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가서 2장 설교말씀 중에서 침상에 악을 꾀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부녀자들이나 권력자들이 행한 범죄를 나열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두 가지 계층, 곧 부자들과 빈자들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범하던 당시 부자들은 밤새도록 다음 날 행할 죄악을 꾀하고 날이 밝으면 그것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미가는 그들이 밤에 계획하고 실행한 죄악을 2절에서 적나라하게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루 동안 죄지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침상에서 악을 꾀하지 말라"(미 2:1)
사실상 침상에서는 악을 꾀하는 곳은 아닌데 잘못되었다. 침상은 하나님께서 육체의 안식을 주고 쉼을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악을 모의하고 있었다. 우리는 침상에서 죄를 짓기 위하여 악한 꾀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잘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침상의 종류가 몇 종류가 있다.
1) 신 3:11 "철 침상"(옥의 침상), 2) 아 3:7 "나무 침상(솔로몬의 침상), 3) 암 6:4 "상아 침상"(사치한 자들)등이다.
1. 침상은 휴식처이다.
사57:2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 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려 가도 그들은 평안에 들어간다고 했다.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자신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게 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길을 가면 그것이 의인이다. 의인들은 정도의 길을 걷기 때문에 평안에 들어갈 수 있다. 악한 자들은 침상에서도 편하게 쉴 수 없다. 이런 자들이 악한 꾀를 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죄를 짓는다. 우리는 주님을 통해서 의인이 되었기 때문에 바른 길로 걸어가게 된다. 우리의 침상은 항상 주님을 위해서 찬송하는 자리요, 기도하는 처소가 된다.
시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인간의 노력으로 열심히 살면서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자면서 수고의 떡을 먹어도 이런 것들은 헛되다고 한다.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준다고 했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시고 또한 그 도성을 지키시므로 하나님의 섭리 없는 모든 수고는 헛된 것이며 그를 사랑하여 모든 것을 그분의 손에 맡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평안하고 활력을 제공하는 수면을 허락하신다. 이제 우리는 나의 뜻대로 욕심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인생을 살 때 내 손에 남아있으며 피곤하지 않다.
2. 침상은 주를 기억하는 곳이다.
시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시편 기자는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했다. 잠을 자야 하는 밤의 대부분을 주님께 대한 묵상의 시간으로 삼았음을 가리킨다. 사실, 밤중 특히 '침상'위에 있을 때에는, 낮 동안의 모든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경건의 시간이 되기에 적절하다. 우리도 잠들기 전 밤에 하나님과 영적 교통이 있어야 한다. 하루의 시간을 너무나 바쁘게 살다 보니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았다. 유일하게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잠들기 전 조용히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3. 침상은 음행하는 곳이 되었다.
창49: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르우벤은 라헬이 죽자 그의 서모를 강간했다. 빌하와 통간함으로 음행을 저질렀다. 침상은 음행을 저지르는 곳이 아니다.
창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르우벤이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감으로 더럽혔다. 빌하와 통간하여 용서받지 못할 음행을 저지르게 됨으로 장자권을 빼앗기게 되었다. 르우벤의 육적 장자권은 요셉에게 넘아가고 영적 장자권은 유다에게 넘어갔다. 하나님은 침상에서 음행을 저지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4. 침상에서 악을 도모하였다.
본문에서 보면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奸詐)를 경영하여 날이 밝으면 이를 행한다"라고 하였다. 악인들은 죄를 침상에서 도모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시36:4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악인은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고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와 같은 삶을 살았다. 특히 정치 지도자와 영적 지도자들이 굶주리는 백성들의 고역을 짜내면서 자신들의 배만 채웠다. 하나님은 이런 악한 자를 심판하신다. 우리는 침상에서 죄를 도모하면 안 된다. 신약에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보면 부부가 서로 죄를 도모하다가 죽게 되었다. 성령을 속이면 안 된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데 서로 도모하여 죽게 되었다. 우리는 침상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항상 머리를 두는 침상에 성경책을 놓고 잠들기 전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신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기회와 길을 열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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