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약성경강해

[요한일서 1장 주일설교말씀] 도피성이신 예수님!(요일 1:7-10)

성령의 능력 2021. 3. 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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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일서 1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도피성이신 예수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도피성 제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원죄의 죄인은 도피성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은 계속해서 죄인들을 죄의 종노릇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은혜받으면서 보호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목: 도피성이신 예수님!(요일 1:7-10)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요일 1: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절: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주제: 우리의 도피성이신 예수님께 나아와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선물로 받자

 

조국이 36년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7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은 뜻깊은 8.15를 맞이하여 조국의 제2의 광복절이 될 남북한 통일의 날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 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에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광복절 노래> 

 

광복절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얼마나 우리는 기쁘고 감동을 합니까? 빼앗긴 들에 봄은 기어코 왔습니다. 그토록 선열들이 기다려온 대한독립은 이뤄졌고 해방되었습니다. 특히 해외에 흩어져 사는(diaspora) 한인동포 850만 명에게 큰 위안과 힘을 주는 광복절입니다. 나라를 남에게 빼앗기면 해외동포들은 고아가 되어 버립니다.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조선어 금지, 창씨개명, 신사 참배, 종군위안부, 강제노역, 공량미수탈, 식민지사관, 명당자리에 말뚝박기, 지명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뀜, 가미카제(神風. Kamikaze 또는 Divine Wind), 왜경, 순사 등 소름 끼치는 일들이 사라지고 우리는 해방되었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 126:1-3) 

 

지난 주일에 불렀던 찬송가 550장(통 248장)의 1-2절에서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오래전 선지자 꿈꾸던 복을 만민이 다같이 누리겠네

바로 해방의 기쁨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방의 감격이 채 사라지기 전에 한반도는 외세에 의해 분단되고 말았습니다. 남북한 통일이 되어야 온전한 광복절을 지킬 것입니다. 제2의 광복절을 위하여 남북한 통일의 그날을 바라보며 화평케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서글픈 현실은 해방이 된 지 70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우리는 일제의 식민교육이 남겨준 역사관과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있던 조선총독부 관저를 없앴고,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꾸고, 구정을 설날로 바꾼 것은 잘했으나, 아직도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몇 가지만 살펴보면, (본래 우리 것/일본이 바꾼 것)

 

단군실화/단군신화, 독도(우산, 삼봉도)/죽도(竹島 다케시마), 이서다케시마(石義竹島), 동해/일본해, 노들섬/중지도(中之島 나카노시마)', 인왕산仁王山/仁旺山[왕(旺) : 인왕산(仁旺山), 의왕시(儀旺市→義王市), 천왕동(天旺洞) 등의 '旺(왕성할 왕)'은 일제가 덴노를 기리고자 억지로 王에서 旺(= 日+王)으로 바꾼 것, 王이 올바른 표현이다], 절골/인사동仁寺洞의 사동寺洞, 욱천旭川/ 만초천蔓草川, 갈현구/은평구, 한내(漢川)/중랑천, 궁촌동/수서동, 청계천/관수동觀水洞, 너더리/판교板橋, 숭교방(崇敎坊)의 동쪽/동숭동, 탑골塔洞/ 낙원동樂園洞, 상삿골相思洞/원남동苑南洞, 솔고개/송현松峴, 옥골/옥동玉洞, 진골/운니동의 이동(泥洞), 달내/ 충주의 달천동, 가리여울/용탄동, 목수울/목행동, 충남 홍주군/홍성군, 일뫼(韓山)/일산(一山),

 

닭볶음탕/닭도리탕, 왕새우/대하(大蝦), 합계/도합都合, 백성/민초民草, 충분/십분十分, 모호하다'(模糊-)/애매하다(曖昧-), 어묵/오뎅, 산꼭대기/정상頂上,

 

