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장에서는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를 음란한 두 자매로 표현하고 있다. 사마리아의 음행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이것을 예루살렘이 따라서 하고 있었다. 결국 두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서 멸망 당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을 버리고 거짓 복음을 따라가면 영적으로 음행한 것이다.
행음한 두 여자와 같음(겔 23:1-49)
1-24절,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행음
[1-4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 . . .
에스겔은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미의 딸이라.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진 바 되었었나니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그들이 내게 속하여 자녀를 낳았나니 그 이름으로 말하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애굽에서부터 행음한 두 여자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즉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를 가리켰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 곧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된 언약 백성이었다. 이 두 여인이 애굽에 있었을 때 행음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 우상을 섬겼었다는 것을 보인다. 그것은 에스겔 20:7-8에서도 말씀하신 바이었다.
[5-8절]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 연애하는 자 곧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준수한 소년, 말 타는 자들이라. 그가 앗수르 중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으며 그가 젊었을 때에 애굽 사람과 동침하매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진 바 되며 그 몸에 음란을 쏟음을 당한 바 되었더니 그가 그때부터 행음함을 마지아니하였느니라.” ‘감독’이라는 말은 ‘장관들’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12절과 23절에서도 그러함). 오홀라는 자색 옷을 입은 앗수르 방백과 장관들과 준수하고 잘 생긴 자들과 말 타는 자들의 우상을 섬겼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는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고 뿌리깊은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애굽에 거주했을 때부터 가졌던 습성이었다. 인간의 우상숭배적 죄성은 뿌리깊은 것이다.
[9-10절]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 정든 자 곧 그 연애하는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 정든 자 곧 그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붙였더니 그들이 그 하체를 드러내고 그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그 누명을 여자에게 드러내었나니[여자들 가운데 말거리가 되었나니](KJV, NASB)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문(쉐푸팀)[심판들]을 행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북방 이스라엘을 그 정든 자 앗수르 사람의 손에 붙이셨고,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치를 드러내었고 그 자녀들을 빼앗으며 칼로 그들을 죽여 이방 나라들 가운데 말거리가 되게 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그에게 심판들을 행했기 때문이었다.
[11-12절]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 형보다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그가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말 타는 자들과 준수한 소년이었느니라.” ‘감독’이라는 원어는 ‘장관들’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그 동생 오홀리바, 즉 남방 유다는 이것, 즉 북방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그 멸망을 보고도 그 언니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 언니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보다 더 부패하여졌다. 오홀리바는 그 이웃 앗수르 사람과 연애하였는데,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방백들과 장관들이며 말 타는 자들과 준수한 소년들이었다. 언니의 외도(外道)와 부패와 멸망을 보았으면 조심해야 했는데도 유다 사람들은 조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부패하였던 것이다.
[13-15절] 그 두 여인이 한길로 행하므로 그도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 두 여인이 한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것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용모는 다 존귀한 자 곧 그 고토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
북방 이스라엘이나 남방 유다나 똑같이 부패하였다. 그들은 다 한길로 행하였고 다 더러워졌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바른 길로 행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받은 자들도 계속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가운데 있지 않고서는 마찬가지다. 유다 사람들이 음행을 더하였던 것은 붉은 것으로 벽에 그린 갈대아 사람들의 형상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 형상은 그들의 본토 갈대아의 바벨론 사람들의 모양을 따라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용모는 다 존귀한 자들이었다.
[16-17절] 그가 보고 곧 연애하여 사자를 갈대아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가 보고 곧 연애하여 사자를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오홀리바는 그 그림을 보고 곧 연애하여 사자를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었고 바벨론 사람들은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란으로 그를 더럽혔다. 그러나 오홀리바는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다. ‘싫어한다’는 말은 혐오한다, 역겨워한다는 뜻이다. 그에게 싫어하는 마음이 생긴 것은 진정한 사랑으로 행한 것이 아니고 육체의 욕망을 좇아 행한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관계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사랑은 일시적, 충동적 욕망과 다르다.
