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다니엘 7장 히브리어 강해] 다니엘이 본 네 짐승과 작은 뿔 환상(단7:1-8)

성령의 능력 2021. 6.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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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7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다니엘이 본 네 짐승과 작은 뿔 환상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벨사살 원년에 침상에서 환상을 보게 됩니다. 큰 바다에서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오게 됩니다. 첫째는 사자이고 둘째는 곰이고 셋째는 표범이고 넷째는 무섭고 놀라운 짐승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앞으로 일어날 나라에 대해서 말합니다. 바벨론과 페르시아와 헬라와 로마를 각각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환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나라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미래와 세상 나라를 모두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니엘이 본 네 짐승과 작은 뿔 환상(단 7:1-8)

 

1절 비쉐나트 하다 레벨샤차르 멜렉크 바벨 다니엘 헬렘 하자 베헤즈베 레셰흐 알 미쉐케베흐 베다인 헬마 케타브 레쉬 밀린 아마르

단 7: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7:1

열방들에 대한 예언 부분인 본서의 둘째 단락이 끝나는 부분으로 인간 역사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섭리에 달려있음을 보여주는 본장의 환상은 내용적으로2장의 큰 신상의 환상과 유사하나 중심 사상에 있어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2이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시작해 그의 재림으로 성취될 메시야 왕국의 비전에 그 중점을 두었다면 본장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성취될 적그리스도에 대한 최후 심판에 주안점을 둔다.

특별히 6장까지는 설화체 형식을 통해 다니엘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파되었으나, 본장에서부터는 다니엘 개인에게 직접 주어진 일련의 계시들이 1인칭 형식으로 기술된다. 먼저 8절까지는 네 짐승에 대한 환상이 기술되는 바, 이는 인간 전역사의 절대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세상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섭리의 계시이다.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 벨사살의 부왕인 나보니더스가 즉위(B.C. 556) 직후 중앙 아라비아의 테마(Tema)로 원정을 떠나면서 벨사살을 바벨론의 섭정왕으로 임명함으로써 이중적 통치가 시작된 B.C. 556(또는 555)년을 가리킨다. 혹자는 섭정왕 임명과 동시에 벨사살의 즉위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리란 점에서 그보다 조금 늦은 B.C. 553년으로 보기도 한다(Wood). 여하간 당시 바벨론은 이미 국력의 쇠퇴로 인해 메대와 바사의 침공에 시달리고 있었다.

2절 아네 다니엘 베아마르 하제 하베이트 베헤즈비 임 렐레야 바아루 아르바 루헤 쉐마야 메기한 레야마 라바

단 7: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7:2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 여기서 '하늘의 네 바람'''이란 숫자가 상징적으로 모든 방위(方位), 곧 인간 역사의 전 영역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인간의 전역사를 주관하는 하늘의 권세와 능력을 상징하는데(Delitzsch, Thomson) 여기서는 특별히 세상 나라에 대한 심판적 의미로 쓰였다(렘 49:36). 또한 '큰 바다'성경의 용례상 이방 세계나 사탄의 세력을 상징한다는 점(46:3; 8:7; 27:1)에서 포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악한 세력을 가리킨다(Hofmann, Delitzsch, Thomson).

따라서 네 바람으로 인한 바다의 흉용함은 심판을 위한 하나님의 악한 세상 역사에 대한 주권적인 섭리, 곧 악의적인 세상 역사의 급작한 변환 속에서 세상의 모든 백서들이 무서운 소요 속에 빠지게 될 것임을 가리킨다(57:20). 결국 선지자는 네 짐승으로 상징되는 바벨론과 메대와 바사, 헬라, 로마 제국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세상 백성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 앞에서 소멸될 것임을 예시한다. 혹자는 이 네 바람으로 나타날 네 마리의 짐승(3) 이 곧 지중해를 중심 한 제국들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큰 바다''지중해'가리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Gesenius, Hitzig, Ewald).