한국Corea/Korea (일본의 영문표기인 Japan보다 뒤 순서로 놓기 위해 의도적으로 C를 K로 바꿨다. 지난 주 토요일 개막된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을 포어로 Coreia ‘꼬레아’로 표기되어 52번째로 입장), 숭례문/남대문南大門 (일제가 깎아내리기 위해 만든 것). 기별/통지, 기운/기분, 남편/부, 내일/명일, 농군/농부, 다정/친절, 당면/대면, 동기/형제, 득남/남자탄생, 득녀/여자탄생, 매사/만사, 목수/목공, 문장/학자, 미성/혜성, 병정/병사, 삼촌/숙부, 상오/오전, 오정/정오, 하오/오후, 상종/교제, 생산/출산, 생신, 생일/탄생일, 수도/하수, 숙수/요리인, 실과/과실, 외방/지방, 일색/미인, 잡귀/악마, 장원/우등, 적실/확실, 지각/상식, 지동/지진, 무궁화/사론의 꽃

 

이상에서 살핀 대로 너무 깊숙이 많이 일제의 잔재가 있습니다. 일상 용어부터, 학술 용어, 지명, 인명, 왜색 문화 등 가능한 대로 하나씩 우리 것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은 도피성(cities of refuge)에 대해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도피성은 뜻하지 않게 실수로 살인한 사람을 복수하려는 사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제정하신 제도입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할 때 요단강 동쪽에 세 군데, 서쪽에 세 군데에 도피성을 두었습니다(민 35:13-14). 도피성은 히브리어로 “미클롯”(Miclot מקלט)인데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잘 다듬어져 있고, 갈림길에서는 도피성을 표시하는 안내판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제사장이 관리를 했습니다.

 

도피성은 구약 성경에 모두 네 곳(출 21:12-13, 민 35:1-34, 신 19:1-14, 수 20:1-9)에서 언급되고 있으며, 당시에 있던 복수의 문화에서 구원과 용서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옹호하시거나 계획적인 살인이나 고의적인 살인자를 보호하지는 않지만 실수로,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를 사람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모습을 도피성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6 도피성을 다 둘러 보았습니다(르우벤 지파지역 베셀, 갓지파 지역 라못 길르앗, 므낫세지파 지역 바산 골란, 납달리 산지 갈릴리 가데스, 에브라임지파 산지 세겜, 유다 산지 기럇아르바(=헤브론)입니다.(수 20:7-9)

 

그러나 고의로 살인한 자는 도피성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민 35:16-21).  단지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수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 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수 있습니다. (민 35:22-25) 대제사장의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의 산업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민 35:28, 수 20:6)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친히 지정하신 사랑의 자리입니다. 죄에 대한 심판과 복수의 율법으로부터 피난처를 제공하고 기회를 줌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도피성을 지정하신 것은 사람들이 실수할 수 있고, 본의 아니게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신 조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피성을 지정하신 것은 우리가 실수할 수 있고, 마음과 다르게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배려하신 그분의 사랑입니다.

 

도피성은 또한 예수님을 설명하는 상징의 자리입니다.

도피성에 도착한 피의자는 먼저 성문 입구에서 성의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사건을 진술해야 합니다. 마치 모든 죄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일 1:7-10)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 상처와 아픔을 고백하면서 우리는 우리와 함께 아파하고 고통받으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또한 원하지 않았지만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나고, 그 속에서 두려워하는 자신을 고백하면서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도피성은 바로 그런 장소입니다.

