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열왕기하 17장 강해설교말씀] 북 이스라엘의 멸망(왕하 17:1-41)

성령의 능력 2022. 8.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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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스라엘의 멸망(왕하 17:1-41)

 

열왕기하 17장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한다.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호세아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북 이스라엘 왕들은 모두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았다. 하나님은 앗수르 민족을 통해서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다.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기 때문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가면 안 된다.

1-23, 이스라엘의 멸망

본문은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 증거한다.

[1-6] 유다 왕 아하스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 . . .

남쪽 유다 왕 아하스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사마리아에서 북쪽 이스라엘 왕이 되어 9년을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그러나 그 전 이스라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주전 727-722)이 올라와서 호세아를 친 고로 호세아가 신복하여[신하가 되어 복종하여] 조공을 드렸다. 그런데 그가 애굽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자, 앗수르 왕은 호세아의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가두고 올라와서 그 온 땅에 두루 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3년을 에워쌌다.

마침내 호세아 9, 즉 주전 722년에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취하였다. 그것이 북방 이스라엘의 멸망이었다. 또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고산 강의 하볼](KJV, NASB)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다. 그때부터 북방 이스라엘은 온 땅에 흩어지게 되었다.

[7-8]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 . . .

7절 이하는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을 증거한다. “이 일은 . . . 행하였음이라.”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기 때문이었다. 7-8절은,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의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고 증거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배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신들을 경외하며 섬겼고 이스라엘 열왕들의 우상숭배 즉 금송아지 숭배를 따랐다.

[9-12] 이스라엘 자손이 가만히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 . . .

9-12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만히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상을 세우고 또 여호와께서 저희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같이 그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며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치 말라 명하신 일이라고 말한다.

본문은 그들이 가만히 불의를 행하였다고 말한다. 종교적, 도덕적 부패는 가만히, 드러나지 않게, 서서히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분명하지 않던 오류가 시간이 갈수록 더 분명해져갔다. 우리는 은밀한 부패와 변질을 주의해야 한다. 그들은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많은 산당들을 세웠다. 또 그들은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상을 세웠다. 그들은 그 산당들에서 이방신들에게 분향하였고 우상들을 섬겼다.

[13-15]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로 이스라엘과 . . . .

이스라엘의 종교적 부패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교훈과 경고들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13절은,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경계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하고 또 나의 종 선지자들로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을 경계하셨다. 그는 그들에게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고 회개를 촉구하셨다. 또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고 교훈하셨다.

그러나 14절에 보면, 그들은 하나님이 전하신 선지자들의 교훈을 듣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과 듣지 않는 것은 참으로 큰 차이가 있다. 또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던 그 선조들같이 그 목을 굳게 하였다. 그들은 교만하고 고집스러웠다. 또 그들은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 조상들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좇아 허망하여졌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자마다 허무한 것을 따르게 되며 허무한 존재가 될 것이다. 또 그들은 여호와께서 본받지 말라고 명하신 그 사방의 이방 사람들을 본받았다. 그들은 참으로 본받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에는 무디었고 헛된 세상의 것들에는 흥미와 관심이 있었다.

[16-23]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를 . . . .

16-17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를 구체적으로 열거한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만들었다. 그것은 여로보암 때부터 행했던 우상숭배이었다. 또 그들은 아세라 목상(아마 아스다롯의 우상인 나무장대)을 만들었다. 또 그들은 하늘의 일월성신[,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였다. 또 그들은 바알(각 밭의 신, 돌기둥)을 섬겼다. 또 그들은 자기 자녀들[아들들과 딸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다. 즉 자녀들을 불에 태워 제물로 삼았다. 또 그들은 복술과 사술을 행하였다. 이와 같이 그들은 온갖 우상숭배의 행위들을 행하였던 것이다. 이것이 구약교회의 한 부분인 북방 이스라엘의 부패된 현실이었다.

참으로 가증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17-18절은, 그들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노를 격발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심히 노하사 그 앞에서 제하시니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고 증거하였다.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악들은 하나님의 극심한 진노를 일으켰고 그것이 마침내 나라의 멸망을 초래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멸망은 그들의 죄악, 특히 그들의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이었다.

19-20절은, “유다도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의 세운 율례를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군의 손에 붙이시고 심지어 그 앞에서 쫓아내시니라고 기록하였다.

21절 이하에는,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시매 저희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으로 왕을 삼았더니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하게 하매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의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떠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 종 모든 선지자로 하신 말씀대로 심지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제하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미쳤더라고 기록한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진리는, 인간은 이와 같이 심히 부패되어 있고 연약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의 연약은 모든 인류의 연약을 보인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며 전적으로 부패되어 있고 전적으로 무능력해져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악됨을 구체적으로 증거한다. 첫째, 그들은 배은(背恩)하였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였다. 우리는 구속(救贖)의 은혜를 저버리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 로마서 8:12-1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성령]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둘째, 그들은 우상숭배하였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죄악은 우상숭배이었다. 그들은 두 송아지의 형상과 아세라 목상과 하늘의 일월성신과 바알 등을 섬겼다. 그것은 1, 2계명을 어긴 일이었다. 우리는 오늘날의 우상인 돈과 육신의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탐심은 우상숭배이다.

