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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9장 주일설교말씀] 제사장의 임직식(출 29:1-46)

성령의 능력 2022. 8. 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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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임직식(출 29:1-46)

 

출애굽기 29장에서는 제사장의 위임식과 상번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제사장의 위임식을 드리기 위해서 속죄제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한다. 번제와 화목제의 규례에 대해서도 말씀한다. 

[1-9]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제사장 임직에 대해 명령하셨다. 모세는 그의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해야 했다. 그는 제사장 위임식을 위해 수송아지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과 고운 밀가루로 만든 무교병(無酵餠, 누룩 넣지 않은 떡)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부꾸미) 한 광주리를 준비해야 했다. 그는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입혀야 했다. 그는 아론에게 속옷, 에봇 받침 겉옷, 에봇, 흉패 등을 입히고 띠와 관과 성패를 갖추게 해야 했다. ‘속옷이라는 원어(쿳토넷)일상적으로 주로 입는 옷을 가리킨다고 하며(BDB), 또 에봇 받침 겉옷이라는 원어(메일)‘(소매 없는) 두루마기(robe) 겉옷을 가리킨다고 한다(KB).

또 모세는 관유(灌油)를 가져다 아론의 머리에 부어 발라야 했다. 그것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성령을 한량없이 주셨다(3:34). 모세는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해야 했다. 모세는 이같이 그들에게 제사장직을 위임하여 거룩하게 해야 했다.

[10-14]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제사장 위임식 때에 드릴 속죄제에 대해 명령하셨다. 모세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게 해야 했다.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은 그것에게 그들의 죄를 전가(轉嫁)시킨다는 뜻이 있다. 모세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죽이고 그 피를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아야 했고,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살라야 했다. 그것이 속죄제이었다. 속죄제는 죄씻음을 상징한 제사로서 죄인들이 하나님을 섬길 때 먼저 드려야 할 제사이었다.

[15-18] 너는 또 숫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번제에 대해 명령하셨다. 모세는 숫양 하나를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해야 했고 모세는 그 숫양을 죽이고 그 피를 취하여 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그 숫양의 각을 뜨고[토막을 내고] 그 내장과 다리는 씻어 각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숫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야 했다. 이것이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이며 이것은 향기로운 냄새이며 여호와께 불태워 드리는 제물이다. 번제는 속죄의 의미와 더불어 온전한 헌신과 순종을 상징하는 뜻이 있었다고 본다.

[19-21] 너는 다른 숫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위임식 숫양에 대해 명령하셨다. 모세는 위임식 숫양을 취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하고 모세는 그 숫양을 죽이고 그 피를 취하여 아론의 오른 귓불과 그 아들들의 오른 귓불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발라야 했고, 또 그 피를 단 주위에 뿌리고 단 위의 피와 관유를 취해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 아들들의 옷에 뿌려야 했다. 그러면 아론과 그 옷과 그 아들들과 그들의 옷이 거룩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듣는 것과 만지는 것과 행하는 것에서 거룩해야 하며 그의 온몸이 거룩해야 함을 보인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자신을 거룩케 해야 한다. 아무도 죄로 더러워진 채 그를 섬길 수 없다.

[22-25]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장부에 . . . .

모세는 또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신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우편 넓적다리를 취해야 했다. 신장은 중요한 기관으로 여겨졌다. 이는 위임식 숫양이며,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덩이와 기름 바른 과자 하나와 전병 하나를 취하고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搖祭, 흔드는 제물; wave offering)를 삼고, 모세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취해 단 위에서 번제물에 더하여 불살라야 했다. 이것은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이며 여호와께 불태워 드리는 제물이다.

[26-28] 너는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 . . .

모세는 또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취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아야 했다. 이것은 그의 분깃이다. 그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해야 했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며 거제물(擧祭物, 드는 제물; heave offering),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다.

[29-30] 아론의 성의는 아론의 후에 그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 . . .

아론의 거룩한 옷은 아론 후에 그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며 그들은 그것을 입고 기름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다. 아론을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은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 7일 동안 그것을 입어야 했다. 아론의 거룩한 옷은,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과 의를 상징하는 것 같다.

[31-34] 너는 위임식 숫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 . . .

모세는 위임식 숫양을 취하여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의 떡을 먹어야 했다.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데 쓰는 것은 그들은 먹되 다른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또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았으면 불태워야 했다.

[35-37]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 대로 아론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해 7일 동안 위임식을 행하고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고, 또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고 명하셨다. 모세가 7일 동안 단을 위해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면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며 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할 것이다.

[38-46] 네가 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1년된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가 단 위에 드릴 제물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는 매일 1년된 어린양 두 마리를 드려야 했다. 하나는 아침에 드리고 하나는 저녁때에 드리는데, 한 어린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의 일과 찧은 기름 힌 사분의 일을 더하고 전제(奠祭, 붓는 제물)로 포도주 힌 사분의 일을 더하여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여호와께 불태워 드리는 제물로 삼아야 했다. 에바는 약 22리터이며 힌은 약 4리터이다. 이것은 그들이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복되고 중요한 약속을 하셨다. 그는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해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42-46)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이 드려지는 그 회막에서 이스라엘과 만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과, 또 그들 가운데 거하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복되고 은혜로운 약속이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제사장들로서 듣고 만지고 행하는 일에 조심하고 거룩해야 한다. 제사장들은 위임식 때 위임식 숫양의 피를 오른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발라야 했고 그 몸과 옷에 뿌림을 받아야 했다. 그것은 그들이 듣는 것과 만지는 것과 행하는 일에서 조심하고 또 범사에 거룩해야 함을 나타낸다. 신약 성도인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제사장들로서(벧전 2:5, 9) 듣는 것, 만지는 것, 행하는 것에 조심하며 거룩하자.

둘째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날마다 1년 된 어린양 두 마리를 하나는 아침에, 하나는 저녁에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다. 번제는 제물을 온전하게 불태워 드리는 제사로서 온전한 헌신과 순종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며 그를 믿으며 사랑하며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누가복음 9:23,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순종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고 기대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내가 거기서[회막에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힘쓰고 날마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고 순종하며 살고자 힘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우리가 부르짖을 때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이것은 신약 성도들에게도 주신 복된 약속이며 특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게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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