 

287장(통 205장). 예수 앞에 나오면

 

1. 예수 앞에 나오면 죄 사함 받으며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후렴>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 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2. 예수 앞에 나와서 은총을 받으며 맘에 기쁨 넘치어 감사하리라

3. 예수 앞에 설 때에 흰 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 집에 길이 살리라

또한 도피성이신 예수님 안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아무리 복수하는 사람이 무섭고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도피성 안에 있는 죄인은 안전합니다. 이처럼 예수님 안에 있으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도피성의 장로와 같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 넘겨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피성을 떠나면 죄인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보호의 장막이 걷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여리고의 붉은 줄을 걸어놓은 라합의 집안에 있는 사람만이 구원을 얻는 거와 같이 주님 안에만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죄인의 죄가 사함 받는 것은 그 성에 살고 있는 대제사장이 죽었을 때입니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 안에 있는 살인자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서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살인자의 생명이 대제사장의 생명과 연결되어서 대신 속죄함으로 구원을 얻는 대속의 은혜를 보여 줍니다. 갈보리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결국 도피성은 우리를 부르시는 은혜와 용서의 자리입니다. 도피성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었습니다. 시간이나 사람을 제한하지 않고, 피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도피성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도피성은 이스라엘 사람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민 35:15절에 보면 “이 여섯 개의 성들은 이스라엘 자손들과 그 가운데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을 위한 도피성이 될 것이다. 누구든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그곳으로 도피할 수 있게 하라.”(우리말 성경)고 되어있습니다. 외국 사람이든, 나그네든 도피성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제한하지 않으십니다. 누구든지 다 부르십니다. 또한 용서하십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자유를 누림은 십자가를 통한 사랑과 용서의 이중주를 들려줍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초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신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로 이해하십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주님에게로 갈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결국 은혜와 용서의 초청이요, 구원의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 우리를 이해하시는 하나님, 성령님과 함께 미클롯은 피난처요 안식처며 보금자리입니다. (얼바인 온누리 교회 담당 박종길 목사의 자료를 인용) 

 

우리 주님 앞에 나오면 모든 어둠과 미움과 불의와 교만이 도망하며 진리의 빛으로 자유함을 얻고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미클롯안에 들어오면 용서와 안식과 쉼을 얻게 됩니다.

 

“어둠은 절대 어둠을 몰아내지 못합니다. 빛만이 가능합니다 Darkness cannot drive out darkness; only light can do that.

미움은 절대 미움을 몰아내지 못합니다. 사랑만이 가능합니다. Hate cannot drive out hate; only love can do that.“

마틴 루터 킹 2세Martin Luther King, Jr. 목사님의 명언입니다.

 

루 월리스(Lewis "Lew" Wallace 1827-1905)는 베스트셀러 소설, '벤 허'(원제: Ben-Hur: A Tale of the Christ)의 작가로 유명합니다. 4두 전차 경기에서 승리하는 주인공역 찰턴 헤스턴의 명연기로 유명한 영화 '벤 허'(1959년)의 원작입니다. 노예로 끌려가다 예수님께 생수를 선사받고 훗날 어머니와 여동생이 보혈로써 치유받는 은총을 입는다는 '벤 허'는 벤 후르 즉 후르(모세의 기도 동역자. 출 17:10-12)의 후손이라는 뜻이지만 실제 인물은 아니며 따라서 이 작품은 공상 역사소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공상 소설은 아니고 어느 정도 역사성이 검증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벤허의 후손이 인도 아유타국에 정착하여 왕국을 세웠고, 왕의 공주인 허황후가 16세 때 가야국 수로왕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김해 허씨의 조상입니다. 김해김씨의 피에는 유대인의 피가 있습니다.  

 

윌리스는 프리메이션에 소속되어 감리교회와 제자교회에 다녔지만 예수님을 확실하게 알지 못했답니다. 더구나 무신론자 친구의 질문에 특별히 대답할 말이 없었고 그 자신의 생애도 불운했습니다. 그는 군인으로서는 실패를 철저하게 경험합니다. 북군 총사령관 율리시즈 그랜트 장군(훗날의 18대 대통령)와의 악연 탓이랍니다. 그랜트의 원병 요청에도 제때 도착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보는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랜트와 여타 장성들에게 계속 악평을 듣자 억울함을 풀어보려고 군사재판을 요청하는 등 해명과 반박에 나섰지만 결국 한 장군의 권고로 포기하게 됩니다. 

