이 미끄러지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재앙을 멸시하는구나(NASB, NIV)라고 번역된다.

욥은 또, “[그러나]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고 말한다. 소발은 앞장에서 욥의 재앙이 그의 죄의 결과이므로 죄를 회개하라고 욥에게 말했는데, 욥은 이제 그의 논리를 반박한다. 재앙이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면 왜 강도의 장막이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가 평안한가라고 반문한다. 과연, 세상에는 그런 일이 있다. 시편 73편 같은 성경도 악인의 평안과 형통에 대해 말한다(4-5, 12, 14).

[7-12]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 . . .

욥은 또,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고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고 말한다.

욥은 악한 자들이 형통하다는 것은 자연계도 아는 진리라고 말한다. 자연계는 강한 것들이 약한 것들을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세계다. 사자와 호랑이는 약한 짐승들을 잡아먹고, 독수리나 매는 약한 새들을 잡아먹고, 상어 같은 큰 물고기들은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는다.

욥은 또,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생물들의 혼(네페쉬)[생명]과 인생들의 영(루아크)[호흡]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입이 식물의 맛을 변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변하지 아니하느냐?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고 말한다.

이 모든 자연계의 현상은 하나님의 손이 행하신 것들이다.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들이다. 인간 세계에서 악한 자들이 활개치고 일시적으로 형통한 것도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며 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일들이다.

이런 도덕적 무질서는 창조 세계의 본래의 모습은 아니다. 인간이 범죄하고 타락한 이후, 세상은 본래의 도덕성과 질서와 아름다움을 잃어버렸고 악화되어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이 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있고 천국에서는 완전한 의의 회복이 있을 것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악인이 형통한 일들이 있다. 이 사실은 단순히 권선징악(勸善懲惡)의 도덕 개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13-25]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 . . .

욥은 계속 말한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모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이지 못하느니라. 그가 물을 그치게 하신즉 곧 마르고 물을 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속하도다.] 모사(謀士)[고문들]를 벌거벗겨 끌어가시며 재판장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열왕의 맨 것을 풀어[푸시며]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충성된 자의 말을 없이 하시며 늙은 자의 지식을 빼앗으시며 방백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어두운 가운데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확창]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만민의 두목들[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로 유리하게 하시며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개인들의 생사화복(生死禍福)과 국가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다 지혜와 권능, 모략과 명철이 충만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에서 유일하신 주권적 섭리자이시다. 그는 자연만물을 주관하시고 세상 나라들을 주관하신다.

또 세상에는 악인들이 형통하고 의인들이 고통당하는 일들이 있다. 세상에는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맞지 않는 일들이 있다. 또 세상에는 인간의 능력 밖의 일들, 즉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도 다 주권자 하나님의 손 안에서 되어지는 것들이다.

욥은 자신의 경건과 도덕적인 삶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는 악인의 형통함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개인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홀로 다 주관하신다.

우리는 세상의 도덕적 무질서로 인해 당황하거나 낙심치 말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자.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믿자. 우리는 오직 경건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고 의롭고 선하게만 살자. 의인은 결국 승리할 것이며 악인은 결국 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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