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0편은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르라고 한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노래하라고 한다.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서 즐겁게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고 기쁨을 찬송을 드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창조자 목자 하나님께 감사 찬송함(시 100:1-5)
[1-2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시편 저자는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모든 열방이 다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하는 것일 것이다. 이 말씀은 세계복음화의 전망을 품고 있다고 보인다. 온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자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시편 저자는 또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기쁨으로 불러야 한다. 야고보서 5: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예배와 봉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기쁨이 없는 찬송은 하나님을 섬기기 싫어하는 표일 것이다. 구원은 기쁨과 평안의 소식이므로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을 즐거이 찬송해야 한다. 하나님과 천국이 우리의 삶의 최고 목표일진대,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를 섬겨야 할 것이다.
[3절] 여호와가[여호와 그가](원문)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편 저자는 “너희는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신 줄 알지어다”(원문)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는 신(神)들이 많지만, 영원자존하신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시고, 다른 신들은 다 헛것이다. 시편 저자는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케레, NIV)”라고 말한다. 원문(케팁)의 뜻은, “우리를 지으신 이는 그요 우리 자신이 아니며”이다(MT, LXX, Syr, KJV, NASB).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그가 우리의 삶의 목적을 결정하신다. 또 시편 저자는 우리는 “그의 백성이요 그의 목장의 양이로다”(원문)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보이며, 또 우리의 복된 특권과 순종의 의무도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유주이시며 선한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의 양이며 그의 보호하심과 영육의 필요의 공급을 받는다. 한편, 우리는 그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
[4절]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저자는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감사하다’는 말(야다)과 ‘찬송하다’는 말(힐렐)과 ‘송축하다’는 말(바라크)은 뜻이 비슷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며 그를 높이며 그에게 감사하고 칭송하는 말이다.
시편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의 문에 들어갈 때, 그 궁정 즉 성전 뜰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신 곳, 그의 영광을 나타내신 곳, 즉 그에게 예배드리는 곳에 나아갈 때,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불평과 원망의 태도가 아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이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 5:19-20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교훈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
[5절]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시편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해야 할 이유로서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진실하심, 신실하심]이 대대에 미칠 것임이로다”라고 말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에게 악하거나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하지 않으시고 기쁨과 평안과 유익을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개하는 자들을 용납하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신다. 또 그는 진실하고 믿을 만하시다. 그에게는 거짓이 조금도 없으시다. 그는 약속하신 말씀을 끝까지 지키신다. 하나님께서 특히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 천국과 부활과 영생에 대한 약속은 확실하고 불변하시다.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도 그러하시다. 그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본 시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창조자와 목자이시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또 사람도 만드셨다. 존재의 세계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고 인간 존재도 그로 말미암았다. 또 그는 우리를 그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는 우리를 만세 전에 택하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하셨고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과 가치를 주셨다. 그는 우리를 기르시는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할 양들이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 즐거이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 이것은 피조물이 창조자에게 마땅히 돌려야 할 일이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바로 알 때 가능한 일이다. 영원자존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이시다. 또 그는 우리를 죄와 죽음과 영원한 지옥 형벌로부터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시요 구주이신 하나님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감사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의 영원하심을 감사하며 찬송해야 한다. 아름다운 세상과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서 비롯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죽음과 멸망을 당해야 했던 죄인들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셨고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찬송하자.
[에스더 4장 하나님 말씀] 이때를 위함인지 누가 아느냐?(에스더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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