셋째, 그들은 패역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그들을 통해 교훈하시고 경고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선지자들의 교훈과 경계를 듣지 않았다. 그들은 목이 굳은 자들이었다. 하나님의 종들의 전하는 바를 듣지 않으면 거기에는 구원의 가망성이 없고 소망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고 패역한 자가 되지 말자.

넷째, 그들은 허무한 것을 따랐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택한 것은 결국 허무한 것들이었다. 참된 경건을 저버린 결과는 허무한 삶이다. 우리는 허무한 삶을 살지 말고 하나님과 그의 진리 안에서 참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섯째로, 본문은 죄 지으면 망한다는 것을 교훈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다가 결국 멸망하였다.

여섯째로, 우리는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만 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구원받을 죄인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 로마서 9:15-16, 18,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에베소서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구원의 사실]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이와 같이,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고 진행되고 완성된다(3:3).

24-41, 사마리아의 혼합주의 종교

[24-28]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 . . .

24절은,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저희가 사마리아를 차지하여 그 여러 성읍에 거하니라고 말한다. 이 앗수르 왕은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주전 681-669)이었다. 에스라 4:2에 보면, 스룹바벨이 고레스의 칙령을 따라 유대 땅에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였을 때 그 땅에 살고 있던 자들이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로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같이 너희 하나님을 구하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고 말했다(4:2). 이 앗수르 왕의 거주민 이주 정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마리아 여러 성들로 옮겨 이스라엘 자손 대신 거주하였다.

그런데 본문 25-28절에 보면, 그들이 처음 거기 거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치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 가운데 보내셔서 몇 사람을 죽게 하셨다. 앗수르 왕은 그가 사마리아 여러 성읍들에 옮겨 거하게 한 열방 사람들이 그 땅의 신의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 보내어 그들을 죽게 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너희는 그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하나를 그곳에 데려가 거하게 하며 그 땅 신의 법으로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고 명하였다. 그래서 사로잡혀간 제사장 중 하나가 와서 벧엘에 거하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 것을 가르쳤다. 비록 심히 불완전하였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식이 이렇게 작게나마 보존되었다.

[29-33]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 . . .

29-31절에 보면,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자기의 거한 성읍들에서 사마리아 사람들의 지은 여러 산당에 두었다.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으며,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다. 32-33절에 보면, 그들은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들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였다.

이와 같이, 그들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들의 민족의 풍속대로 그들의 신들도 섬겼다. 그들의 종교는 이처럼 여호와와 이방신들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 종교이었다.

[34-41] 저희가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 . . .

34절은, 사마리아 지방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치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였다고 증거한다. 이전 풍속이란 앞에서 언급한 혼합주의 종교를 말한다.

35-39절은, 그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다시 자세히 증거한다. 본문은,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명하시기를,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숭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만 너희가 경외하여 그를 숭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리며,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너희가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치 말며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치 말고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고 하셨다고 말한다.

40-41절은,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그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고, 그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겼고 그 자손들이 그 열조의 행한 것을 좇아 오늘까지 그대로 행하였다고 증거한다. 즉 사마리아의 종교는 하나님과 이방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 종교이었던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우선, 혼합주의는 잘못이다. 하나님과 이방신, 하나님과 우상을 섬기는 것은 십계명의 제1, 2계명을 어기는 큰 죄악이다. 오늘날 이방 종교를 포용하는 종교다원주의 사상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과 더불어 돈과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일종의 혼합주의이다. 주께서는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고(6:24), 또 씨 뿌리는 비유에서 재리의 유혹이 말씀의 결실을 방해한다고 말씀하셨다(13:22).

사도 바울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고 말하였다(딤전 6:9-10). 또 그는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올 것인데,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고 증거하였다(딤후 3:1-2, 4-5).

사도 요한도,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 육신의 쾌락]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교훈하였다(요일 2:15-17).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신앙생활은 결국 외식에 빠지고 말 것이다. 주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라고 지적하셨고(23:25)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라고 책망하셨다(23:28).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천국에서 제외되고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다. 사도 바울은,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말했다(고전 6:9-10).

우리의 신앙생활은 순수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날 시대의 풍조대로 가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며 오직 하나님의 계명, 즉 성경 교훈만 순종하며, 역사적 기독교 신앙대로만 순수하게 가야 한다. 그것이 보수신앙이며 옛신앙이다. 그것이 욥이나 노아같이 사는 것이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다(1:1). 노아도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였다(6:9). ‘순전한 자, 정직한 자, 의인, 완전한 자라는 말은 모든 성도들의 목표이다.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완전한 의, 법적인 의를 얻었다. 그것이 의롭다 하심의 은혜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사상과 인격과 삶에 있어서 흠과 점이 없는 온전함을 추구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한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기 위해 주신 책이다(딤후 3:16-17). 사도 바울은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한 것들을생각하라고 교훈하였다(4:8). 사도 베드로도,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교훈했다(벧후 3:14). 우리는 하나님만 믿고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만 지키며 성경 교훈대로만 행하고, 역사적 기독교 신앙을 순수하게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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