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장에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찾아와서 자기들의 왕이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의 통일 왕국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됨(대상 11:1-47)
[1-3절]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가로되 . . . .
온 이스라엘 백성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말하였다.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전일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왔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그들과 언약을 세웠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
사무엘하 2장과 5장에 보면, 사울이 블레셋 전쟁에서 죽은 후 유다 장로들은 이미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삼았고(2:4)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간 다스렸었다(5:5). 그 7년 6개월 동안 사울의 군장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요단강 동쪽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길르앗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었다. 그러나 이제 때가 되어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다.
본문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여호와께서 사무엘로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다고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이 범죄함으로 더 이상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고 그 대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기름부어 왕이 될 것을 예언하셨다(삼상 16:1, 13). 이 예언은 다윗이 선지자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또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쳐죽인 지 약 17년 후에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하나님의 뜻은 비록 더디게 보여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의 뜻은 가장 지혜롭고 선하고 완전하다.
[4-9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 . . .
다윗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렀는데, 거기에는 여부스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다윗에게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윗은 시온산 성 곧 다윗성을 빼앗았다. 다윗이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고 하였는데,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두목이 되었다.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한 고로 사람들은 그 성을 다윗성이라 일컬었다. 다윗은 밀로에서부터 두루 성을 쌓았고 그 남은 성은 요압이 재건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므로 다윗은 점점 강성하여 갔다.
[10-14절]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삼십인의 두목이라. 저가 창을 들어 한 때에[한 번에] 삼백인을 죽였고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세 용사 중 하나이라. 저가 바스담밈에서 다윗과 함께하였더니 블레셋 사람이 그곳에 모여와서 치니 거기 보리가 많이 난 밭이 있더라.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되 저희가 그 밭 가운데 서서 그 밭을 보호하여 블레셋 사람을 죽였으니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10절 이하는 다윗의 용사들, 특히 그를 도와 왕국을 건립한 용사들에 대해 증거한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이루려 한 자들이었다.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삼십인의 두목이었다. 그는 창을 들어 한 번에 삼백인을 죽였다.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었고 세 용사 중 하나이었다. 그는 바스담밈에서 다윗과 함께하였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와서 쳤다. 거기 보리가 많이 난 밭이 있었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으나 그들[그와 그의 동료들]은 그 밭 가운데 서서 그 밭을 보호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다. 여호와께서는 큰 구원으로 그들을 구원하셨다.
[15-19절]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굴 . . . .
삼십 두목들(핫쉘로쉼 로쉬)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굴 다윗에게 이를 때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치고 있었다. 그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의 영채[진영]는 베들레헴에 있었다. 다윗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하며 말했는데,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여호와께 부어드리며 말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다. 이 세 사람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으나, 뒤에 언급된 아비새와 브나야를 포함하였다.
[20-25절] 요압의 아우 아비새는 그 삼인의 두목이라. 저가 . . . .
요압의 형제[아마, 형](대상 2:16) 아비새는 그 삼인의 두목이었다. 그는 창을 들어 삼백인을 죽이고 그 삼인 중에 이름을 얻었다. 그는 둘째 삼인 중에 가장 존귀하여 그들의 두목이 되었으나 첫째 삼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 첫째 삼인 중 둘은 야소브암과 엘르아살이었고 하나는 생략되어 있다.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효용한[용감한] 일을 행한 자이었다. 그는 모압 아리엘의[혹은 ‘사자 같은’]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약 225cm)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으나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들 중에 이름을 얻고 삼십인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첫 삼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세워 시위대 장관을 삼았다.
[26-47절] 또 군중의 큰 용사는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하롤 사람 삼훗과 블론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십브개와 아호아 사람 일래와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이대와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와 아르바 사람 아비엘과 바하룸 사람 아스마웻과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베네)과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과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과 울의 아들 엘리발과 므게랏 사람 헤벨과 블론 사람 아히야와 갈멜 사람 헤스로와 에스배의 아들 나아래와 나단의 아우 요엘과 하그리의 아들 밉할과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병기 잡은 자 베롯 사람 나하래와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헷 사람 우리아와 알래의 아들 사밧과 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 곧 르우벤 자손의 두목 아디나와 그 종자 삼십인[30명]과 마아가의 아들 하난과 미덴 사람 요사밧과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와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아들들, 베네) 사마와 여이엘과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과 그 아우 디스 사람 요하와 마하위 사람 엘리엘과 엘라암의 아들(아들들, 베네) 여리배와 요사위야와 모압 사람 이드마와 엘리엘과 오벳과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이더라.
26-47절은, 위에 언급한 이들 외에, 마흔 여섯 명의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거기에 ‘아들들’이라고 된 것이 세 곳(34절, ‘하셈의 아들들’; 44절, ‘호담의 아들들’; 46절, ‘엘라임의 아들들’)이 있고, 또 42절은 ‘르우벤 자손의 두목 아디나와 그 종자 30인’이라는 표현도 있다. 그러면 46명에 적어도 33명이 추가되며, 또 처음에 언급한 다섯 명(요압, 야소브암, 엘르아살, 아비새, 브나야)을 포함하면, 다윗의 용사들은 모두 84명 이상이 언급된 셈이다. 이들이 다 하나님과 다윗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한 용사들이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뜻은 그의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어진다. 다윗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비록 더디게 보여도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편에서 볼 때 때때로 더디게 이루어진다. 아브라함은 그의 자손이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25년 후에 비로소 아들 이삭을 얻었고, 요셉은 부모와 형제들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을 계시적 꿈을 꾼 지 13년 후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모세는 자기 동족 이스라엘을 돌아볼 생각을 한 지 40년 후에야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더딜지라도 참고 낙심치 말고 기다려야 한다. 주의 재림도, 천국과 영생도 믿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
히브리서 6:11-12,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와 함께하셨고 그를 점점 강성케 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성도는 강건케 될 것이다. 잠언 4:18-19,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라고 말했다(딤후 1:7). 또 그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교훈하였다(엡 6:10-11).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안에서 강건해져야 하고 항상 성경말씀의 묵상과 기도 중에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구하며 누려야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신약교회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용사들이 되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위해 많은 용사들을 주셨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 왕과 그 왕국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바쳐 헌신하고 싸운 용사들이었다. 오늘날에 영적 전쟁터와 같은 세상의 현실, 교계의 현실에서 우리의 위대한 왕이시고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를 위해 한 목숨을 바쳐 일할 주의 일꾼들, 교회의 봉사자들은 누구인가? 주의 복음을 위해 헌신할 자들은 누구인가? 주의 교회의 크고 작은 일들을 자기의 일들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일할 자들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모든 좋은 것들을 다 주셨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무슨 좋은 것을 드릴 것인가?
[데살로니가전서 성경 좋은 말씀] 재림 때의 영광(살전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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