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학개 2장 힘이 되는 말씀] 성전 건축 격려와 스룹바벨(학 2:1-23)

성령의 능력 2024. 1.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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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2장 힘이 되는 말씀은 유다 백성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내용과 스룹바벨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 격려와 스룹바벨(학 2:1-23)

 

작은 일의 성공 (1 -9)

2:1-2 칠월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이십 일일은 성전 역사를 시작한 때 (624(1:15) )부터 약 1개월이 지난 때이다. 그동안 성전 건축은 재료를 준비하고 기초를 파고 얼마간 진전되었으나 여전히 외부적 시험과 내부적 난관이 계속되므로 하나님께서 또 다시 그들을 격려하시는 것이다. 성 도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당하여 쓰러지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케 해 주신다.

2:3-4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이 없지 아니하냐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殿)의 이전 영광(以前 榮光)을 본 자가 누구냐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이 성전을 건축할 때 시험이 계속되었다. 내적(內的)으로는 70년 전에 솔로몬 성전을 본 노인들이 지금 짓는 스룹바벨 성전을 솔로몬 성전에 비하여 보잘것없다고 통곡했으며(스3 :12-13) 성전 건축 공사에 비 협조적으로 나아갔다. 또 외적으로는 원수들이 방해하기를 계속하였다(스4:1-4, 5:3-9). 그로 인하여 성전 건축하는 자들이 피곤해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를 통해 이제 건축하는 성전이 보잘것없으나 굳세게 할 것과 그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더 크리라(9)고 권면하신 것이다.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지금 짓는 성전이 보기에는 보잘것없지만 총독이나 대제사장이나 백성들에게 굳세게 하여 힘써 건축하라는 것이다. 이전에 누리던 큰 것, 좋은 것을 생각하고 현재의 맡겨진 일을 보잘것없다고 하여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전도서 7:10"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라고 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내게 명하신 일을 잘해 나가면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1:13;2:4) 성령으로 역사해 주시고(5) 그리스도께서 그 가운데 임하시고(7) 영광을 크게 해 주시고(9) 평강을 주신다(9).

오늘날도 성도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하시는 일을 날마다 해 나가면 자신의 영과 인격이 자라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누가복음 12 : 32"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라고 했다. 과거와 비교하여 현재 하는 일이 작다고 낙심하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큰 영광이 된다. 외부적으로는 보잘것이 없어도 그리스도께서 임재해 계시면 그것이 곧 큰 것이요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가 된다.

"스스로 굳세게 하라"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한 것은 역설(力說)하고 강권(强勸)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첫째 정치적 지도자에게 하신 말씀이고 다음에는 대제사장에게 하신 말씀이요 세 번째는 모든 백성들에게 한 말씀이라고 볼 수 있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사자답게 강건하여라"고 권면하였다(고전 16: 3).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대적을 막아 주시고 성전 짓는 일을 능력으로 도와주시겠다는 말씀이다.

2: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이것이 스룹바벨 성전의 존재의 필요성이다. 곧 그들에게는 언약의 말씀과 성령이 있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나을 때에 주신 언약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과 영원히 같이 계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의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시며 그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 성령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오늘날에도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고 성령의 역사가 있다.

2:6-7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늘과 땅과 육지를 진동(震動)시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이 나타날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초자연적 능력으로 세계만방을 움직여 그리스도의 구원운동(성전 건축)에 이용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운동을 막으려고 떠드는 만국과(시 2:1-5,마 2:3-4) 성전 짓는 것을 방해하는 만국의 세력들을 심판하기도 하신다.

만국의 보배는 히브리 원문에 (켐닽 칼-하고임)이라고 했는데 '만국의 사모한 것'이라는 뜻이다. 만국이 사모하는 이상적 나라 곧 그리스도의 왕국을 가리킨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예언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전에 계시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어 나가시며 최후에는 재림하셔서 세상나라들을 심판하시고 천년왕국을 건설하신다. 스룹바벨 성전이 외부적으로는 초라하고 보잘것없지만 그곳에 그리스도께서 임하여 계시면 영광이 충만한 곳이 된다. 오늘날 성도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구원운동을 해나가는 일이 보잘것없는 것 같아도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면 영광이 충만하게 된다.

2:8-9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이는 천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므로(24:1) 성전 건축을 잘해 나가기만 하면 필요한 은과 금을 하나님이 다 주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운 동(성전 건축)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은과 금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옛날 솔로몬 성전을 지을 때는 은과 금으로 존귀하고 화려하게 짓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과 금을 많이 주셨으나 지금은 비록 보잘것없는 성전이지만 힘을 다 기울여서 지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면 이 보잘것없는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케 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은과 금으로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았어도 하나님의 영광만 충만하면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요 귀한 것이다. 하나님은 외부적인 면을 보시지 않고 언제나 내적인 면을 보신다. 외부적으로는 보잘것이 없을지라도 영광의 하나님이 같이 하시고 진리와 생명의 역사가 있다고 하면 거기가 하나님의 나라이다. 생명의 역사가 있고 그리스도가 임재한 성전이 참된 성전이다. 또 성전의 아름다움은 은과 금으로 외부를 단장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임재하고 생명의 역사가 있는 성전이 아름답고 참된 성전이다.

성도도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보다 내적 생명의 역사가 있고 심령 속에 그리스도를 모셔서 그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고 그 말씀 가운데서 사는 자가 아름다운 성도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속 사람을 단장해야 참된 가치가 있다. 천하의 은과 금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지만 성도들에게 많이 주시지 않는 이유는 그것을 가지고 외부적인 면만 화려하게 하지 말고 내적 성전을 잘 짓게 하기 위함이다.