[18-21절] 그가 이와 같이 그 음행을 나타내며 그 하체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가 이와 같이 그 음행을 나타내며 그 하체를 드러내므로 내 마음이 그 형을 싫어한 것같이 그를 싫어하였으나 그가 그 음행을 더하여 그 젊었을 때 곧 애굽 땅에서 음행하던 때를 생각하고 그 하체는 나귀 같고 그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연애하였도다. 네가 젊었을 때에 행음하여 애굽 사람에게 네 가슴과 유방이 어루만진 바 되었던 것을 오히려 생각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오홀리바의 음행 때문에 그를 싫어하셨으나, 오홀리바는 젊었을 때에 행음하여 애굽 사람에게 가슴과 유방이 어루만진 바 되었던 것을 생각하며 그 음행을 더하여 그 하체는 나귀 같고 그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연애하였다.
[22-24절]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의 연애하다가 싫어하던 자들을 격동시켜서 그들로 사방에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은 바벨론 사람과 갈대아 모든 무리 브곳과 소아와 고아 사람과 또 그와 함께 한 모든 앗수르 사람 곧 준수한 소년이며 다 방백과 감독이며 귀인과 유명한 자, 다 말 타는 자들이라. 그들이 병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쌀지라. 내가 심문권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 심문권대로 너를 심문하리라[내가 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 판단들대로 너를 심판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사람들과 앗수르 사람들을 불러 유다 나라를 에워쌀 것이다. 그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심판의 권한을 주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하게 하실 것이다.
1-24절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는다. 첫째로, 우리는 음행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을 아시기 때문에 결혼 제도를 주셨다. 결혼한 자들은 부부의 관계를 거룩하고 아름답게 지켜야 한다. 잠언 5:18-19,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둘째로, 우리는 우상숭배치 말자. 이것이 본문의 주된 교훈이다. 우상숭배는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행위이다. 우리는 우리의 참 소유자이신 하나님만 섬겨야 하기 때문에 우상숭배는 영적 음행이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을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사랑하지 말자. 우리는 세상적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자.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며 그의 모든 명령에만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이웃의 실패를 거울삼아 바로 살자.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는 그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미워하심을 받고 죄의 형벌을 받았다. 18절, “그가 이와 같이 그 음행을 나타내며 그 하체를 드러내므로 내 마음이 그 형을 싫어한 것같이 그를 싫어하였으나.” 22절,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의 연애하다가 싫어하던 자들을 격동시켜서 그들로 사방에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24절, “내가 심문권[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 심문권[판단]대로 너를 심문[심판]하리라.” 오홀리바는 오홀라의 실패, 즉 그의 죄와 하나님의 징벌을 거울삼아 조심했어야 하였다. 고린도전서 10:6-12,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실례 實例]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실례 實例]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이것이 역사의 교훈이며 하나님의 교훈이다.
25-49절, 행음에 대한 형벌
[25-27절] 내가 너를 향하여 투기를 발하리니 그들이 . . . .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향하여 투기를 발하리니 그들이 분노로 네게 행하여 네 코와 귀를 깎아버리고 남은 자를 칼로 엎드러뜨리며 네 자녀를 빼앗고 그 남은 자를 불에 사르며 또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지라. 이와 같이 내가 네 음란과 애굽 땅에서부터 음행하던 것을 그치게 하여 너로 그들을 향하여 눈을 들지도 못하게 하며 다시는 애굽을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오홀리바 즉 유다 나라를 향해 질투를 발하실 것이다. 바벨론 사람들과 앗수르 사람들은 분노로 유다에게 행하여 그 코와 귀를 깎아버릴 것이다. 유다는 흉한 얼굴이 될 것이다. 또 그들은 남은 자들을 칼로 엎드러뜨리며 그의 자녀들을 빼앗고 그 남은 자들을 불에 사르며 옷을 벗기며 장식품을 빼앗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음란과 애굽 땅에서부터 음행하던 것을 그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징벌의 목적은 그들의 정결함에 있다.
[28-30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의 미워하는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의 미워하는 자와 네 마음에 싫어하는 자의 손에 너를 붙이리니 그들이 미워하는 마음으로 네게 행하여 네 모든 수고한 것을 빼앗고 너를 벌거벗겨 적신(赤身)으로 두어서 네 음행의 벗은 몸 곧 네 음란하며 음행하던 것을 드러낼 것이라. 네가 이같이 당할 것은 네가 음란히 이방을 좇고 그 우상들로 더럽혔음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그가 미워하며 마음에 싫어하는 자들의 손에 붙이실 것이다. 유다가 수치를 당할 것은 그가 이방 나라의 우상들로 자신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이다.
