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도르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도르가
제목 : 도르가
1. 도르가의 인적 사항
1) 이름의 의미 (마 10:16, 빌 2:15)
'도르가'라는 이름은 '다비다'라는 히브리 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다비다'는 아프리카 영양의 일종인 가젤(Gazele)을 지칭합니다. 아프리카의 영양인 가젤은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는 유순한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도르가'라는 이 이름은 아프리카의 영양처럼 아름답고 유순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르가라는 이름을 가진 본문의 여인은 모든 면에서 매우 아름답고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이름이 주는 의미처럼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아름답고 순전한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변방 출신 (사 42:3, 고전 1:28-29)
다비다는 욥바라는 곳에서 사는 여인이었는데 이 욥바라는 곳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변방이었습니다. 그곳은 단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어졌던 곳으로써(참조, 수 19:46), 단 지파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 가장 북쪽에 살았으므로 그곳은 당연히 이스라엘의 변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 유대가 아닌 북이스라엘은 같은 유대인이라도 천시받았습니다(참조, 요 4:9). 따라서 이스라엘 족속이면서도 천대받는 북이스라엘 사람이요, 북이스라엘 중에서도 가장 북쪽의 변방 출신이었으므로 도르가는 별로 내로라할 것이 없는 시골의 아녀자에 불과했습니다.
3) 천하고 가난한 신분 (신 7:7, 행 20:35)
도르가는 별 볼 일 없는 변방 출신인 데다가 가난한 과부들과 친하게 지낸 것으로 보아 그녀는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하는 천하고 가난한 신분의 사람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참조, 행 9:39). 말하자면 도르가는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도움을 받아야 할 아주 낮은 신분의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남을 위로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자기 것만을 챙기고 자기의 없음을 탓하지 말고 없는 가운데서도, 낮은 가운데서도 남을 돕고 위로하며 사는 참된 부요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도르가의 신앙
1) 하나님을 경외함 (레 19:14, 잠 14:27)
본문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도르가는 의심할 여지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분문을 기록한 저자 누가는 그 여인을 '여제자'라고 표현하지도 않았을 것이며(참조, 행 9:36), 그녀는 가난한 과부들에게 선행과 구제를 베푸는 일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도르가는 어느 면으로 보나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야 할 신앙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2) 선행과 구제에 힘씀 (딤전 2:10, 엡 4:28)
도르가는 하나님을 경외하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삶 속에서 행동으로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행하라고 명하신 선행과 구제에 힘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말과 마음뿐만 아니라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특히 그녀는 가난한 가운데서도 이웃을 돌아보는 어진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도르가처럼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답게 선을 행하고 고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3) 그리스도를 믿음 (행 4:12, 행 16:31)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답게 선행과 구제에 힘쓴 도르가는 그 모든 것들 위에 인간이 가장 해야 할 것,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으므로(참조, 요14:6),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도르가는 이처럼 중요한 진리를 깨달아 그리스도를 믿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행과 구제에 힘써 자기 신앙을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우리도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고 바른 행실을 하는 온전한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도르가가 받은 축복
1) 다시 살리심을 받음 (요 11:44, 롬 4:17)
그리스도를 믿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에게 선행과 구제를 베푼 도르가는 그 신앙으로 말미암아 무엇보다도 먼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축복은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자기 백성을 능히 살리실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도록 하는 산 체험이 되는, 부활의 확신을 주는 매우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 (행 2:46, 행 4:32)
도르가는 육체의 생명을 다시 부여받아 자기의 신앙의 형제자매들과 이전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참조, 행9:41-42). 그녀는 사람이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천국의 삶을 더 연장해서 사는 축복을 받았던 것이며, 그로써 사람들에게 복음과 사랑의 축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축복을 또한 덤으로 받았던 것입니다.
3) 영생 (요 11:25-26, 요일 5:11)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도르가가 경험한 육신의 부활은 장차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따라 영생으로 부활할 것을 예표 해 줍니다(참조, 고전 15:12-24). 그러므로 그와 같은 부활을 도르가가 경험했다는 것은 그녀가 영생을 보장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르가는 참 하나님의 딸로 영생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바로 믿고 선을 행함으로써 영생의 축복에 이르는 참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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