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잠언 4장 주석 성경말씀 중에서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잠언 기자는 지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어야 할 것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가 있을 때 복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항상 우리가 십자가 복음을 깨닫고 구원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으라(잠 4:1-27)
1-13절, 경건한 교훈, 지혜의 가치와 유익
[1-5절]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이는]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전함이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본문은 솔로몬이 자기 아들들에게 말하는 내용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자녀 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모세는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했고(신 6:6-7), 사도 바울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했다(엡 6:4).
경건한 부모의 교훈과 법은 선하고 유익한 가르침이며 지혜와 명철을 주는 말씀이다. 솔로몬은 자신도 그의 아버지에게 아들이었고 그의 어머니 보기에는 유약한 외아들이었다고 말한다. ‘외아들’이라는 표현은 ‘특별한 사랑의 대상’이라는 뜻 같다. 왜냐하면 역대상 3:5는 솔로몬이 외아들이 아니고 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은 네 아들 중 네 번째 아들이었다고 증거하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그 부친 다윗의 가르침을 소개한다. 그는 그에게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며 살라(원문, KJV, NASB).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피하지 말라(원문)”고 말했었다. 자녀의 의무는 경건한 부모의 교훈을 듣고 그것을 마음에 두고 그 명령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그 명령이 지혜와 명철이다. 그것을 얻어야 한다. 그 입의 말을 잊지 말고 피하지 말아야 한다.
[6-9절]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지혜는 중요하다. 우리는 지혜를 버리지 말고 사랑하고 얻고 높이고 품어야 한다. 참으로, 지혜는 제일이다.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고 그의 뜻과 계명대로 사는 것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지혜가 없으면 그 외의 모든 것은 다 헛되지만, 지혜가 있으면 그 외의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잠 3:13-18).
우리는 지혜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얻은 모든 것, 곧 건강과 시간과 돈 등을 가지고 지혜를 얻어야 한다. 지혜가 가장 귀한 것임을 안다면, 우리는 지혜를 얻기 위해 힘과 시간을 쓰고 돈과 물질을 아끼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지혜는 유익하다. 지혜는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준다. 무엇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주는가? 그것은 죄로부터, 위험으로부터, 불행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지켜준다. 만일 우리가 지혜를 높이면 지혜는 우리를 높일 것이다. 만일 우리가 지혜를 품으면 지혜는 우리를 영화롭게 할 것이다. 지혜는 내세의 천국 영광을 줄 뿐만 아니라, 현세에서도 존귀와 영광을 줄 것이다. 그것은 솔로몬에게 그대로 이루어졌다.
[10-13절]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경건한 부모의 교훈은 지혜로운 길이며 정직한 첩경이다. 길은 삶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하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길이다. 우리는 그 지혜의 교훈을 받으며 붙잡아야 한다. 그것은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다. 신명기 10:12-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명기 11: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부종(附從)하면[그를 꼭 붙잡으면].”
지혜의 길은 복되다. 거기에는 장수(長壽)가 있다. 병이나 자연재해나 사고로 인해 단명(短命)한 것은 재앙이지만, 장수(長壽)는 복이다. 또 거기에는 다닐 때에 걸음이 곤란치 않고 달려갈 때에 실족지 않음이 있다. 우리는 여러 문제들로 믿음을 잃고 방황하고 곁길로 가고 범죄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함을 얻을 것이다. 안전과 평안의 약속이다. 또 지혜의 결과는 영생이다. 그것은 가장 귀한 복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로서 가정에서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의무를 다하자.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도록 교훈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자녀들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혜의 가치를 알자. 그 지혜를 얻기 위해 힘과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말자. 그 지혜를 얻고 사랑하고 높이고 마음에 품자. 또 그 지혜를 주는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주야로 읽고 묵상하고 믿고 힘써 지키자.
우리는 지혜의 유익을 깨닫자. 지혜는 우리에게 현세와 내세에 복이 된다. 지혜는 우리를 죄와 재앙으로부터 지키며 보호하고 우리에게 장수와 평안, 그리고 존귀와 영광을 주며, 또 지혜는 영생의 복을 준다.
