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8장에서는 단 지파의 우상숭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단 지파는 자신들이 거주할 땅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라이스를 정탐하고 나서 그곳에 정착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단 지파는 미가의 집에 있는 제사장을 데리고 가게 됩니다. 단 지파는 라이스를 정복하고 그 성읍의 이름을 단이라고 지었습니다. 단 자손은 자기들을 위하여 새긴 신상을 세웠고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단 지파의 우상숭배(삿 18:1-31)
[1절]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때에 거할 . . . .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던 사사 시대에, 단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했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다. 단 지파는 여호수아 때에 이미 소라와 에스다올과 아얄론과 에그론 등의 성읍들과 욥바 맞은편 경계까지 기업으로 얻었으나(수 19:40-46), 사사기 1:34에 보면, 아모리 사람이 단 자손을 산지로 쫓아들이고 골짜기에 내려오기를 용납지 아니하였고 그래서 그들은 다른 곳에서 기업의 땅을 구하고 있었던 것 같다.
[2-6절]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 자기 온 가족 중 . . . .
단 자손들은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 그들의 온 가족 중 용맹 있는 다섯 사람을 보내어 땅을 탐지하고 살피게 하였다. 그들은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러 거기 유숙하였다. 그들은 거기에서 레위 소년의 음성을 듣고 그에게 말했다. “누가 너를 이리로 인도하였으며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며 여기서 무엇을 얻었느냐?” 그는 그들에게 미가가 여차여차히 그를 대접하며 그를 불러 그로 제사장을 삼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상숭배를 분별하고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물어보아서 우리의 행하는 길이 형통할는지 우리에게 알게 하라”고 청했고, 그 제사장은 그들에게 “평안히 가라. 너희의 행하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고 말했다.
[7-10절]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 . . .
이에 그 다섯 사람은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보았는데 그들은 염려 없이 거하여 시돈 사람같이 한가하고 평안했고 그 땅에는 권세 잡은 자가 없어서 무슨 일에든지 괴롭게 함이 없고 시돈 사람과 거리가 멀며 아무 사람과도 상종하지 않았다. 그들은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와서 그 형제들에게 와서 보고했다. “일어나서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말라. 너희가 가면 평안한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11-16절] 단 지파 가족 중 600명이 병기를 띠고 소라와 . . . .
그래서 단 지파 사람 600명이 병기를 띠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떠나 올라가서 유다 기럇여아림에 진쳤다. 이러므로 그 곳 이름이 마하네단 즉 단의 진영이라고 불리었다.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었다. 무리는 거기서 떠나서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렀다. 이전에 라이스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형제들에게 말했다.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다섯 사람은 그 레위 사람 제사장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문안하고 단 자손 600명은 병기를 찬 채로 문 입구에 섰다.
[17-20절]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 . . .
땅을 탐지하러 갔던 그 다섯 사람은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만든 신상을 취했다. 그것은 명백히 강도짓이었다. 그때 제사장이 병기를 띤 600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다가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그들은 그에게 말했다.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 한 지파, 한 가족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어느 것이 낫겠느냐?” 그 제사장은 그들의 말을 듣고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취하고 그 백성 중으로 들어갔다. 그 레위 사람은 의와 진리 안에서 행하지 않았다.
[21-26절]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아이들과 가축과 물품을 . . . .
그들은 돌이켜서 어린아이들과 가축과 물품을 앞에 두고 진행했다. 어린아이들은 제사장의 자녀들을 가리킨 것 같다. 그들이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들을 따라와 그들을 불렀다. 그들이 낯을 돌이켜 미가에게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가지고 왔느냐?”고 말하자, 미가는 “나의 지은 신들과 제사장을 취하여 갔으니 내게 오히려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 하느냐?”고 대답했다. 그러나 단 자손들은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고 말한 후에 자기들의 길을 갔다. 단 자손들은 미가의 우상들을 강탈하였고 그들을 따라온 사람들을 죽음으로 위협했다. 우상숭배는 부도덕과 친구이다. 참 경건만이 정직과 선함과 겸손과 진실을 동반한다. 미가는 단 자손들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다.
[27-29절] 단 자손이 미가의 지은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고 . . . .
단 자손들은 미가의 지은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고 라이스에 가서 한가하고 평안한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살랐으나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다.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단 자손들은 그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며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였다.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이었다.
[30-31절] 단 자손이 자기를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 . . .
단 자손들은 자기를 위해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과 그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다. ‘모세’라는 말은 히브리어 전통본문에는 ‘므낫세’라고 되어 있다. 이 구절은 마소라 학자들이 구약성경에서 글자의 진실성을 의심하여 글자를 정상적인 줄 위에 쓴 네 곳 중의 한 곳이다. 즉 마소라 학자들은 이 구절을 므낫세보다 모세일 가능성이 많다고 본 듯하다. 모세라는 본문이 맞다면 그가 레위 소년이라는 뜻에도 맞다. 그러나 므낫세라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 또 성경에는 레위 자손 중에 므낫세라는 이름의 아들이 없는 것 같다.
‘사로잡히는 날까지’라는 표현은 사무엘이나 사울 때에 블레셋에게 패배한 때를 가리키든지, 아니면 북방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하고 포로로 잡혀간 때를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 미가가 만든 새긴 신상이 단 자손들에게 있었다. 사사시대는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이었다. 단 지파는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다.
사사 시대의 한 예로서, 단 지파의 다섯 명의 정탐꾼이나, 선발된 600명의 병사들이나, 단 지파 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다. 사사 시대에는 거짓된 신들, 거짓된 제사장들, 거짓된 예배들이 유행하였다. 오늘날에도 교회들 속에 여러 가지 혼란한 일들이 많다. 물질주의, 명예주의, 쾌락주의, 심지어 부패된 음악과 예배들이 들어와 있다. 더 이상 경건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유지하지 않는 교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성경의 교훈대로만 믿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오직 성경이 밝히 계시하는 삼위일체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또 우리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의지하고 그의 재림만 소망해야 한다. 또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계명대로, 성경의 교훈대로 경건하고 거룩하고 올바르고 선하고 진실하게만 살아야 한다.
[시편 49편 강해 설교말씀]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음(시 4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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