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버이 주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육적인 부모를 공경할 때 영적인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우리가 부모에게 공경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신 5:16)
신 5:16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24문에 보면 부모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제 5계명의 부모는 자연적인 부모만이 아니라 연령과 은사에 있어서 윗사람들과 특별히 하나님의 규례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우리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정에 있어서 육친(잠23:22)
잠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너를 낳은 아버지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늙은 어머니를 경솔하게 여기지 말라고 한다. 부모가 늙어서 힘이 없어지면 자식이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국가에 있어서의 관원들(왕하5:13), 교회에 있어서 성직자들(갈4:19), 연륜으로 보아 윗사람들(왕하2:12), 직업에 있어서의 주인들(사49:23)을 말한다. 어째서 이들을 부모라고 하는가. 웨스트민스터 제 125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윗사람을 공경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윗사람을 아버지 및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이 육신의 부모와 같이 아랫사람을 모든 의무에 있어서 자연 부모처럼 여러 가지 인륜 관계를 따라서 사랑과 친절을 베풀 것을 가르침이요, 아랫사람들은 윗사람들에게 마치 부모에게 하듯 모든 책임을 더욱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움으로 하게 하려 함이라"(엡6:4, 살전2:7,8,11, 고전4:14-16). 공경이란 히브리 원어는'카베드'(Kabed)인데 이말은 공경한다, 무겁다, 간장(肝臟)에 대해서 쓰여지는 말이다. 간장처럼 소중하고 무겁게 대하는 것이 공경이란 뜻이다.
1.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
(1)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의 뒷바라지만 하다 효도를 좀 받을 만하면 그만 늙어서 죽고 만다. 고로 자녀들은 내 부모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인식을 늘 가지고 살지 않으면 일평생 후회하게 된다. 간장이 하나밖에 없듯이 내 부모는 하나밖에 없으며 잘 모시고 잘 공경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 부모가 살아있을 동안에는 고마움을 잊을 때가 있다. 죽고 이 세상에 없으면 그때서 후회하게 된다. 부모님이 계실 때 한 번 더 찾아뵙고 식사나 한 번 따뜻하게 대접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면서 후회한다. 우리는 후회하기 전에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한다.
(2) 부모를 잘 공경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그럼 왜 자식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없는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계명으로 정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사랑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이 자기 새끼는 사랑하게 되어 있다. 어떤 고기나, 거미 같은 곤충은 자기 새끼를 낳고서 자기는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식을 위해 기꺼이 죽는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을 십계명 제일 복판에 넣는 것은 이것이 천륜이요, 인륜이기 때문이다. 부모 공경 잘하는 사람이 하나님 공경도 잘하고,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3) 나를 이 세상에 낳아서 키워주신 분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부모가 내 옆에 있어도 못난 내 부모만 못하다. 요새 형편을 보면 부모들은 고등 교육을 못 받고서도 자식들에게는 고등교육을 시킨다. 그러면 자식들이 감사히 생각하고 잘 공경해야 할 터인데 무식한 부모라고 깔보는 경향을 볼 수가 있다. 요셉의 경우를 보라. 요셉은 그렇게 배우지 못하고 천한 목축의 직업을 가진 아버지였지만 바로에게 떳떳이 소개하고 축복하게 했다(창 47:10).
창 47: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2. 부모 공경의 방법
(1) 마음을 편하게 해 드려야 한다.
부모가 바라는 소망이 무엇인지 잘 살펴서 말하지 않더라도 그 뜻을 따라야 한다. 부모가 원하는 것은 부모 말에 순종하고 건강하게 형제끼리 우애 있게 지내는 것을 원한다. 요즘은 형제간에 연락도 없이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 형제간에 의가 상하여 보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 때문에 부모님의 마음은 상하게 된다.
(2)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열왕기상 2:19-20에 보면 솔로몬 왕이 왕위에 앉아있을 때 어머니 밧세바가 찾아왔다. 허락도 없이 찾아온 어머니였지만 일어나 절하고 어머니 자리를 만들어 그 우편에 앉게 했다. 밧세바는 사실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여자였다. 우리는 부모님의 직업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생각하여 말하지 않는다. 이제부터 우리는 부모님을 존경해야 한다.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를 키워주셨기 때문이다.
(3) 물질로 공궤 해야 한다
물가가 오르고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부모들의 용돈도 그만큼 더 들어간다. 그런데 용돈이 없으면 그런 축에 끼지를 못한다. 요즘은 자식들도 먹고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용돈을 아껴서 부모님께 용돈을 더 드리면 부모님이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라도 편안한 노후를 사실 수 있다.
(4) 늘 대화를 가져 적적하지 않게 해 주어야 한다.
요즘은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가 끊어진 가정이 많다. 서로 바쁘다 보니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다. 각자 맡은 일이 있기 때문에 전화 한 통 드리기도 어렵다. 잠시 시간을 내서 전화라도 드리면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이다.
3. 부모 공경하는 자의 상급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1)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 것이라 했다.
(2) 복을 누릴 것이라고 했다.
복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전도서 6:2에 보면 복 받는 사람이 따로 있고 누리는 사람 따로 있다고 하였다. 참 행복은 누리는 복이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축복하신다고 했다. 그 정도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나님은 강조하고 있다. 간장 같은 우리 부모님! 간장처럼 소중히 여기고 잘 공경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다. 교회의 목사나, 장로, 권사들도 성도들의 부모에 해당한다. 잘 공경하여 모두 복 받는 가정과 교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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