14-27절, 악인, 빛, 마음, 입과 눈
[14-17절]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이는]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우리는 악인의 길에 들어가지 말고 그 길로 다니지 말고 그 길을 피하고 그 길로 지나가지도 말고 그 길로부터 돌이키고 그 길을 떠나야 한다. 악인들은 항상, 날마다, 악을 행하며 불의와 강포를 밥먹듯이 하기 때문에, 우리는 악인의 길을 멀리해야 한다. 성도가 악인들과 함께 있으면 악에 물들 수밖에 없고 악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악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외부의 영향을 받기 쉽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8-19절]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른다. 길은 삶을 가리킨다. 돋는 햇볕은 새벽빛을 말한다. 그것은 처음부터 밝지 않다. 그것은 서서히 밝아져 대낮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빛은 지식, 의, 진실, 기쁨, 행복 등을 상징한다. 의인의 빛은 이 모든 상징들에 다 적용될 수 있다. 의인의 지식과 의와 진실, 또 의인의 기쁨과 행복은 비록 처음에는 작은 것일지라도 점차 커지고 마침내 충만해질 것이다. 그는 책망할 것이 없는 온전함에 이를 것이며 그의 기쁨과 행복은 마침내 천국에서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 어둠은 무지, 불의, 거짓, 슬픔, 불행 등을 상징한다. 어두운 길은 거쳐 넘어지기 쉽다. 그래서 사실 빛이 필요한 것이다. 밤길에 가로등이 없다면, 밤길에 자동차에 전조등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하고 위험할까? 악인의 길이 그러하다. 악인은 실제로 그들의 삶에서 거쳐 넘어지기도 한다. 그들은 여러 가지 죄와 재앙에 떨어진다. 그러나 그들은 눈이 어둡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또 그 죄의 결과로 어떤 재앙이 그에게 임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들의 이성과 양심은 어두워져서 하나님의 얼굴을 읽지 못한다.
[20-23절]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솔로몬의 교훈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말씀을 주의하고 귀를 기울이고 주목하고 마음에 지켜야 한다.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영생하시는 하나님이시며 그의 말씀은 영생의 말씀이며 또 그것을 얻는 자에게 육신의 건강이 된다.
우리는 생명, 건강, 가정, 자녀들, 재산 등 세상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 까닭은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나기 때문이다. ‘근원’이라는 원어(토츠오스)는 ‘나오는 것들’이라는 뜻으로 ‘행위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사람의 행위는 마음에서 나온다. 악한 마음에서 악한 행위가 나오고 선한 마음에서 선한 행위가 나온다. 우리가 중생한 새 생명을 소유한 자라면 우리는 거룩하고 선한 마음을 지켜서 거룩하고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24-27절]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우리는 세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첫째로, 우리는 입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성도는 거짓된 말과 잘못된 말을 매우 조심하고 진실하고 바른말만 해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눈을 조심해야 한다. 눈을 조심하라는 말은 생각과 생활의 목표와 방향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죄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즉 실수하거나 실족하지 않도록, 잘못된 길에 한눈팔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의 진리만 생각해야 한다. 히브리서 12:1-2, “그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혹은 시작자]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혹은 완성자]인 예수를 바라보자.”
셋째로, 우리는 발을 조심해야 한다. ‘평탄케 한다’는 원어(팔라스)는 ‘주목한다’(KB, NASB), ‘(길을) 평평케 한다’(BDB, NIV)는 뜻을 가진다. 발을 조심하라는 것은 우리의 행동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경솔하거나 조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또 좌우로 치우쳐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하고 또 악에서 떠나야 한다.
본문은 특히 “악인의 길에 들어가지 말고 다니지 말고 피하고 지나가지 말고 돌이키고 떠나라”고 말한다. 우리는 악인의 길을 피하고 멀리해야 한다. 악한 사람들과의 교제는 우리로 악에 물들게 만든다.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아 빛의 세계에 들어온 의인들로서 빛의 길, 곧 지식과 의와 진실, 기쁨과 행복의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 성경말씀 곧 하나님 말씀에 관심을 두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우리의 마음을 경건하고 거룩하고 선하게 지키자.
우리는 우리의 마음뿐 아니라, 우리의 입과 눈과 발도 지켜야 한다. 우리는 말을 조심하고 생각을 조심하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예레미야 애가 히브리어 원어 강해] 황폐한 예루살렘 참상(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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