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구약성경강해

[이사야 3장 강해설교말씀] 유다의 멸망을 예언함(3:1-26)

성령의 능력 2021. 9.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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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사야 3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함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 이후에 나라가 북쪽과 남쪽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타락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남유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도자들도 타락하여 서민들을 학대하고 정욕에 빠진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유다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자만하면 안 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다의 멸망을 예언함(3:1-26)

 

1-12, 유다의 멸망을 예언함

[1-3]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 . . .

이사야는 말한다. “[이는]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버리실 것이이라] 곧 그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 의뢰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공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 하실 것이며.”

본문은 앞절에서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에 대한 이유를 보인다. 그 이유는, ‘주 만군의 여호와곧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며 그 중에는 각 방면의 훌륭한 사람들도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는 유다 백성이 의지했던 것들을 열거한다. 첫째는 식품들이다. 양식과 물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다. 둘째는 군대이다. 군대는 국가적 안전에 필수적인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다. 셋째는 사회의 지도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재판관 곧 방백들과, 종교인들 곧 선지자와 복술자와 능란한 요술자들과, 또 장로들과 50부장들과 귀인들과 모사들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다. 넷째는 기술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공교한 장인들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다.

오늘날도 세상 사람들은 식품들, 군대와 군사력, 사회의 지도자들과 인재들, 기술자들과 과학자들을 의지하고 의뢰한다. 심지어 오늘날 교인들 중에도 돈이나, 건강이나, 세상적 지혜나, 학벌과 학력이나, 기술 등을 자랑하고 의지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제거하실 때 다 없어질 요소들이다. 우리는 세상의 것들을 자랑하거나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고 의지해야 한다.

[4-7]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가[내가](MT, KJV, NASB, NIV)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혹시 사람이 그 아비의 집에서 그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너는 의복이 오히려 있으니 우리 관장이 되어 이 멸망을 네 수하에 두라 할 것이면 그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않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로 백성의 관장을 삼지 말라 하리라.” 구약시대의 선지자는 종종 성령의 감동 가운데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에 사회적 혼란을 주실 것이다. 우선, 사회에 지도자들이 없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어린아이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실 것이다. ‘적자들이라는 원어(타알룰림)는 ‘변덕스러움, 자유분방함이라는 뜻으로 ‘변덕스런 아이들(NASB)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어른들에게 바른 지도를 받아야 할 어린아이들이 도리어 어른들을 다스린다고 하니 얼마나 혼란한 일이겠는가?

또 백성은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해칠 것이며, 예절이 없고 무질서할 것이다. 아이는 노인에게, 비천한 자는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다. 나이든 자를 존중하는 것은 사회의 기본적 질서이며 그것은 십계명의 제5계명에 내포된 바이다. 그러므로 레위기 19:32,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명하였다. 그러나 유다 사회는 기본적 예절과 질서를 저버렸다. 그러므로 유다 사회에는 아무도 지도자 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8-12]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슬러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격노케] 하였음이라.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나의 백성이여, 너의 인도자가 너를 유혹하여 너의 다닐 길을 훼파하느니라.”

본문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의 이유를 말한다. 8절의 멸망하다는 원어(카솰)비뚤거리다는 뜻이다. 그것은 유다가 패망하기 전의 모습을 묘사한다. 유다는 비뚤거리다가 엎드러져 멸망할 것이다. 그들의 언어와 행위는 여호와를 거슬러 그 영광의 눈을 격노케 하였다. 그들은 불신앙적인 말과 불평, 원망, 비방의 말을 하였다. 또 그들은 우상숭배하였고 살인과 음행에 빠졌다.