3절 베 아르바 헤반 라브레반 살르칸 민 야마 쇼느얀 다 민 다

단 7: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7: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 이는 곧 2절의 주석에서 밝힌 대로 소란한 세상 역사 속에서 태동될 4개의 세상 제국들을 가리키는 바, 4개의 세상 제국은 상징적으로 인본주의적인 세상 역사 전반을 가리키는 것이다(Thomson). 한편 여기서 '짐승'(헤바)은 인본주의의 근본을 가진 세상 역사의 잔악성과 폭력성이 하나님 나라의 특성과 비교해 야수와 같다는 점에서 쓰인 말로, 다른 성경의 예언에서는 흔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열방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된 바 있다('리워야단'-27:1, ''-51:9, '악어'-29:3, '독수리'-17:3 ).

4절 카드마예타 케아르예 베가핀 디 네샤르 라흐 하제 하베트 아드 디 메리투 가파이흐 우네틸라흐 민 아르아 베알 라겔라인 케에나쉬 호키마트 우레바브 에나쉬 예히브 라흐

단 7: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7:4

네 짐승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언급된다.

첫째는 사자와...날개가 있더니 - 날개 달린 사자의 모습을 한 이 첫 번째 짐승은 니느웨와 바벨론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날개 달린 사람의 형상과 유사한 것으로 곧 바벨론 제국을 상징한다. 이는 사자와 독수리를 지상과 공중의 짐승들 중에서 왕으로 생각한 사실에서 유추된 표현으로 역대의 세계 제국들 중 바벨론의 탁월한 위상을 강조하는 것이다(Kliefoth, Delitzsch).

이러한 상징은 2장의 신상에 관한 환상 중 금 머리가 곧 바벨론을 상징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며 그 왕 느부갓네살 역시 사자와 독수리로 비유된 바 있다(4:7; 49:19; 17:3).

그 날개가 뽑혔고...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 혹자는 사자의 날개가 뽑혔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4장과 연관시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정신병을 얻어 그의 지위와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이해함으로써 후반절의 '사람처럼...'을 느부갓네살의 정신병이 회복되고 이성을 되찾은 것으로 이해한다(Hoffmann). 그러나 본 구절이 왕 개인에 대한 환상이 아니라 제국 자체에 대한 환상이라는 점에서 이는 왕과 제국의 필연적인 관계성이 강조되는 고대의 개념상 느부갓네살의 왕적 위상의 상실과 동시에 바벨론 제국의 영광과 국력의 상실이 함께 연계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Delitzsch, Thomson). 따라서 '사람처럼...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는 위의 주석에 비추어 보아 바벨론이 더 이상 탁월한 위엄과 힘을 가진 사자가 아닌 비천하고 낮아진 인간과 같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Calvin, Thomson).

5절 바아루 헤바 오호리 티네야나 다메야 레도브 베리세타르 하드 호키마트 우텔라트 일르인 베푸마흐 베인 쉬나야흐 베켄 오므린 라흐 쿠미 아쿨리 베사르 사기

단 7: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7:5

둘째는 곰과 같은데 - 곰은 사자 다음으로 힘이 센 짐승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이는 바벨론의 뒤를 이어 대제국을 형성하게 될 메대와 바사 제국을 상징한다.

몸 한편을 들었고...세갈빗대가 물렸는데 - '몸 한편을 들었다'란 표현은 2:338:9의 경우와 같이 메대와 바사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제국에서 바사(페르시아) 제국으로 단일화될 것임을 가리킨다(Delitzsch). 또한 '그 입에 세 갈빗대가 물렸다'는 것은 단일화된 바사 제국의 고레스와 캄비세스가 행한 일련의 정복 사역, 곧 리디아(B.C. 546), 바벨론(B.C. 539), 애굽(B.C. 525) 등에 대한 정복 사실과 잘 부합된다.

그에게...많은 고기를 먹으라 - 이는 또 다른 바사의 정복 사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3이라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 나라에 대한 완전하고도 철저한 정복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Delitzsch, Ewald, Kranichfeld).

6절 바타르 데나 하제 하베트 바아루 아호리 키네마르 베라흐 가핀 아르바 디 오프 알 가바야흐 베아르브아 레쉰 레헤베타 베숄탄 예히브 라흐

단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6

표범과 같은...새의 날개 넷이 있고 - 표범은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을 의미한. 특별히 표범으로 비유한 이유는, 비록 사자 같은 위엄이나 곰과 같은 힘은 가지지 않았으나 그 약탈 성과 신속성은 위의 두 짐승을 능가한다는 점에서, 헬라가 특유의 기동력으로 신속하게 정복 사역을 수행한 사실에서 유추된 비유인 듯하다(Delitzsch).

