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민수기 원어성경 주석 강해] 레위인 직무와 계수(민 3:1-51)

성령의 능력 2022. 10.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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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인 직무와 계수(민 3:1-51)

 

민수기 3장에서는 레위인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레위인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지파로서 광야에서 성막의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전쟁에 나가지 않았다. 구별된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해야 할 일을 받았다.

민3: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의 낳은 자가 이러하니라

민3: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1,2-----------------------------------------------------------

아론과 모세의 낳은 자가 이러하니라. - 여기 한 가지 난제가 있다. 곧 이 아래 (2-4)에는 아론의 아들들만 기록되고 모세의 아들들에게 대하여는 전연 관설한 바 없. 그런데 어찌하여 모세의 이름이 아론과 함께 기록되어 그의 소생에 대해서도 기록할 듯한 머리말이 나오는가? 이에 대한 해석은 이러하니 곧, 3-4장이 레위 자손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여기 초두에 모세의 이름도 기록하여 모든 레위 자손들의 대표자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 "낳은 자"란 말의 히브리어(톨레도트)는 계보()라는 의미도 가진다. 그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었던 아론과 모세는 사실상 모든 레위 자손의 계보의 대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민3: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을 발리우고 거룩히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라

민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고 무자하였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 아비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고 무자하였고. - 이것은 레위기 10장에 기록된 사건이다. 나답과 아비후는 제단에 붙고 있는 불 외에 다른 불로써 분향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여호와의 불에 타서 죽었. 이와 같은 엄격한 하나님의 징벌은 역시 모든 시대에 하나님 섬기는 자들을 경계하는 목적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일벌백계(一罰百戒)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의 지혜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역시 믿음의 법을 말해 준다. 사람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참되이 섬길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자신이 참으로 선하여 자율적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허물과 죄로 죽어서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일과 섬기는 일에 있어서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된다. 다시 말하면 그는 범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계시(성경)를 따라서 행해야 된다. 그것이 믿음이다.

민3: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3:6 레위 지파로 나아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민3: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민3: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수직하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장막에서 시무할지니

민3: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돌리운 자니라

민3:10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5,6,7,8,9,10-----------------------------------------------------------

이 부분 말씀은 레위 자손들이 대제사장 아론과 일반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 들어야 할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분명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9절에 말하기를,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 아들들(제사장들)에게 주라" - 라고 하였으니 그 말씀이 더욱 이 사실을 밝혀준다. 고등 비평가들은 말하기를, 이렇게 제사장들(아론과 및 그의 아들들)과 레위 사람들을 구분한 것은 포로 후 시대에 처음으로 된 일이라고 한다. 그 전에는 레위 사람들이 모두 다 제사장들로 간주되어 왔다고 한다. 따라서 그들은 이 부분 말씀을 포로 후 시대의 기록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학설은 성립될 수 없다. 오경에 어디서든지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주는 재판자의 지위에 있으나, 레위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고 도리어 사람들의 동정을 요구하게 될 부속적인 지위에 놓여 있. 17:9, 19:17은 제사장들의 그와 같은 지위를 말해 주고, 12:19, 14:27은 레위 사람들의 지위를 말해 준다. 12:12,18, 14:27, 16:11,14, 26:12,13 참조. 고등 비평가들은 대제사장 제도도 포로 후 시대에 처음으로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포로 이전에도 이 제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왕하 12:10, 22:4,8, 23:4; 35:25, 28). 포로 이전 시대의 문서에 대제사장이란 말이 나오지 않는 부분에도 역시 대제사장을 의미하는 표현들이 있다. 거기서 "그 제사장"이란 말(히브리 원어대로)이 대제사장을 의미한다(4:6; 3:6; 삼상 21:2; 왕하 11:9,15, 16:15-16, 22:10,14; 29:25).

성막 봉사자로서 하필 레위 족속이 택함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된다. , 그들은 일찍이 금송아지 우상 사건 때에 그 범죄자들을 벌하는 마당에 특별히 희생적으로 헌신하여 일한 적이 있었다. 그 일에 있어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는 인정을 돌보지 않았다(32:29). 33:9-10 참조. 그들이 이와 같은 헌신 때문에 그들은 후에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일하는 족속이 된 듯하다. 그뿐 아니라 레위 족속에서 하나님께 헌신한 모세와 아론이 나왔으니 만큼, 역시 그 족속이 성전 봉사에 전적으로 수종 들게 되었을 것이다. 성전 봉사에 전적으로 종사하는 족속이 있어야 할 것은 진리에 합당하다. 만일 그런 제도가 없었더라면 이스라엘 민족은 육체적 사무에 전심하고 영적 사역을 등한히 하였을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일에 전심하는 성직자들이 절대로 필요하다.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7). - "아론"은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온 회중"은 신약 시대의 교회를 비유한다. 그러므로 레위 지파의 직무는 위로 하나님을 섬기며 아래로 교회에 덕을 세우는 교역자들의 사역을 상징한 것이다.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10). - 여기 "외인"이란 말(주르)외국인을 말함이 아니고 아론의 자손 아닌 자를 가리킨다(W. H. Gispen).