 

월리스가 따돌림받던 또 다른 이유는 웨스트포인트 출신이 아닌 지원병들의 장군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인디애나 주지사였던 아버지 데이빗의 막강한 입김으로 출세와 진급이 매우 빨라 주위의 질시를 받았습니다. 1865년 말 제대하고 월리스는 1870-80년대에 화려하고 다양하게 정치계를 누빕니다. 1878-81년엔 뉴멕시코 준주(현재는 주) 지사로, 1881-85년엔 오토만 제국(터키)의 특별대사로 재직했는데 '벤허' 탈고 시기가 바로 이 무렵입니다. 

 

월리스 자신이 밝힌 '벤허' 저작 동기는 이렇답니다. 1876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참가 차 올라탄 기차간에서 유명 무신론자인 라벝 잉어솔 대령과 대화를 나누던 중 월리스는 자신의 신앙에 관해 알기 원하는 만큼의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함을 절감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는 교회를 형식적으로 드나들었으나 정작 종교와 신앙에 무관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관련 저술을 결심하고 자료수집 차 성경 읽기에 도전했습니다. 이미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 들은 얘기로 성경 스토리들 중에서 가장 매료됐던 동방박사들에 관한 단편을 쓴 바 있습니다. 이것이 '벤허'의 앞부분이 됐습니다. 그는 1899년작 '첫 크리스마스' 서문에서 그의 저술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절대적 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고백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복음서를 읽는 도중 그는 예수님을 재발견하였답니다. 자기의 도피성으로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분의 사랑에 감화를 받아 구상한 책이 바로 벤허(Ben Hur)였답니다. 1880년 11월 12일 초판(하퍼 & 브라더스 출판)을 낸 '벤 허'는 19세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떴습니다. 그전 베스트셀러였던 해리엩 비처 스토우 부인의 '엉클 탐의 캐빈'(1852)도 이내 따 돌리고 마거맅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6)가 나오기까지 정상을 고수했습니다. 1912년엔 시어즈 로벜 사가 '벤 허'를 권당 39센트씩에 1백만 권을 펴내 한해 최다 출판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실로 성경 다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어 예수님의 사랑이야기는 널리 퍼지게 되었답니다. 월리스는 '벤허'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가름하는 한 방편으로 썼다고 토로했습니다. 

 

역사가 빅터 데이비스 핸슨에 따르면, '벤허'는 월리스 자신의 생애에 다량 기초했고 특히 샤일로 전투에서의 악몽과 손해를 반영했답니다. 사실 주인공 유다 벤허가 우연한 사고로 로마 사령관에게 부상을 입힌 뒤 끊임없는 환난을 겪는 과정은 월리스 자신이 그랜트와의 악연으로 명성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 것과 매우 비스름한 정황 전개입니다. 월리스는 1905년 2월 15일 인디애나 크로퍼즈빌에서 위암으로 숨져 오크힐 공동묘지에 묻혔고 그의 자택은 현재 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도피성으로 삼는 나라와 개인은 복을 받습니다.

 

1) 예수님 안에 살아가는 인생은 행복합니다. 예수님이 계셔 최고의 행복을 누립니다. 행복의 원천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예수님 최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Rejoice in the Lord alway: and again I say, Rejoice.“ (빌 4:4)

“1.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없네 기쁨의 근원되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후렴) 날마다 주를 섬기며 언제나 주를 기리고 그 사랑 안에 살면서 딴 길로 가지 맙시다

2.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주 이름 전파하면서 무한한 복락 주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찬송 325장, 통 359장)

2) 예수님께 나아오면 참된 안식과 휴식을 얻게 됩니다. 100% 주님 안에 안기면 숙면을 취하며 모든 근심 걱정을 날려버립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1.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2. 온전히 주께 맡긴 내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3. 주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288장. 통 204장)