또한 '새의 네 날개'란 말이 탁월한 기동성과 신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이라는 점을 볼 때도, 비록 알렉산더 대왕이 느부갓네살과 같은 왕적 위엄(4)은 없으나 정복 사역의 신속성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이러한 신속한 정복 사역을 통해 불과 13년 만에(B.C. 336-323) 세계적인 대제국을 형성하였다.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 여기서의 '네 머리'는 알렉산더의 사후에 분할될 네 개의 나라 즉 (1) 안티파터(Antipater)와 카산더(Cassander)의 헬라와 마게도냐(Greece-Macedon), (2) 리시마쿠스(Lysimachus)의 트라케와 소아시아(Thrace, Asia Minor), (3) 소아시아와 팔레스틴을 제외한 셀류쿠스(Seleucus)의 아시아(시리), (4) 톨레미(Ptolemy)의 애굽과 팔레스틴을 의미한다. 한편 '권세를 받았으니''권세'(숄탄)'지배하다', '통치하다'란 어의에서 파생된 말로, 세상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을 의미하는 바(2:39), 이는 네 개의 나라가 각각 강력한 제국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Delitzsch).

7절 바타르 데나 하제 하베트 베헤즈베 렐레야 바아루 헤바 레비아야 데힐라 베에므타니 베타키파 야티라 베쉬나인 디 파르젤 라흐 라브레반 아켈라 우마데카 우쉐아라 베라겔라야흐 로프사 베히 메샤네야 민 콜 헤바타 디 카다마이흐 베카르나인 아사르 라흐

단 7: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7:7

이제까지의 일반적인 짐승의 묘사와는 다른 넷째 짐승에 대한 언급으로 이는 로마 제국을 상징한다. 이처럼 로마 제국이 특별한 모습의 짐승으로 묘사된 것은 그가 가진 무서운 힘과 파괴력, 잔혹성(무섭고...강하며)이 지금까지의 제국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큰 철 이'는 같은 로마 제국을 암시한 2장의 신상의 철 다리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그의 강력함과 파괴, 정복욕에 대한 상징이다. 한편 '그 나머지'(쉐아라)는 원어상 '찌꺼기로 남은 것'이란 뜻으로 이전 제국들의 침략에도 살아남은 나라들을 가리킨다.

열 뿔이 있으므로 - 2장의 신상에 관한 환상 중 열 발가락에 상응하는 부분으로, 성경의 용례상 ''이 힘의 상징이라는 점과 보편적으로 10이 전체를 의미하는 숫자임을 미루어 볼 때, 로마 제국을 기점으로 태동될 수많은 왕이나 제국을 가리키는 것이(Delitzsch). 따라서 이는 역사적으로 로마시대부터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때까지의 전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8절 미세타칼 하베트 베카르나야 바알루 케렌 오호리 제에라 쉴카트 베네혼 우텔라트 민 카르나야 카드마야타 에트아카로 민 코다마야흐 바알루 아예닌 케아예네 아나솨 베카르나 다 우품 메말릴 라브레반

단 7: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7:8

다른 작은 뿔이...뿌리까지 뽑혔으며 - 여기의 '작은 뿔'에 대해 개혁주의자들은 인간적인 성정과 지혜(사람의 눈...입이 있어), 그리고 사탄에게서 부여받은 능력과 권세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적그리스도적인 인물로 본다(24:5; 살후 2:3-8; 13:4-10). 특별히 7절과 함께 ''이 대체적으로 압제자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 구절의 '작은 뿔'은 궁극적으로 이미 태동된 압제자들을 통합하여 그 우위에 서게 되는(먼저 뿔 중에서...뽑혔으며) 악한 압제자의 종말론적인 전형 곧 적그리스도라도 볼 수 있다. 한편 '큰 말'(메말렐 라브레반)은 원어상 '오만한 말'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선민들을 핍박하기 위한 악한 의도에서 기인된 말이다(1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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