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10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다니엘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니엘에게 응답할 것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간 우리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응답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단 10:10-17)
♣명제: 다니엘이 겸손하게 기도하기로 결심할 때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다.
♣목적: 기도하기로 마음먹은 날부터 이미 하나님의 응답은 준비되어 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몸에 힘이 빠져 혼수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두렵고 떨렸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 앞에 있으면 두려워지는 것입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빛 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게 됩니다. 힘이 빠져 정신없이 자고 있던 다니엘을 주님은 일으켜 세워주면서 위로해 주시고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가져다주시고 있습니다.
(단 10:10-11)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다니엘이 정신이 없어하고 있을 때에 한 손이 다니엘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떨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손길이 다니엘의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말씀하시기를 은총을 받은 다니엘아 내게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깨닫게 하려는 응답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큰 은총을 받은’ חמדה(헤므다 2532) 아끼는 자, 보배로운,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חמד(하마드 2530) 탐내다, 아름답다, 귀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끼는 자이며 보배로운 자가 된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께 은총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이 탐내는 자로서 그의 모든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귀한 삶이 된 것입니다. 다니엘의 신앙을 보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왕궁에서 산해진미를 거부하고 채소만 먹었으며 사자 굴에 들어갈 것을 알면서도 매일같이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을 폐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이 탐내는 자가 된 것이며 고귀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하나님이 아끼는 자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하나님께 선택되어 구원을 받은 백성이라면 하나님이 아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별로 쓸모도 없이 있으나 마나 한 인생이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탐내는 인생이 되려면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고 주님을 따르면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로 내가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앞에 큰 은총을 받은 보배로운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שלח(샬라흐 7971) 보내다, 알리다, 통보하다, 보냄을 받다, 라는 뜻입니다. 주님의 형상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다니엘에게 보냄을 받았습니다. 보냄을 받은 이유는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응답을 알려주고 통보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냄을 받은 것은 반드시 응답을 가지고 가서 다니엘에게 전해주라고 보냄을 받았습니다.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전해 줄 때까지는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도 마찬가지로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사명을 완수하라고 보냄을 받았습니다. 이 사명을 모두 성취하기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완전하게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 사명 완수 때문에 내가 죽음에서 살아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 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주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자가 다니엘에게 말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말씀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환상을 깨달으려고 하나님 앞에 낮아져 기도하기로 작정했을 때에 다니엘의 말이 하나님께 상달되어 응답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ענה(아나 6031) 애쓰다, 복종하다, 고난당하다, 욕보이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고난당하고 이방 사람들에게 욕보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애를 쓰고 하나님께 스스로 복종하고 굴복하여 겸손하게 주님의 길을 따라갔습니다. 이렇게 자신 스스로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로 마음을 먹은 그 날부터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이방 땅에서 신앙을 지키기가 힘이 들고 괴롭고 어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읽으면서 고통을 인내하고 갔더니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아무나 깨닫지 못하는 환상의 뜻과 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해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 사람들에게 고난을 당해도 참고 인내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경건하게 만들었더니 하나님께서 바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자신을 경건하고 깨끗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도의 응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삶은 사람이나 하나님 앞에 덕이 되지 않으면서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하면 하나님은 절대 응답해 주시지 않습니다.
(단 10: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다니엘에게 주려고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오던 자가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막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벌써 받았지만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다가 미가엘이 와서 도와주므로 다니엘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머물러 있더니’ יתר(야타르 3498) 머물러 있다, 끊어지다, 초과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다니엘에게 응답을 전해주려던 자가 갑자기 바사 왕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바사 왕은 바로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을 상징합니다. 사탄에게 붙잡혀 다니엘에게 전해주려던 하나님의 메시지가 시간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전해주려고 서둘러서 왔지만 공중을 장악했던 사탄을 뛰어넘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바사 왕국에 21일 동안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다니엘은 열심히 기도하고 깨달으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오던 자가 사탄의 왕국에 붙잡혀 있음으로 하나님과의 응답의 교제가 끊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보던 천사장인 미가엘이 바사 왕국에 붙잡혀 체류 중인 주님의 형상을 닮은 자를 도와주어 다니엘에게 보내 주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오던 자는 바사 왕국에 완전하게 붙잡혀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어 간 것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자를 피해 온다고 했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바사 왕국에 21일 동안 머무르게 된 것입니다. 21은 20 + 1입니다. 20의 의미는 기대, 기다림, 이라는 의미입니다. 1은 성부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21 동안 바사 왕국에 붙잡혀 있었던 것은 다니엘에게는 성부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기다리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기도하고 부르짖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면서 기대하고 있었던 기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고 시키는 기도는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해 놓으시고 기도를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오는 천사가 사탄에게 붙잡혀 오지 못하기 때문에 응답이 늦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단 10: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하나님의 메시지를 가지고 온 자가 다니엘에게 마지막 날에 백성들의 당할 일을 깨닫게 해 주려고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보여준 이 환상은 현재 일어날 일이 아니라 앞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일어날 일을 다니엘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지금 깨달아도 앞으로 되어질 일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단 10:15-16)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다니엘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을 땅으로 향하여 말을 하지 못합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되어 질 일을 깨닫고 알았지만 너무나 무시무시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인자와 같은 이가 다니엘의 입술을 만졌습니다. 다니엘은 인자에게 말하면서 현재 보여주신 환상을 통해 근심이 너무나 크다고 말합니다.
‘말문이 막혔더니’ אלם(알람 481) 말문이 막히다, 조용하다, 잠잠하다, 라는 뜻입니다. 인자 같은 이가 하나님의 응답을 주면서 깨달으라고 할 때에 다니엘은 너무나 황당하고 놀라서 말문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너무나 기막힌 일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신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앞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다니엘은 말을 하지 못하고 조용히 얼굴을 땅으로 향하고 잠잠하게 고개만 숙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말문이 막힌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깨닫게 하셔서 기도의 응답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앞으로 될 사건을 통해 잠잠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보여주시면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습니다. 다니엘은 환상에 보았던 일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생겼습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몸에 힘이 완전히 빠져 지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단 10:17)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다니엘은 환상을 보고 인자와 같은 이의 응답을 들은 후에 몸에 힘이 없어지고 호흡이 남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도 너무나 기막힌 응답을 받았기 때문에 다니엘은 걱정하면서 힘이 빠진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기로 작정하여 기도한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응답을 내려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은 한 참 후에 주신 것이 아니라 깨닫기를 작정하여 기도를 시작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음성을 들으시고 주실 응답을 준비해 두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에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가정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자녀문제, 연애문제, 등 이런 문제에 해결 받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려고 마음을 먹고 기도하면 그 순간부터 하나님은 응답을 주시려고 준비해 두시게 됩니다. 그러나 응답이 늦게 오는 것은 사탄의 방해로 인해 하나님의 응답이 늦게 도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도를 하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믿고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로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믿고 받은 줄로 알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21일 만에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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