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1장에서는 아하시야 왕이 죽고 난 후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왕권을 잡게 됩니다.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입니다. 아달랴는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시켰습니다. 다윗의 왕가의 자손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살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을 지키기 위해서 여호세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달랴가 왕권을 잡고 여왕이 된 이후에 여호와 신앙을 사라졌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버렸습니다. 그때 제사장 여호야다가 나타나서 아달랴를 척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습니다.
요아스가 왕이 됨(왕하 11:1-21)
[1-3절]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 . . .
유다 왕 아하시야가 이스라엘 왕 여호람을 병문안하러 갔다가 예후에게 부상을 당하여 죽게 된 후(왕하 8-9장),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는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들을 다 죽였다. 그는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왕하 8:26) 곧 아합의 딸로서 우상숭배자이며 악한 여자이었고 그를 통해 유다 왕국에 우상숭배가 널리 퍼졌음에 틀림없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자는 악한 일을 행한다.
그러나 그때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 즉 요아스의 고모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훔쳐내었고 그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였다. 역대하 22:11에 보면, 여호세바(혹은 여호사브앗)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었다. 그는 그 남편처럼 경건하고 선한 자이었다. 그는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요아스를 건져내어 숨겼다. 그것은 다윗의 자손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그들 부부의 경건하고 바른 생각과 판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전에 6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다. 왕통에 아들이 없어서 여자가 왕이 되는 경우와는 달리, 아달랴는 여자로서 고의적으로 왕의 어린 아들들을 다 죽이고 불의하고 악하게 왕권을 취하여 나라를 다스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결말은 가련하였다. 악인의 결말은 가련하다.
[4-8절] 제7년에 여호야다가 보내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 . . .
악한 여자 아달랴가 왕권을 행사하고 요아스가 성전에 숨어지낸 지 제7년에 제사장 여호야다는 가리 사람들과 호위병들의 백부장들을 불러왔다. 가리 사람들은 전부터 다윗을 따라왔던 블레셋 사람들인 그렛 사람들(삼하 20:23)을 가리키는 것 같다. 여호야다는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고 그들로 여호와의 전에서 맹세케 하였다. 그런 후에 그는 왕자를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또 여호야다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 중 삼분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삼분 일은 수르문에 있고 삼분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왕궁을 주의하여 지켜 방어하고, 안식일에 당번이 끝난 자들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누구든지 그 반열을 침범하는 자는 죽이고 왕의 출입할 때에 시위하라고 명하였다.
[9-12절]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대로 . . . .
백부장들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과 당번이 끝난 자들을 거느리고 제사장에게 나아왔다. 제사장은 여호와의 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들과 방패들을 그들에게 주었다. 호위병들은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우편에서부터 성전 좌편까지 단과 성전 곁에 섰다.
여호야다는 7살된(21절) 왕자 요아스를 인도하여 내어 그에게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다. 무리는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불렀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을 유다의 왕위에 보존하셨다. 악인이 득세한 때에도 하나님의 보존하시는 섭리는 기이한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제사장이 그에게 율법책을 준 것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한 것이다. 신명기 17:18-20은, “그가[왕이] 왕위에 오르거든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 보관한 이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고 말했다.
[13-16절]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 . . .
악한 여자 아달랴는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보니 왕이 규례대로 대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셨으며 온 국민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고 있었다.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백성의 마음은 이미 그를 떠나 있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하였다.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무릇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에 그의 길을 열어주었고 그가 왕궁 말 다니는 길로 통과할 때 그를 잡았고 그는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다. 6년 동안 불법하게 왕노릇했던 그 악한 여자 아달랴는 이렇게 가련하고 비참하게 죽었다.
[17-21절]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세워 . . . .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첫 번째 중요한 일이었다. 그것은 왕과 백성이 다함께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행할 것을 결심하고 약속한 것이었다.
모세도 광야 40년을 통과하고 모압 평지에서 율법을 재강론한 후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과의 언약을 재확인하였다. 신명기 29:10-13, “오늘날 너희 곧 너희 두령과 너희 지파와 너희 장로들과 너희 유사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너희 유아들과 너희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무릇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긷는 자까지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선 것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향하여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이왕에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자기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후에 여호수아도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다 마치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하나님 앞에서 다시 언약을 새롭게 하게 하였다. 여호수아 24:25-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더라.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게 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또 오늘 본문에 온 백성은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그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그것은 십계명의 제1, 2계명을 어긴 죄악을 회개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한 것이었다.
제사장은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전을 수직하게 하고,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국민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서 호위병의 문 길로 말미암아 왕궁에 이르렀고, 7살된 어린 왕 요아스는 왕의 보좌에 앉았다.
악한 여자 아달랴는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고, 온 국민은 요아스를 왕으로 기름 부은 것을 즐거워하였고 성중은 평온하였다. 12절,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14절, “온 국민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20절,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잠언 29: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자. 악한 여자 아달랴가 왕의 씨를 다 죽이고 6년 동안 통치하였을 때, 유다 왕국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실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기이한 방법으로 다윗의 왕통을 보존하셨다. 그는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를 사용하셨다. 사람들이 악하고 인류 역사가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하나님의 뜻은 실패치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11:33-36,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모든 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자.
둘째로, 우리는 아달랴 같은 악한 자가 되지 말자. 악인의 마지막은 가련한 죽음이다. 가인이나 고라나 아간이나 가룟 유다 등도 그러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남에게 악한 일을 행하지 말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만 살자.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계명대로 순종하며 살자. 그러면 우리의 심령과 삶에 즐거움과 평강이 넘칠 것이다. 이사야 48:17-18,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예레미야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선하게만 살아 즐거움과 평강의 넘침을 이 세상에서도 체험하다가 복된 천국에 들어가자.
[사사기 18장 좋은 성경 말씀] 단 지파의 우상숭배(삿 1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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