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가복음 12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바리새인의 누룩에 대한 경고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누룩에 대한 말씀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율법주의 신앙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께 나가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겉치레인 외식을 조심하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안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같은 율법주의 신앙을 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참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을 조심하여 우리의 신앙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에 대한 경고(눅 12:1-3)
1절 엔 호이스 에피쉬나크데이손 톤 뮈리아돈 투 오클루 호스테 카타파테인 알렐루스 에륵사토 레게인 프로스 투스 마데타스 아우투 프로톤 프로세케테 헤아우토이스 아포 테스 쥐메스 톤 파리사이온 헤티스 에스틴 휘포크리시스
눅 12: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12:1
그 동안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구 '엔 호이스'는 문장이나 문단을 시작하는 고전적인 관용구로, 여기서는 앞의 상황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그 의미는 11:53,54가 진행되는 동안에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최소한 11:37부터 진행되어온 상황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거나 넓게는 11:29절 이하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수만 명 - 헬라어 '뮈리아스'의 문자적 의미는 '만'(萬)인데 때로는 막연하게 무수히 많은 수를 나타낼 때나 과장법적으로 수의 많음을 표현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행 21:20; 계 5:11; 9:16). 이는 11:29 이후로도 많은 수의 무리가 더 모여들었음을 시사한다. 그런데 '수만 명'이라는 문구 앞에 정관사 '톤'이 붙음으로써 '늘 그러했듯이 수많은 군중'이라는 의미가 된다면 이렇게 많은 수의 무리가 모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 늘 있어왔던 현상에 불과함을 가리킨다. 이는 무리들이 모여든 이유와는 상관없이 적어도 예수의 명성이 얼마나 높았었던가를 말해준다.
먼저 제자들에게 - 예수의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빽빽이 둘러싸 그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 하심으로써 청중들을 구분하고 있다. 사실상 당시 상황을 유추해 보건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상당 수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돌려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라는 말로 청중들을 1-12까지의 말씀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무리'들의 영적 상태를 넌지시 암시한다고 본다.
1-12절 내용의 요지는 '신앙의 절개'를 지켜야 한다는 요청이다. 그런데 이 요청이 제자들에게만 주어지고 무리들 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리들이 신앙의 절개(節槪)를 지키라는 요청을 받을 자격이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 주변에 열광적으로 모여들었지만 그 의도는 영적인 진리를 갈구해서가 아니라 육체적인 유익을 얻기 위해서였으며(요 6:24-26). 그 욕망이 채워지지 않자 결국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칠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 - 유대 지도자들이 누룩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신 경우는 다른 복음서에도 있는데(마 16:6; 막 8:15) 이러한 경우 '누룩'은 나뿐 의미로 사용된 반면 마 13:33에서는 좋은 의미로 표현되고 있다. 이와 같이 누룩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사용되는데, 이는 '누룩'이 '파급적 효과'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서 적절하기 때문이다.'외식'(휘포크리시스)의 본래적 의미는 '배우', '각색'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위선'이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이 위선은 11-37 이하의 내용을 한 마디로 집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위선의 파급효과는 사람들을 부정하게 하고(11:44)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다(11:52).
2절 우덴 데 슁케칼륌메논 에스틴 호 우크 아포칼뤼프데세타이 카이 크륍톤 호 우 크노스데세타이
눅 12: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12:2
감추인 것이...숨은 것이 - 이와 동일한 말씀이 이미 8 :17에 나온 바 있고 마 10:26에도 평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전후 문맥상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먼저 8:17에서는 강조점이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성이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나고 만다는 데에 있으며, 마태의 평행 본문(마 10:26,27)에서의 강조점은, 예수께서 은밀히 가르쳐 준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공개적으로 선포하라는 격려에 있는데 비해 본문의 의미는 바리새인들의 외식 행위가 감추고자 하는 그들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드러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것은 '감추인'에 해당하는 헬라어 '슁케칼륌메논'의 의미가 '모든 면을 완전히 덮어버리다', '감추다'임을 감안할 때 더 분명해진다.
3절 안드 혼 호사 엔 테 스코티아 에이파테 엔 토 포티 아쿠스데세타이 카이 호 프로스 토 우스 엘랄레사테 엔 토이스 타메이오이스 케뤼크데세타이 에피 톤 도마톤
눅 12: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12:3
너희가...들리고 - '너희가'라는 표현이 지시하는 대상이 제자들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일반 사람을 가리키는지 분명치가 않으나 전후 문맥을 고려할 때 제자들 뿐만 아니라 무리들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럴 경우 본문의 의미는 은밀히 이야기한 것이 비밀로 남아있지 못하고 밝히 드러나리라는 말씀이 된다(비교, 마 10:27).
골방에서...전파되리라 - 같은 내용의 말이 반복됨으로써 강조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골방'(타메이오이스)은 '방의 안쪽'(Marshall), '광'(창고) (Tyndale, 눅 12:24). '보물을 보관하거나 때로는 극비 회의를 여는 은밀한 곳'(Hendriksen)의 의미이며 '집 위'는 공개성을 상징하는 격인적 표현이다. 본문 역시 앞부분과 같은 의미로 끝까지 숨겨지는 비밀은 없으며 모든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것을 말해준다. 한편 마태의 평행 본문에는(마 10:27) 앞부분과 달리 제자들이 예수께 은밀히 들은 것을 집 위에서 담대히 공개적으로 전파하라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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