그들의 얼굴은 그들의 죄를 증거했다. 사람의 죄는 그의 얼굴로도 증거된다. 죄는 감추기 어렵다. 그러므로 죄는 즉시 토해내고 청산하고 새 출발하는 것이 좋다. 회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치 않았다. 더욱이, 그들은 소돔 사람들처럼 그 죄를 숨기지 않고 공공연히 드러내기까지 했다. 그들은 뻔뻔스럽기까지 했던 것이다. 특히 지도자들의 잘못이 컸고 결정적이었다. 그들을 몰아대는 자는 변덕스러운 아이같이 행하며 부녀들이 관할했다. 지도자가 잘못을 하면 그 사회는 가망이 없다. 가정도 교회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악에 대한 보응을 선언하셨다. 그들은 재앙을 자취했다. 의인에게 복이 있을 것이며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나, 악인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며 그들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다. 의인과 악인은 각기 행한 대로 공의로운 보응을 받을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자. 우리는 인간적인 것, 세상적인 것, 곧 돈, 건강, 지식, 명예, 기술 등을 의지하지 말자. 그런 것은 하나님께서 없애실 때 다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믿고 지키며 소망하자.

둘째로, 우리는 우리가 이제까지 누린 평안과 질서를 감사하고 사모하자. 죄는 지도자의 부재(不在)를 가져오고 서로 미워하고 예절도 질서도 없는 사회를 만들지만, 경건과 의는 지도자가 있게 하고 서로 사랑함을 실천하며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든다. 그럴 때 국가적으로는 진실한 자들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되려 할 것이며, 또 교회적으로는 성숙한 인격자들이 장로 되기를 사모하며 목사 되기를 지망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죄짓지 말고 말과 행위로 의롭게만 살자. 죄는 멸망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말과 행위로 죄짓지 말자. 우리는 불평과 원망, 및 비방의 말을 버리자. 특히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바르게 행해야 한다. 어떻게 행하는 것이 바르게 행하는 것인가? 성경대로 사는 것이 바르게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배우고 성경의 교훈대로 살고자 힘써야 한다. 마태복음 3:8-9,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마다 모든 죄를 청산하고 오직 의를 행해야 하고, 미움을 버리고 오직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 우리는 말과 행위로 죄짓지 말고 의롭게만 살아가자. 그것이 평강과 형통과 영생의 길이다.

13-26, 시온의 딸들에게

[13-15]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국문하시되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 집에 있도다.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뇨?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일어나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심문하시며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포도원을 강탈하였고 또 불의한 욕심을 품고 가난한 자들에게서 물건을 강탈하였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고 압제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25:40). 또 가난한 자들을 무시한 것은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다(15:31). 우리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웃 사람 하나라도 존중하고 그에게 악을 행하지 말고 도리어 선을 베풀어야 한다.

[16]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딸들의 죄악도 지적하신다. 시온의 딸들은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었다. 그들의 죄는 교만과 음란과 사치의 죄이었다. 그들의 교만은 그 늘인 목에서 드러났다. 교만한 자는 남에게 인사도 안 하고 머리를 숙이지도 않는다. 또 그들의 음란은 정을 통하는 눈에서 드러났다. ‘정을 통하다는 원어(사카르)추파를 던지다(BDB), ‘요염하게 눈짓하다(Langenscheidt), ‘유혹하는 눈짓을 하다(KB)는 뜻이다. 또 그들이 ‘아기죽거리며’ 즉 멋을 부리며행하고 발로 쟁쟁한 소리를 내는 것은 그들의 사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17-23]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 주께서 그날에 그들의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귀고리와 팔목 고리와 면박과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지환과 코 고리와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주머니와 손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

하나님께서는 시온의 딸들의 교만과 음란과 사치에 대해 징벌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주께서는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실 것이다. 여인들은 머리를 단장함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지만, 그들의 머리에 딱지가 생길 것이다. 또 그들의 은밀한 곳이 드러날 것이다. ‘하체라는 원어(포스)이마라는 뜻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KB, NASB, NIV), ‘은밀한 부분이라는 뜻으로 본다(BDB, Langenscheidt, KJV).

