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므낫세 - 동과 서로 나눠지는 지파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동과 서로 나누어진 지파인 므낫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므낫세-요셉의 아들

제목 : 동과 서로 나눠지는 지파

 

1. 요단 동편의 정복

 

1) 아모리 족속의 정복 (신 2:34, 창 15:16)

이스라엘은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광야에서 4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40년이 지난 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세대로 구성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진군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에돔 족속과 모압, 암몬 족속의 땅을 피하여 아모리 족속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의 족속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족속으로서 헤스본과 바산의 두 왕국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 왕국의 정복을 명하셨습니다. 요단 동편에 위치한 두 왕국과의 전쟁은 소위 '성전'으로서 진멸 전쟁이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의 관영함은 그들에 대한 진멸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2) 헤스본의 정복 (창 14:7, 신 2:36)

아모리 왕국 중에서 남쪽에 있었던 왕국은 헤스본 왕국으로서 시혼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아브라함 시대 이전부터 가나안에 이주해 들어왔지만, 이들의 왕국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에 세워졌습니다. 한편 헤스본 왕 시혼은 모세의 평화의 말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결국 헤스본 왕국의 땅은 아르논 골짜기에서 길르앗까지 모두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던 것입니다.

 

3) 바산의 정복 (신 3:4, 신 3:11)

이스라엘은 헤스본을 정복한 뒤 가나안 본토를 향하여 진군하지 않고 북쪽에 있는 바산 왕국을 향해 진군하였습니다. 그것은 같은 아모리 족속의 왕국인 헤스본을 정복한 이상 바산 왕국과의 평화는 불가능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산의 옥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고 그 결과 바산 왕 옥의 나라도 모두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특히 옥은 최후의 르바임으로서 그의 키가 4m 이상이나 되는 거인이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침대의 크기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가능하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된 것입니다.

 

2. 분배 요청

 

1) 분배 요청 (민 22:1, 민 32:5)

헤스본과 바산의 정복으로 요단 동편 땅은 모두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할 모든 준비가 완전히 갖추어졌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요단 동편에서의 전쟁이 모두 끝난 지금 이스라엘에게 남아 있는 일은 가나안으로 진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몇몇 지파가 요단 동편의 땅을 기업으로 달라는 요청을 해 왔습니다. 그들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일부였습니다. 이들은 요단을 건너가지 않고 요단 동편에 정착하고 살겠다고 요청해 왔습니다.

2) 요청 이유 (민 32:4, 민 32:7)

이들이 이러한 요청을 한 것은 매우 짧은 소견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정복한 요단 동편 땅은 목축을 하기에 적합한 땅이었고, 마침 이들 지파들에게는 많은 가축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요단 동편 땅이야말로 그들이 정착하여 살기에 가장 적합한 땅이라고 생각하고 누구보다도 먼저 모세에게 청원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태도는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또다시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들 수도 있는 위험한 요구였던 것입니다.

 

3) 요청의 수락 (민 32:26-27, 신 3:18)

모세는 이러한 이유를 들어 두 지파 반의 지도자들을 책망하고 그들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단 동편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약속하신 땅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두 지파 반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모든 이스라엘에 앞서서 가나안 정복에 힘쓸 것을 약속하였고, 결국 그러한 조건으로 그들의 요청은 수락되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후에 하나님에 의하여 인준되었습니다.

 

3. 므낫세 지파의 정착

 

1) 기업 분배 (민 32:33)

르우벤과 갓 지파에 의해서 요청되었던 요단 동편 땅 분배는 하나님과 모세에 의하여 수락되었고 결국은 그들과 더불어 므낫세 반 지파도 기업을 분배받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는 마길과 노바의 집단이 이곳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마길은 길르앗을 기업으로 받았고, 노바는 그낫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파의 대표적인 야일은 하봇야일을 이루었습니다.

 

2) 전쟁의 수행 (민 32:16, 수 4:12-13)

이들은 요단 동편에 정착해서 성읍을 건축하고 가축을 위한 우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유아와 여자들, 그리고 가축들을 거하게 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군인들은 둘로 나누어 반은 기업을 지키고 나머지는 가나안 정복 전쟁에 나섰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 나간 두 지파 반의 군인 수는 총 4만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약속한 대로 모든 이스라엘 군대보다 앞서 나가서 전쟁을 수행했습니다. 이들은 성실하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했고 결국은 가나안 정복의 임무가 완수되었습니다.

3) 귀환과 정착 (수 22:2-3)

여호수아는 전쟁이 끝난 후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복하여 돌려보냅니다. 이들은 돌아가는 길에 요단 강에 커다란 단을 쌓았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통일성을 증거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지파 반은 요단 동편에 정착하였고, 므낫세 지파는 요단 강을 사이로 하여 둘로 나누어졌습니다. 나머지 반 지파는 가나안 본토에서 에브라임과 함께 기업을 차지했습니다.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모세 - 동포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