[31-34절] 네가 네 형의 길로 행하였은즉 내가 그의 잔을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네가 네 형의 길로 행하였은즉 내가 그의 잔을 네 손에 주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네 형의 잔을 네가 마시고 비소와 조롱을 당하리라. 네가 네 형 사마리아의 잔 곧 놀람과 패망의 잔에 넘치게 취하고 근심할지라. 네가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각을 씹으며 네 유방을 꼬집을 것은 내가 이렇게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유다 나라가 사마리아 곧 이스라엘 나라의 길로 행하였기 때문에 그 멸망의 잔을 그의 손에 주실 것이다. 유다는 사마리아의 잔을 마시고 코웃음과 조롱을 당할 것이다. 그는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각을 아프게 씹을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 일이 그러할 것은 그가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작정자요 섭리자이시다.
[35절]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나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 하시니라.”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잊었고 그를 등뒤에 버렸다. 그들은 그를 무시하고 멸시하였다. 사람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앞에 경건하게 살 때 그의 계명에 순종할 수 있지만, 그를 잊어버리고 그를 무시하면 범죄할 수밖에 없다.
[36-39절]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국문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이 외에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이 있나니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안식일들](원문)을 범하였도다. 그들이 자녀를 죽여 그 우상에게 드린 당일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더럽혔으되 그들이 내 성전 가운데서 그렇게 행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가증한 일들 곧 우상숭배를 지적하신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을 위해 주신 자식들을 우상을 위해 제물로 불태웠다. 그들의 손에는 그 제물의 피가 묻어 있었다. 또 그들은 자녀를 죽여 우상에게 드린 날에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며 하나님의 안식일들을 범하였다. 그들은 율법에 규정된 절기들을 잘 지키지 않았다.
[40-42절] 또 사자를 원방에 보내어 사람을 불러오게 하고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또 사자를 원방에 보내어 사람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이 오매 그들을 위하여 목욕하며 눈썹을 그리며 스스로 단장하고 화려한 자리에 앉아 앞에 상을 베풀고 내 향과 기름을 그 위에 놓고 그 무리와 편히 지꺼리고 즐겼으며 또 광야에서 잡류와 술 취한 사람을 청하여 오매 그들이 팔쇠를 그 손목에 끼우고 아름다운 면류관을 그 머리에 씌웠도다.” 유다 사람들은 이와 같이 우상숭배에 열렬하였고 거기에 빠져 있었다.
[43-45절] 내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을 가리켜 말하노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내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을 가리켜 말하노라. 그가 그래도 그들과 피차 행음하는도다[그들이 그와 행음하겠느뇨?](KJV, NASB). 그들이 그에게 나아오기를 기생에게 나아옴같이 음란한 여인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나아왔은즉 의인이 음부(淫婦)를 심문함같이 심문하며 피를 흘린 여인을 심문함같이 심문하리니 그들은 음부요 또 피가 그 손에 묻었음이니라.” 이방인들은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나아와 의인이 음부(淫婦)나 피를 흘린 여인을 심판하듯이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46-49절]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군대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치게 하여 그들로 학대와 약탈을 당하게 하리니 그 군대가 그들을 돌로 치며 칼로 죽이고 그 자녀도 죽이며 그 집들을 불사르리라. 이와 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경성하여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 바벨론 군대의 침공과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벌이다. 그 심판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서 음란 곧 우상숭배를 그치게 하실 것이며, 또 모든 여인 곧 모든 사람이나 모든 나라가 깨어 그들의 우상숭배를 본받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유다 백성은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상숭배하지 말자. 우상숭배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큰 죄악이다. 신약성경도 변함없이 우상숭배를 경계한다. 요한일서 5: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우상은 하나님 대신 하나님처럼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이다. 탐심은 우상숭배이다. 현대인의 우상은 돈이나 쾌락이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우상을 버리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만 섬기자.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평안이요 행복이요 영생이다. 우리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신 섭리자 하나님, 곧 성경에 계시된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오직 그를 섬기자. 신명기 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자는 우상숭배를 포함하여 모든 악을 떠난다. 요한일서 3: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야고보서 1장 하나님 말씀] 참 경건의 훈련(약 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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