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마가 - 마가의 다락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마가의 다락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마가

제목 : 마가의 다락방

 

1.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1) 구브로 태생임 (민 24:24, 행 11:19)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입니다. 그러므로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와 바나바는 오누이 관계가 됩니다. 이들은 구브로 태생의 레위족이었습니다. 구브로는 과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섬입니다. 우리에게는 사이프러스 혹은 키프러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섬은 북쪽으로는 터키, 남쪽으로는 이집트, 서쪽으로는 그리스, 그리고 동쪽으로는 팔레스타인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국제적으로 교류가 활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교육, 상업, 문화, 정치 등에 있어서 매우 발달하였습니다.

2) 레위족임 (행 4:36, 창 29:34)

바나바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레위족이었습니다. 레위는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난 아들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참조, 수 13:33), 오직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만을 섬기는 직무에 종사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참조, 민 1:47-54; 3:5-9).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많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자신의 태생과 교육받은 것과 출신 성분에 따라 봉사해 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구브로 태생이며 레위족인 마리아는 환경적인 여려 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꾼이 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3) 복음 사역에 헌신함 (마 28:19-20, 벧전 1:12)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당시 상당수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한 것과는 달리 일찍부터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복음 사역에 헌신적인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집은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집을 그리스도인들의 집회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헌신적으로 도와줌으로써, 그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인들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 사역에 위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후세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2. 마가의 다락방

 

1) 마가의 다락방에 모이는 성도들 (마 18:20, 행 2:46)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에게 희열과 근심을 동시에 안겨 주었습니다. 감람산에서 예수님의 승천을 지켜본 이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따르기로 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그들은 어느 평범한 가정집의 다락방에 머물렀습니다. 그들이 모인 장소는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는 약 백이십 명 정도였습니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제자 열한 명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주님의 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2)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함 (행 5:12, 행 4:31)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도들과 백이십 명의 무리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이들은 오직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 그리하면 성령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일심으로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축복의 전제 조건이 되었습니다.

3) 약속된 성령의 강림 (미 3:8, 롬 14:17)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과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성령을 기다리면서 기도에 힘썼습니다. 결국 이들의 믿음과 기도는 성령의 강림을 예비하는 과정으로 성령 충만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 열흘째 되는 날, 사도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던 마가의 다락방에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 오십 일째 되는 날로서 오순절 날이었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가득하여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그들에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각 사람에게 임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었습니다.

 

3. 성령 강림을 체험한 결과

 

1) 새로운 역사가 도래함 (욜 2:28)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백이십 명의 무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던 사건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새로운 전기가 된 동시에 기독교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오순절의 성령 강림 사건은 성령의 시대를 예고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 능력 있는 사람이 됨 (행 1:8, 요 14:17)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활동하시는 동안 주님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신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것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확신했던 사람들도 능력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매우 큰 용기와 위로를 주었으며 강한 능력을 소유하게 만들었습니다.

3) 담대히 복음을 증거함 (요 16:13)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고 강한 능력을 소유한 그들은 담대히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자신들을 죽이려는 무리 앞에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됨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결과 복음은 날로 확장되고 허다한 무리가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설교문] 베데스다의 병자(요한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