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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1장 강해 설교말씀] 다윗의 인구 조사(대상 21:1-30)

성령의 능력 2022. 3. 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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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1장에서는 다윗이 인구를 조사하게 됩니다. 다윗의 마음에 교만한 마음이 들어가서 전쟁에 나갈 만한 자의 숫자를 계수하라고 요압에게 명령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힘을 의지하려고 했습니다.

 

다윗의 인구 조사(대상 21:1-30)

 

본장은 사무엘하 24장에도 나와 있는 다윗의 인구 조사 사건이다.

[1-8] 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 . . .

1, “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사무엘하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 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고 기록한다.

본문의 격동하다는 원어와 사무엘하 24:1감동시키다는 원어는 동일하다(수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사탄의 충동을 받아 범죄하도록 허용하셨다. 사탄은 존재하며 에덴 동산에서와 같이 지금도 사람들을 범죄케 하려고 활동한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도 격동시켜 범죄케 할 수 있다. 그는 욥은 시험하였었고(욥기) 베드로에게 잘못된 생각을 주었으며(16:23) 그를 밀 까부르듯하였고(눅 22:31) 지금도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8).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지켜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넘어지기 쉽다.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고 항상 주의 은혜에 의지하며 조심해야 한다.

다윗은 요압과 백성의 통치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남쪽 끝의 도시]에서부터 단[북쪽 끝의 도시]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서 내게 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요압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로 죄가 있게 하시나이까?” 그러나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하였다.

요압은 마침내 떠나서 이스라엘 땅에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였다. 사무엘하 24:8은 그 기간이 9개월 20일이 걸렸다고 말한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백성의 수효를 다윗에게 고하기를,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110만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47만명이라고 하였다. 요압은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들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다. 사무엘하 24:9는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80만명이요 유다 사람이 50만명이라고 기록하였다. 유다의 장정들의 숫자는 대략적인 것일 것이며, 이스라엘의 장정들의 숫자는 110만명 중에 담대한 자(카일)[용사]의 숫자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인구 조사의 일을 불쾌하게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치셨다. 인구 조사는 군대의 숫자를 세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힘은 군인의 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있었다. 그러나 인구 조사는 군대의 수를 자랑하는 교만함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이었다. 요압은 처음부터 그것을 느꼈고 다윗에게 그것을 하지 말기를 권하였으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치시자 뒤늦게 그것을 깨달았다. 그는 하나님께 아뢰었다.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9-14] 여호와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이르시되 가서 . . . .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갓은 다윗에게 나아가 고하였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마음대로 택하라. 3년 기근일지, 혹 네가 석달을 대적에게 패하여 대적의 칼에 쫓길 일일지, 혹 여호와의 칼 곧 온역이 사흘 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일지 하셨나니 내가 무슨 말로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대답할 것을 결정하소서.” 하나님의 징벌은 구체적이었고 엄중하였다. 죄의 징벌은 엄중하다.

다윗은 갓에게 말했다.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다윗은 예전에 약 10여년 동안 사울의 칼을 피하여 고생스런 세월을 보내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3년 기근이나 석달 피신보다 3일 온역[무서운 전염병]을 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온역을 내리셨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의 죽은 자가 70,000명이었다.

[15-19]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사자를 보내셨더니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 . . .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는데, 사자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시고 멸하는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고 말씀하셨다.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을 받드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범죄한 자들에게 징벌하시지만,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는 자이시다. ‘하나님께서 뉘우치셨다는 말은 인간적인 표현이다.

그때에 여호와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섰다. 다윗이 눈을 들어보니 여호와의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편을 가리키고 있었다. 다윗은 장로들과 함께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겸손히 통회자복하는 마음으로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었다. “명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이것이 회개하는 자의 바른 태도이다.

여호와의 천사는 갓을 명하여 다윗에게 말하게 하였다.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다윗은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올라갔다.

[20-30]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 . . .

그때에 오르난은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네 아들과 함께 숨었다. 사람은 거룩하고 권세 있는 천사를 보면 다 놀라 숨을 것이다.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자 오르난은 내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마당에서 나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

다윗은 오르난에게 말했다.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붙이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붙이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온역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오르난은 다윗에게 고하였다.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의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오르난은 경건하고 착한 성도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왕과 백성을 위해 자신의 소들과 곡식 떠는 기계와 밀을 즐거이 드리려 하였다.

그러나 다윗 왕은 오르난에게 말했다.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결단코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취하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다윗은 그 기지 값으로 금 600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정당한 값을 지불하기를 원하였고 백성 중 어느 한 사람에게 짐을 지우기를 원치 않았다. 사무엘하 24:24는 다윗이 은 50세겔로 타작마당과 소를 샀다고 기록하였다. 두 기록의 차이는 타작마당을 포함한 기지(아마, 넓은 땅이었을 것)의 범위의 차이때문일 것이다.

다윗은 거기서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다. 번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완전한 순종과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이며 화목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상징하는 제사이었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불로 응답하셨다. 또 그가 천사를 명하시므로 심판하는 천사는 칼을 집에 꽂았다.

이때에 다윗은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다. 왜냐하면 옛날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장막과 번제단이 그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지만, 그가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곳은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바로 그곳이었다. 역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고 증거하였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우리는 사탄의 시험에 떨어지지 않도록 늘 깨어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라도 사탄의 충동에 넘어졌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깨어 있자.

둘째로, 우리는 인간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자. 다윗의 인구 조사는 그의 교만한 마음의 발동이었다고 본다. 그는 잠시 이스라엘의 힘이 하나님께 있음을 잊어버린 것 같다. 우리는 인간의 힘을 의지하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와 징벌이 엄위함을 깨닫고 범죄치 말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받은 신약성도들에게도 범죄하면 하나님의 징계가 있음을 잊지 말자. 히브리서 12: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넷째로, 우리는 죄를 깨달았을 때, 겸손히, 철저히 통회자복해야 한다. 이것이 회개하는 자의 바른 태도다. 징벌로부터 구원과 회복을 얻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밖에 없고, 그의 긍휼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며 철저히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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