민3: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3: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1,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12 ). - "내가"라는 말(아도니)은 여기서 역설(力設體)이다. 이것이 역설체로 사용된 목적은 레위 족속을 수종자로 택하신 이가 하나님 자신이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레위는 본래 야곱의 맏아들이 아니었으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하는 맏아들처럼 세우신 것, 하나님의 주권(主權)에 속한다. 하나님은 이런 선택을 종종 하셨다. 예컨대 장자가 아니었던 야곱에게 장자의 기업을 주심과 같은 것이다.

민3:13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히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니라

13-----------------------------------------------------------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에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거룩히 구별하였음이니. - 13:1-16, 22:29-30, 34:19-20; 27:26-27; 8:16-19, 18:15-17; 15:19 참조. "처음 난 자"가 하나님께 속하게 된 역사적 유래는 다음과 같다. ,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해방될 무렵에 하나님께서 애굽의 맏아들들은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맏아들들은 아끼셨다. 이것은 구속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구속을 받은 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것이(43:1). 레위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처음 난 자들을 대리하여 하나님의 것이 되었으며, 성전 봉사에 종사케 되었다. 이 제도에 남을 대신하여 일하는 원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수님은 우리 신자를 대신하여 큰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셨.

민3:14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3:15 레위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

민3:16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그 명하신 대로 계수하니라

민3:17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14,15,16,17-----------------------------------------------------------

일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15). - 1개월 이상된 어린이도 계수한 것은 그들도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이 입에서 오히려 찬송을 받으신다(8:2). 10:13-16 참조.

민3:21 게르손에게서는 립니 가족과 시므이 가족이 났으니 이들이 곧 게르손의 가족들이라

민3:22 계수함을 입은 자의 수효 곧 일 개월 이상 남자의 수효 합계가 칠천오백 명이며

민3:23 게르손 가족들은 장막 뒤 곧 서편에 진을 칠 것이요

민3:24 라엘의 아들 엘리아삽은 게르손 사람의 종족의 족장이 될 것이며

21,22,23,24-----------------------------------------------------------

그 책임, 모세와 제사장들의 진() 칠 자리와 그 책임, 또는 레위 자손의 남자의 총수. 여기서는 레위의 자손들 중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들이 실제로 계수된다. 이는 레위 자손 중 게르손, 고핫, 므라리 이 세 사람의 계통을 각각 취급하여 계수한 것이다. 세 사람의 계통이 각각 거주하는 지점이 서로 다르고 그 맡은 책임도 다르다. 그들이 성막을 둘러싸고 거주하였으니, 이는 성막을 보호하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존귀를 호위함이다(34:7). 이와 같이 신약 교회의 신자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존엄하게 취급하여 직책에 훼방이 돌아가지 않도록 살아야 된다(고후 6:3). 그들의 책임은 성막과 그 모든 시설과 도구들을 관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만이 이런 것들을 메어서 운반할 수 있었다(4:15; 대상 15:2). 이렇게 하는 것만이 거룩한 것이었으니 만큼, 사람들이 달리 하면 화를 받았다(삼하 6:6-7). 오늘날 교회의 일도 그렇다. 하나님의 사자로 택함 받지 않은 자들이 교회를 맡아서 일하면 그들 자신도 손해를 보고 교회도 손해를 본다. 10:15에 말하기를,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오"라고 하였다.

남자의 수효가 이만 이천 명이었더라(39절). - 이 숫자는 이 아래 나오는 모든 말씀(43, 46)에 비추어 볼 때에 정확하다. 그러나 20, 28, 34 절을 보면, 게르손 계통에7,500명이고, 고핫 계통에서 8,600명이고, 므라리 계통에서 6,200명이라고 하였으, 모두 22,300명이 된다. 그러면 레위 족속의 남자의 총수가 이 두 가지 계산에 있어서 300명이란 차질이 생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핫 계통의 8,600명이란 숫자를 8,300명이라고 고친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이 점에 있어서 서사자(書寫者)가 본래 300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를 잘못 보고, 600을 의미하는 문구로 베꼈다는 것이다.

민3: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민3: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난 것의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민3: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를 계수하니

민3: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함을 입은 처음 난 남자의 명수의 총계가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40,41,42,43-----------------------------------------------------------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처음 난 남자와 가축 대신에 레위 족속의 남자와 가축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말한다. 이 일에 있어서 그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처음 난 남자로서 일 개월 이상 된 자들을 계수하라고 하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들의 중요성이다. 그들에 대한 처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만큼 장차 올 신약 시대의 교회를 비유한 것이다. 사실상 신약 시대의 교회를 가리켜 "장자들의 총회"라고 한다(12:23). 그리고 이들이 구속을 받은 것은 그들을 대신한 자 곧 레위 족속으로 말미암았다. 신약 시대의 교회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받은 사실은 이와 같은 대신 원리에서 된 것이다.

민3: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3: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민3: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인이 더한즉 속하기 위하여

민3:47 매명에 오 세겔씩 취하되 성소의 세겔대로 취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4,45,46,47-----------------------------------------------------------

여기서는 레위 지파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장자들이 속량을 받음에 있어서 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 레위 사람의 수효와 이스라엘의 장자들의 수효가 비교되어 차질이 생길 때에는(이스라엘의 장자들의 수효가 더 많을 때에는) 그 차질의 매 명수대로 속전(贖錢)을 바치도록 한 것이다.

[출애굽기 장자 재앙 설교문] 주님의 필요로 만드신 보물(출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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