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구약성경 요나 4장 하나님 말씀] 요나의 분노(욘 4:1-5)

성령의 능력 2020. 11. 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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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 요나 4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요나의 분노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 분노를 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에는 앗수르의 니느웨를 심판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화가 납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 백성을 고통스럽게 괴롭힌 민족입니다. 이런 민족을 구원시킨다고 하니 요나는 화가 나고 있습니다. 악인이 잘되는 것을 보기 싫은 것입니다.

요나의 분노(욘 4:1-5)

 

욘4: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욘4: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욘4: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욘4: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욘4: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요나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했던 선지자 중의 한 사람 같다. 자신의 나라를 망하게 한 앗수르 민족이 잘 되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 하루 종일 복음을 전파하여 회개하는 모습을 보기도 싫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복음을 전파했다. 요나는 매우 화가 났다. 니느웨 백성들이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하는 모습들이 보기 싫었다. 차라리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요나가 싫어했는데 싫어하고는 ירע(야라) 미운 눈으로 바라보다, 기뻐 아니하다, 악하게 여기다, 불쾌하다, 라는 뜻이다. 요나는 미운 눈으로 니느웨 백성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계속적으로 미워하면서 사십 일이 흘러가고 있다. 니느웨 백성들이 전심을 다해 회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나는 기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악하게 여기고 매우 불쾌해했다. 요나는 마음속부터 앗수르 민족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어 있었고 심히 불쾌하게 생각하여 화가 났다. 성내며는 חרה(하라) 분하여 하다, 맹렬하다, 분히 여기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을 심판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분하게 여겼다. 또한 앗수르 민족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오는데 불이 타오르듯이 맹렬하게 분노가 폭발했다.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이 악에서 떠나고 선하게 살려는 모습을 보고 즉시 분노가 올라왔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놔두어야 하는데 회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나는 사십 일이 다가올 때까지 복음을 외쳐야 하는데 하루만 복음을 전하고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지 않았다. 요나의 마음에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여 죽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나가 생각하지도 못한 반응들이 니느웨 백성들의 행동에서 나왔다. 요나의 복음을 듣고 즉시 회개하기 시작했다. 요나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요나가 이런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 요나의 모습이 혹시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구원받은 백성이라고 말하면서 원수가 망하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지는 않았는가?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기 힘들어하지 않는가? 차라리 망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가? 원수가 잘되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안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무엇일까?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아직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다. 요나의 모습을 보면서 요나의 거울 앞에 있는 나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하는 모습을 보고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니느웨 백성에게 심판을 유보할 것을 알고 자신이 여호와의 얼굴을 보고 도망친 것이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는 פלל(팔랄) 판결하다, 처벌하다, 간구하다, 라는 뜻이다. 요나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판결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여 니느웨 백성들이 처벌받기를 바라면서 하나님께 간구한다. 니느웨 백성들이 심판을 받아 성읍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이것이 요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요나가 빨리 여호와의 얼굴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친 것은 하나님께서 진노를 니느웨 백성에게 내리시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빨리는 קדם(카담) 앞서다, 도망하다, 대항하다, 라는 뜻이다. 요나가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을 때 다시스로 도망친 것은 악한 자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자신의 뜻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전심을 다해 도망쳤다. 하나님이 자신을 찾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쳐서 완전히 숨어 버리려고 했는데 결국 하나님께 도망치다가 잡혔다. 요나가 서쪽의 욥바로 도망을 친 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려고 했던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열심히 도망을 쳤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붙잡히게 되었다.

이제 요나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셔서 뜻을 돌이키고 재앙을 내리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대답을 하나님께 하고 갑자기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하나님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살아 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거두어가소서는 לקח(라카흐) 거두다, 가져가다, 옮기다, 라는 뜻이다. 요나는 하나님께 명령하여 말하면서 감히 자신의 생명을 취해달라고 기도한다. 자신을 생명의 자리에서 목숨을 거두어 죽음의 자리에 앉게 해 달라는 간청이다. 자신 스스로 죽을 수는 없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부탁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니느웨 백성들의 모습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나서 하나님께 도전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요나는 하나님께 화를 내면서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 주시지 않는다고 대항하고 있다. 요나는 배은망덕한 짓을 하나님께 하고 있다. 자신을 구원시켜 주시고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자신의 목숨을 취해가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 요나는 구원받은 백성들의 표상이다.

 

우리도 구원받은 자로서 요나처럼 당당하게 하나님께 대적하는 기도를 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고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께 화를 내면서 자신의 뜻대로 하나님을 조종하는 기도를 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책망을 하신다. 네가 화를 내는 것이 내 앞에서 옳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 라고 요나에게 책망하고 계신다. 성내는 것이 옳으냐는 יטב(야타브) 좋게 여기다, 합당히 여기다, 바르게 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네가 어떻게 화를 내는 것이 나에게 합당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강조하여 질문하고 있다. 네가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은 절대 바른 행동이 아니며 좋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요나의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 어떻게 화를 낼 수 있는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짓을 요나는 하고 있다. 요나는 하나님께 화를 내고 혼자 유유히 성읍을 빠져나가 성읍 동쪽 편에 앉아 초막을 짓고 성읍에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늘 아래 앉아있게 된다.

 

요나가 성읍에서 나갔다. 나가서는 יצא(야차) 나오다, 분노하다, 라는 뜻이다. 요나는 하나님께 분노가 일어나 화를 내고 니느웨 성읍을 빠져나와 성읍 동쪽으로 갔다. 요나의 마음에는 니느웨 성이 언제 무너져 내리는지를 구경하고 싶어서 성을 빠져나갔다. 아마 인간이라면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원수가 잘되는 것을 볼 수가 없다. 그것도 자신의 입으로 회개하라고 전했으니 얼마나 더 화가 나겠는가? 하나님은 이런 요나의 모습을 보시면서 생명의 귀중함을 깨닫게 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계획을 세워 놓으셨다.

요나의 마음을 생각하니 얼마나 간사한지를 알게 된다. 물고기 뱃속에 있을 때는 하나님께 서원까지 하면서 반드시 하나님께 약속했던 모든 일들은 어떠한 환경이 와도 지키겠다고 약속하더니 이제는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고 고통이 따르지 않으니 하나님께 분노를 내면서 원수 죽이기를 바라는 요나의 마음을 보면서 우리들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도 환난이 있을 때에는 무조건 하나님과 약속을 한다. 잠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다. 문제를 해결 받고 나면 하나님과 약속했던 모든 일들은 하루아침에 잊어버리게 된다. 이것이 요나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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