사도행전 3:6에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라고 하여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다. 이것은 은과 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성전 건축하는 만큼 하나님께서 영광도 주시고 평강을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다. 성도가 영적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면 고통과 불안이 온다. 그러나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하면 그 속에 평강이 강같이 넘쳐흐른다.

정결함과 부정함 (10-14)

2:10-14 다리오 왕 이년 구월 이십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니라 학개가 가로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중에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부정하겠느니라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 학개를 보내서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보게 했다. 그 내용은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하나님 앞에 제사드린 고기 )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이나 국이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사장은 아니라고 답변하였다.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싼 것은 거룩한 제사를 드린 것을 가리킨다.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성전은 짓지 않은 채 열심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거룩한 의식을 행한 것으로 그들이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영적 성전은 짓지 않고 예배의식에만 열심히 참여한다고 거룩해지는 것이 아닌 줄을 알아야 한다. 참으로 거룩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영이 날마다 살아나가는 것이다.

선지자의 두 번째 질문은 시체를 만져서 부정해진 자가 만일 그것(, , 포도주, 기름, 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부정해지겠느냐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 제사장들은 부정해진다고 답변하였다. 그 답변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바로 한 것이다(민19:22). 그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는 자신도 부정한 자가 되고 그 사람이 접촉하는 모든 것이 다 부정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는 그 신앙이 죽은 자이며(2:26) 그가 하는 종교 행위도 다 부정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산 심령에 이용되지 못하고 죽은 심령에 이용당하면 전부 사망하에 있는 것이요 부정한 것이다.

성전 짓기 전의 일을 추억해 보라 (15-19)

2:15-17 이제 청컨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 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첩놓이지 않았던 때를 추억하라 그 때에는 이십 석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석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그릇을 길으려 이른즉 이십 그릇뿐이었었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폭풍과 곰팡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었느니라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첩놓이지 않았던 때를 추억하라 성전 짓기 전의 일들을 돌이켜 보라는 것이다. 성전 건축하던 일을 중단하고 자기 집을 판벽하게 짓느라고 빨리 돌아가던 때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그 때에는 20석의 곡식 쌓아 놓았던 더미에 가본즉 10 석분이었고 포도즙 틀에 50그릇을 얻을 줄 알고 가보면 20그릇 밖에 얻지 못하여 평년작도 되지 못했다. 그때에는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폭풍, 곰팡이, 우박으로 징계를 받았다. 성전 짓기 전에는 모든 것이 기대에 어긋나고 여러 가지 징계를 받았을 뿐이다. 이것을 깨닫고 영적 성전을 잘 지으라는 것이다. 깨닫지 못하는 자는 망한다(호4:14).

2:18-19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 구월 이십 사일 곧 여호와의 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추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구월 이십 사일 그들이 624일부터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하여 924일에야 성전 지대를 쌓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내려주신다는 것이다. 그전에는 곡식 종자가 창고에 없었고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했으나 성전 지대를 놓기 시작한 날(924)부터는 하나님께서 흉과가 없도록 해주시고 모든 은혜를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그들이 성전을 짓기 전에는 흉년이 들고 폭풍과 우박의 징계가 오고 하늘의 이슬이 그치고 땅에 산물이 그쳤고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고 돈을 벌어와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어 다 빠져나갔다. 그때에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도 거룩한 성물이 되지 못하고 손으로 하는 모든 산업도 다 하나님 앞에 부정하였으나(2:11-14) 성전 지대를 쌓기 시작한 날부터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우리 성도가 진리와 영감으로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하여 영적 생명이 자라나면 그날부터 성도에게 복을 주신다는 뜻이다. 영적 양식이 풍성하게 하여 주시돼 전에 10석 거둔 곡식더미에서 20석을 거두게 되고 전에 20 그릇을 얻은 포도즙 틀에서 50 그릇을 거두게 해 주신다. 폭풍과 곰팡과 우박이 그치고 하늘에서는 이슬이 임하며 땅의 열매가 풍성하도록 잘 결실하게 해 주신다.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하면 영적 면이 풍성하고 땅의 열매도 많이 맺힌다.

심판과 구원 (20-23)

2:20 그 달 이십사 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고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열국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열방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 동무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성전 지대 놓은 날에 하나님 말씀이 학개에서 다시 임했다.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여호와께서 천지를 심판하여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물리쳐 주신다는 것이다. 성전 짓는 것을 방해하는 열방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다. 열방이 아무리 강한 세력으로 몰려와 성전 짓는 것을 방해하려 하여도 하나님은 열방을 심판하여 이기시고 열국의 보좌와 병거와 그 탄 자를 엎드러지게 해 주신다. 시펀 20:7-8"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저희는 굽어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라고 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병거나 말과 같은 세력을 의지하나 성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일어서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대적하는 세력이 많을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낙망하지 말고 성전을 잘 지으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세상 열국을 심판하실 때(19:17-18) 세상 나라는 다 멸망받고 하나님의 교회만 영영히 남게 될 것이다. 그때에는 하늘과 땅과 바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진동되고 만국이 다 멸망하나 진리와 영감으로 세워진 신령한 하나님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고 영영히 설 것이다.

2:2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를 취하고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붙들고 쓰신다는 것이다. 인을 삼으리니 인()은 도장인데 성전을 건축하는 스룹바벨에게 여호와의 이름 곧 여호와의 인격을 인치듯이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다(3:12). 오늘날도 영적 성전을 짓는 성도에게 평강과 기쁨을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지도록 해 주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이같이 귀중히 여기고 품어 주시며 그 이름을 언제나 알아주시고 오른손으로 붙드시고 인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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