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장 설교말씀은 아마사 왕과 여로보암 2세의 통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아마샤 왕은 교만하여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았다. 아마샤는 북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결국 자만하고 교만하여 요아스에게 패하게 되었다.
아마샤 왕과 여로보암 2세의 통치(왕하 14:1-29)
아마샤 왕의 신앙과 승리(1-7)
• 14:1-3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 이 년에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되니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호앗단이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 부친 요아스의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유다 왕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 그는 선한 왕이었으나 조상 다윗과 같지는 않았다(대하25:2). 그가 나중에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다가 모반한 무리에 의해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대하25:14-28).
그 부친 요아스의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부친 요아스왕도 처음에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인도를 받아 믿음으로 모든 일을 행했으나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생명의 은인인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이는 등 여러 가지 죄를 많이 짓다가 신복들에게 죽임을 당했다(대하24:17-25).
• 14:4 산당을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아마샤왕이 산당을 제하지 않았다. 여기 산당은 하나님을 섬기는 산당이다. 하나님께서는 일찌기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씀하셨다(대하7:12). 그러나 지방에 있는 백성들은 가까운 곳에 가서 하나님을 섬기려고 그 산당들을 폐하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다.
• 14:5-6 나라가 그 손에 굳게 서매 그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죽였으나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인하여 아비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비로 인하여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사람마다 자기의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아마샤왕이 자기 부친을 죽인 신복들을 처형했으나 그들의 아들들은 죽이지 않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처리한 것이며 보복으로 하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비의 죄로 인하여 아들을 죽이지 말라고 했다(신24:16 ; 겔18:4).
• 14:7 아마샤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아마샤가 에돔과 싸워 대승리를 했다. 역대하 25:5-13에 보면 아마샤가 에돔을 치려 할 때에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군사 30만을 동원하고, 또 은 일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군대 10만을 삯 내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나아와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니 이스라엘 군사를 돌려보내라고 했다. 그 때에 아마샤왕이 말하기를 이미 이스라엘 군대에게 은 일백 달란트를 지불했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다시 말하기를 그것을 포기하고 순종하면 하나 님께서 도와주시고 더 많은 것으로 주실 것이니 물질적 손해가 날지라도 이스라엘 군대를 돌려보내라고 하였다. 그때 아마샤가 선지자의 말을 믿고 이스라엘 군대를 돌려보냈다. 이것은 아마샤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음을 쓴 것이다. 그리고 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유다 군사 30만으로 에돔과 싸워 승리를 하였다. 군대의 수가 많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군대의 수가 많아도 안 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무기나 군대의 수가 적어도 승리한다(삼상17:47 ; 시33:16-17).
아마샤왕이 염곡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세일 자손을 물리쳤는데, 돌아 올 때에 세일 자손이 버리고 간 우상들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대하25:14). 그때 한 선지자가 “저 백성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하고 경책하였다. 그 말을 듣고 왕이 심히 불쾌히 여겨 그 선지자에게 그치라고 하였다. 선지자의 말을 잘 듣고 순종할 때는 원수를 이기고 형통하였으나 이 때는 교만하여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도리어 선지자를 대항하였다. 그때 왕이 즉시 회개하고 이전 신앙을 되찾았으면 복을 받았을 것인데, 선지자의 책망의 말을 듣고 오히려 격노하고 마음이 강퍅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를 대항한 것은 멸망당하기로 작정된 증거이다(대하25:16).
아마샤 왕의 교만과 패전(8-16)
• 14:8 아마샤가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오라 우리가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아마샤가 에돔을 쳐 이기고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떠났다. 그러므로 세일 우상을 가져다가 섬겼고 북 이스라엘과 대면하여 싸우려고 했다.
서로 대면하자는 것은 서로 같은 수의 군대를 내어 강함을 비교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샤왕이 교만해져서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나아간 것이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살상(殺傷)당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자기의 권세를 떨치고 자기 군사의 강함을 자랑하고 자기 명예를 얻고자 한 것이다.
• 14:9-10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궁에나 거하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전쟁을 요청하는 유다 왕 아마샤에게 비유를 들어 멸시했다. 즉 자기는 백향목이고 유다 왕 아마샤는 가시나무라고 하며 상대할 가치가 안 되니 아마샤는 궁에나 평안히 거하고 아마샤와 유다 백성이 멸망할 일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 14:11-14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로 더불어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아 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아마샤가 승리욕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끝내 이스라엘 왕 요아스와 싸우다가 패전하여 자신은 사마리아로 사로잡혀 갔고, 예루살렘 성벽 400규빗이 헐렸고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은과 모든 기명을 사마리아에 빼앗겼다.
• 14:15-16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 권력과 또 유다 왕 아마샤와 서로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요아스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사마리아에 함께 장사되고 그 아들 여로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으매 그 아들 여로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이는 여로보암 2세이다.
아마샤 왕이 모반을 받아 죽음(17-22)
• 14:17-20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 오 년을 생존하였더라 아마샤의 남은 행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저를 모반한 고로 저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모반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저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예루살렘에서 그 열조와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니라
아마샤는 유다의 선한 왕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에돔을 이긴 후에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지 않고 이스라엘 요아스왕과 싸우다가 패전하였다(8-14). 그후 신복들이 반역하였으므로 라기스로 도망갔다가 모반한 무리에 의해 거기서 죽임을 당했다. 그는 싸우지 않을 싸움을 싸웠고, 교만하였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 14:21-22 유다 온 백성이 아사랴로 그 부친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을 삼으니 때에 나이 십육 세라 아마샤가 그 열조와 함께 잔 후에 아사랴가 엘랏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로 왕을 삼아 다윗 왕통을 계승케 했다.
여로보암 2세의 치세(治世)(23-29)
• 14:23-25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십 오 년에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사십일 년을 위에 있으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로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여로보암 2세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41년을 치리하였는데, 그도 역시 여로보암(1세)의 죄, 즉 금송아지를 섬기며, 절기를 변경하여 지키고, 성경대로 제사장을 세우지 않는 일을 떠나지 못했다. 여로보암이 이렇게 악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이스라엘 땅을 회복하게 하였다. 가드헤벨은 나사렛 동북 4km 지점에 있는데 거기에 요나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이 경계선은 솔로몬왕 때에 이루어진 것이다(왕상8:65). 하맛 어귀는 이스라엘 북단(北端)이요 아라바 바다는 남단(南端)이다. 여로보암이 이렇게 땅을 확장한 것은 선지자 요나의 예언대로 된 것이다. 이 요나는 니느웨 성을 쳐서 예언한 선지자이다.
• 14:26-27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도말하여 천하에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이스라엘이 열국의 침략으로 고난이 심하였고, 어떤 지방에는 놓인 자(자유자)도 없고 매인 자(종)도 없고 도울 자도 없어 그 지방이 폐허가 되었다. 이렇게 비참하게 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하감(下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는 언약을 기억하시고 여로보암을 통하여 구원해 주신 것이다.
• 14:28-29 여로보암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과 그 권력으로 싸운 일과 다메섹을 회복한 일과 이전에 유다에 속하였던 하맛을 이스라엘에 돌린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로보암이 그 열조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자고 그 아들 스가랴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로보암 2세가 죽으매 그 아들 스가랴가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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