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2장 강해 설교말씀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영광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을 때는 이방 나라에 의해서 고통을 당했지만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은 다시 회복하여 주십니다. 우리도 선택받은 백성은 하나님이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영광(사 62:1-12)
구원의 빛이 횃불같이 나타나게 됨 (1-5)
• 62:1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나는 이사야 선지자를 가리키는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종인 메시아를 가리킨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며 신약 시대 그리스도의 교회를 가리킨다. 본절은 신약교회 시대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의가 빛같이 나타나고, 구원 역사가 횃불같이 밝히 증거 될 것을 가리킨다. 잠잠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구속을 성취하시기까지 쉬거나 잠잠하지 않고 계속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역사는 반드시 성취 될 것이다.
• 62:2 열방이 네 공의를, 열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열방이 네 공의를, 열왕이 다 네 영광을 본다는 것은 장차 그리스도를 보내서 공의를 이루시고 교회가 영광스럽게 될 것을 가리키며, 또한 교회의 영광을 열방과 열왕들이 보게 될 것을 가리킨다.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 장차 여호와께서 영광스럽게 회복될 이스라엘에게 새 이름을 주신다는 것이며, 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 운동이 일어나 그 새 생명에 참여할 자들이 많을 것을 가리킨다. 성도가 날마다 새 생명으로 살면 아름다운 인격이 만들어지고 모든 사람에게 새 사람이라고 불리게 된다. 요한계시록 2:17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돌을 줄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했다. 야곱이 회개하여 새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새 이름을 주셨다(창 32:28).
• 62: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구원 운동을 승리적으로 해나갈 때 하나님의 손의 면류관이 되고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사용하신다는 뜻이다. 43:4에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고 했다. 성도는 보배요 하나님의 손에 있는 면류관이요 영광의 그릇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을 지켜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 62:4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라
이스라엘이 과거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버리운 자같이 되고 그 땅이 황무지같이 되었으나, 회개하여 회복된 다음에는 다시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헵시바는 “내 기쁨은 그에게 있다”는 뜻이요,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회개하고 돌이켜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그의 기뻐하는 자가 되고 동거하는 신부가 된다.
• 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유다 백성이 고토에 다시 돌아와 살게 되며 하나님은 그들을 심히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너”는 예루살렘, “네 아들”은 성도를 가리키며, 이것은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또한 신약 교회 시대에 성도들이 신령한 예루살렘 되는 그리스도의 구원 운동에 참여할 것을 가리킨다. 성도는 하나님의 기뻐함을 입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복된 자리를 취할 것이다. 성도의 있는 곳은 복된 곳이 된다.
파수꾼들은 쉬지 않고 외칠 것 (6-9)
• 62: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파수꾼을 세워서 성을 지키는 것같이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파수꾼을 세워 지켜주실 것을 가리킨다. 파수꾼은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 신약 시대에는 교역자를 가리킨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교인들도 파수꾼이다. 파수꾼은 종일 종야(終日終夜) 쉬거나 졸지 말아야 하며 원수가 오는 것을 바로 보고 경고를 하여야 한다. 마귀의 종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교회에 들어와서 성도를 멸망시키려고 하므로 파수꾼은 그것을 잘 막아야 한다. 그것을 못 막으면 전체가 다 멸망한다.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은혜를 받아 원수를 이기고 교회를 보호하라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고 마귀를 이기지 못한다(막 9:29). 데살로니가전서 5:17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것은 성경을 어기는 죄이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 열심, 충성, 봉사,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빼앗으려고 하지 않고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으려고 한다.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기면 믿음도 빼앗기고, 열심도 빼앗기고, 모든 것을 다 빼앗긴다. 기도하지 않고는 믿음을 지킬 수 없다. 파수꾼은 깨어 있어서 원수가 오는 것을 잘 살피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쉬지 말고 부르짖고, 교회를 잘 지켜야 한다.
• 62: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예루살렘을 세워 파괴된 예루살렘의 재건을 의미하며 신약 교회시대의 구원 운동을 가리킨다.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라는 것인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교회가 영화롭게 되면 하나님께서 찬송을 받으신다. 그러기 위해서 성도들은 끊임없이 간구해야 한다.
• 62:8-9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식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너의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으로 마시지 않게 할 것인즉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의 “오른손”은 능력의 손을 가리킨다. 믿음을 잘 지키면 그들이 수고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해주시고, 수고한 대로 거두고 그것을 먹게 해주시고 혜택을 누리게 해주신다(시 128:1-2). “곡식”은 신령한 양식을 가리키고, “포도주”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킨다.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수고한 것만큼 영적 양식을 먹고 생명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성도가 신령한 믿음에서 떨어지면 자기의 수고한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게 된다. 성소 뜰에서 마신다는 것은 영적 성소에서 하나님과 같이 모든 은사와 복락을 누릴 것을 가리킨다.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고 하심 (10-12)
• 62: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돌아올 것을 예언한 것이다. 나아가라 나아가라 중복하여 나아가라고 한 것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확실히 해방되어 나갈 것을 가리킨다.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니 만큼 그들이 나오는 일은 돌을 제하고 수축된 대로(大路)로 가는 것처럼 당당하게 나올 것을 가리킨다. 또한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은 어떤 장애물도 제거하면서 당당하게 전진할 것을 가리킨다. 복음 운동은 이기고 이기는 것뿐이다. 만민을 위하여 기(旗)를 들라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운동 즉 그리스도의 구속을 만방에 밝히 전파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구속 사업은 반드시 세계만방에 전파된다(마 24:14).
• 62: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반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시는데 거기에 이용당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자는 상급과 보응을 받는다.
• 62: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여 그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며, 신약 시대 모든 택한 백성들을 구속해 내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서 다시는 버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항상 같이 계실 것을 가리킨다.
[로마서 강해 설교 말씀] 예수의 일꾼이 되어 삽시다(로마서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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