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인물 짧은 설교] 모르드개 - 에스더의 양육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짧은 설교 중에서 에스더를 양육한 모르드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모르드개

제목 : 에스더의 양육

 

1. 에스더

 

1) 베냐민 지파 (창 35:18, 창 49:27)

에스더는 베냐민 지파 출신입니다. 베냐민은 야곱과 라헬 사이에 출생한 아들입니다. 그는 요셉의 동생으로서 야곱의 열두 번째 아들입니다. 그는 불행하게도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인 라헬을 잃었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여읜 슬픔이 있었으나 막내로서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하였습니다.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그의 아들들을 불러 놓고 축복할 때 베냐민에게는 '물어뜯는 이리'(창 49:27)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지파가 강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2) 에스더 (에 2:15)

에스더라는 이름은 '별'을 뜻하는 페르사아어 '스타라'에서 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에스더의 본 이름은 하닷사였습니다. 하닷사라는 이름은 바벨론식 이름으로 '하석류' 혹은 '도금양 나무'를 뜻합니다. 에스더는 베냐민 지파 아비하일의 딸로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가정에서 양육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 없이 자란다는 것은 큰 불행입니다. 불행한 에스더였지만 그는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가정에서 잘 자라났습니다.

 

3) 에스더의 신앙 (에 2:10, 에 4:15-16)

에스더는 이스라엘 땅이 아닌 페르시아 땅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언제 이스라엘에서 페르시아 지역으로 왔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가족이 포로로 잡혀 왔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합니다. 부모도 없이 이국 땅에서 자란 에스더는 페르시아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신앙은 변절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의 이러한 모습을 우리 성도들은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2. 에스더의 양육

 

1) 에스더를 양육하는 모르드개 (에 2:7, 막 10:45)

모르드개라는 이름은 히브리식 이름이 아니라 바벨론식 이름입니다. 바벨론의 주신 '마르둑'에게서 기원한 이름이든지 아니면 '작은 사람'이라는 '몰다케'의 페르시아식 이름의 히브리 음역일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B.C.597년경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서 백성들을 사로잡아 갈 때에 함께 잡혔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르드개가 포로 중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것은 그의 신분이 높았음을 의미합니다. 모르드개는 부모도 없는 그의 삼촌의 딸인 에스더를 자기 딸같이 양육하였습니다.

2) 유다인임을 숨김 (왕상 8:50, 에 3:8)

모르드개는 자신이 양육하고 있는 에스더에게 자신들이 유다인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아하수에로 왕은 그의 아내 와스디를 폐위한 이후에 새로 왕비를 뽑으려고 하였습니다. 모르드개는 자기가 양육하고 있는 에스더를 왕비 뽑는 자리에 나가도록 하였습니다. 고대 문헌에 보면 페르시아의 왕은 반드시 페르시아의 7대 귀족 가문의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 오래된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새로 뽑힐 왕비의 조건은 예전의 관습들을 무시하였습니다. 따라서 에스더도 왕비 뽑는 자리에 나가게 된 것입니다.

 

3) 왕비로 뽑힘 (창 39;21, 느 2:8)

에스더는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습니다. 왕비를 뽑는 자리에 나간 에스더는 지혜롭게 처신하였습니다. 물론 자신이 유다인이라는 것도 숨겼습니다. 왕이 왕비를 간택하겠다고 선포하자 많은 처녀들이 수산 성으로 모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처녀들 중에서 지혜롭게 행동한 에스더는 왕에게 간택 명령을 위임받은 내시 헤개의 눈에 들었습니다. 헤개는 에스더의 외모를 기뻐하여 그녀를 특별히 대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가까이 갈 기회를 허락해 주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 칠 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갔습니다. 왕의 앞에 나온 에스더를 왕은 모든 여인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왕비로 삼았습니다.

 

3. 에스더를 양육한 모르드개

 

1) 사랑함 (고전 13:13)

부모도 없는 에스더를 자기의 딸같이 여기고 양육한 모르드개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가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었다면 이러한 일은 불가능합니다. 바울은 사랑을 가리켜서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힘써야 할 일입니다.

 

2) 헌신함 (갈 2:20)

에스더를 딸같이 사랑한 모르드개는 그녀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모르드개는 말로만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에스더가 잘 되도록 여러 부문에서 헌신하였던 것입니다. 그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위대한 결과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모르드개의 헌신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를 위해 헌신해야 합니다. 마리아는 주를 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3) 지혜로움 (골 1:9)

모르드개는 사촌 여동생인 에스더를 사랑하고 헌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혜롭게 양육하였습니다. 그의 지혜로 말미암아 한갓 평범한 여자에 불과했던 에스더를 아하수에로 왕의 아내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유다 민족을 구원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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