3) 예수님만 믿으면 지옥가지 않고 영원무궁한 생명을 선물로 받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Verily, verily, I say unto you, He that heareth my word, and believeth on him that sent me, hath everlasting life, and shall not come into condemnation; but is passed from death unto life.” (요 5;24)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찬 305장. 통 405장)

4) 예수님의 가지에 꼭 붙어 있으면 생명의 영양분을 공급받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좋은 친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좋은 분, 내 생명 대신 죽어주시는 가장 귀한 분이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 (요 15:4-5, 8)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3-14)

 

“1.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주 내 맘에 늘 계시니 나 주의 안에 있어. 저 포도 비유 같으니 참 좋은 나의 친구.

 

2. 내 친구 되신 예수님 날 구원하시려고 그 귀한 몸을 버리사 내 죄를 대속했네 나 주님을 늘 믿으며 그 손을 의지하고 내 몸과 맘을 바쳐서 끝까지 충성하리 ” (찬송 90장, 통 98장)

 

(5) 예수님께서는 평화의 왕이십니다. 주님의 살롬은 세상이 주는 평화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What a fellowship what a joy divine,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What a blessedness, what a peace is mine,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찬송 405장, 통 458장)

 

(6) 예수님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열쇠(Jesus Christ is the key to all problems.)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마 9:1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막 9:23)

 

“1. 주 없이 살 수 없네 죄인의 구주여 그 귀한 보배피로 날 구속하시니 구주의 사랑으로 흘리신 보혈이 내 소망 나의 위로 내 영광됩니다

 

2.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 서리 힘 없고 부족하며 지혜도 없으니 내 주는 나의 생명 또 나의 힘이라 주님을 의지하여 지혜를 얻으리

 

3. 주 없이 살 수 없네 내 주는 아신다 내 영의 깊은 간구 마음의 소원을 주밖에 나의 맘을 뉘 알아주리요 내 맘을 위로하사 평온케 하시네

 

4. 주 없이 살 수 없네 세월이 흐르고 이 깊은 고독 속에 내 생명 끝나도 사나운 풍랑 일때 날 지켜 주시고 내 곁에 계신 주님 늘 힘이 되시네“ (찬송 292장, 통 415장)

 

(7) 예수님께서는 나를 너무 사랑해 주십니다. 늘 돌봐주시고 관심 있게 살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며 기도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늘 희생하시면서까지 사랑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요 3:16)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9)

 

“1. 예수님 날 위해 죽으셨네, 왜 날 사랑하나? 겸손히 십자가 지시었네,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주님 갈보리 가야했나? 왜 날 사랑하나? 

Love sent my Saviour to die in my stead – Why should He love me so? Meekly to Calvary’s cross He was led – Why should He love me so? Why should He love me so? Why should He love me so?Why should my Savior to Calvary go? Why should He love me so?“

2. 손과 발 날 위해 찢기셨네, 왜 날 사랑하나? 고난을 당하여 구원했네,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주님 갈보리 가야했나? 왜 날 사랑하나?

 

3. 내 대신 고통을 당하셨네, 왜 날 사랑하나? 죄 용서 받을 수 없었는데,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날 사랑하나? 왜 주님 갈보리 가야했나? 왜 날 사랑하나?” (복음송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하여 하소연하고 싶을 때 우리의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아픔과 상처로 고통당할수록 더욱 예수님을 의지합시다. 불안과 스트레스, 불면증, 공황장애로 힘이 듭니까? 미클롯 되시는 예수님 안에 100% 들어오시면 주님께서 평안을 주십니다. 모든 불안이 한꺼번에 사라집니다. 선한 목자의 손을 붙잡으면 병의 근원부터 치유가 되어 버립니다. 71주년을 맞이하는 광복 주일에 남북한이 일제의 식민사관에 벗어나서 민족주의로 통일이 속히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직 예수님으로! 오직 예수님으로! 오직 예수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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