선지자는 시온의 딸들의 21가지 장신구들을 열거하며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제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첫째는 발목 고리, 둘째는 머리의 망사, 셋째는 반달 장식, 넷째는 귀고리, 다섯째는 팔목고리, 여섯째는 면박이다. ‘면박이라는 한자어(面帕)는 요즘 쓰지 않는 말로서 면파라고 읽어야 맞고, 그것의 원어(레알라)얼굴 가리개’(veil)라는 뜻이다. 일곱째는 화관(花冠), 여덟째는 발목 사슬, 아홉째는 띠, 열째는 향합 곧 향수병, 열한째는 호신부(護身符) 곧 부적, 열두째는 지환 곧 반지, 열셋째는 코 고리, 열넷째는 예복, 열다섯째는 겉옷, 열여섯째는 목도리, 열일곱째는 손주머니 곧 지갑, 열여덟째는 손거울, 열아홉째는 세마포옷, 스무째는 머리 수건, 스물한째는 너울이다. 시온의 딸들의 장신구들은 참으로 다양했다. 세상에는 여인들의 장신구들이 다양하게 많다. 세상 사람들은 거기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 구약교회 교인인 이스라엘 여인들도 영적인 소망과 즐거움보다 물질적, 육신적, 세상적 소망과 즐거움이 컸던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이 세상을 사랑할 것이다.

[24-26] 그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 . . .

이사야는 또 말한다. “그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너희 장정은 칼에, 너희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

그때에 시온의 딸들에게서는 썩은 냄새가 향수 냄새를 대신할 것이며 노끈이 그들이 머리나 허리에 띠는 장식띠들을 대신할 것이다. 또 대머리가 잘 손질된 머리털을 대신할 것이다. ‘숱한 머리털이라는 원어는 잘 손질된 머리털이라는 뜻이다(KJV, NASB, NIV). 또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할 것이다. 또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다. ‘자자한 흔적이라는 원어()불에 탄, 그을린 (얼굴)’이라는 뜻이다. 여인들의 얼굴은 햇볕에 타고 상처투성이이고 씻을 형편도 되지 못할 것이다. 또 그들의 장정과 용사는 전쟁으로 죽을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시온은 황무할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이스라엘 지도자들 곧 장로들과 방백들의 죄를 반복하지 말자. 그들은 남의 포도원을 삼켰고 가난한 자들의 물건을 탈취하였고 백성을 핍박하였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고 압제하였다. 한마디로, 그들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말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며 이제는 사랑과 선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자. 우리는 이웃에게 악을 행치 말고 오직 선을 베풀며 살자.

둘째로, 우리는 교만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교만하여 늘인 목으로 다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을 심히 미워하신다(8:13). 교만은 마귀의 죄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인간을 높이고 의지하는 태도이다. 교만은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나아간다. 교만한 자는 망한다. 성도의 기본적 덕은 겸손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4:6).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 곧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그의 겸손의 극치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로서 교만을 버리고 오직 그의 겸손을 본받자.

셋째로, 우리는 음란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정을 통하는 눈, 남을 유혹하는 눈으로 다녔다. 그러나 마음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5:28). 음란은 자기 몸으로 범죄하는 죄이다. 사도 바울은,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 말하였다(고전 6:18).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이다(살전 4:3). 그러므로 우리는 보는 것을 조심하고 듣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거룩함을 지키고 우리의 눈의 거룩함을 지키자.

넷째로, 우리는 사치하지 말자. 시온의 딸들은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내었고 온갖 장신구들을 갖추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치를 미워하신다. 성도의 덕은 검소와 절제이다. 사도 바울은 여인들이 아담한 옷 곧 단정한 옷을 입으며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내면적 단장, 선행의 단장을 힘쓰라고 교훈하였다(딤전 2:9-10). 우리는 사치하지 말고 검소하고 절제하며 살자.

[에스더 주석 성경말씀] 아하수에로 왕이 와스디 왕후를 폐함(에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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