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나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요나의 소명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말씀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지만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니느웨와는 정 반대인 다시스로 도망을 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사람은 요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소명을 거부하고 도망을 치면 하나님이 포기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가 두 손 들고 나올 때까지 하나님은 집요하게 따라다니면서 부를 것입니다. 우리는 요나의 소명을 보면서 나도 빨리 두 손 들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요나의 소명(욘 1:1-3)
히브리어 원문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밑에 파란색은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로 요나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히브리어가 상형문자였습니다.
1절은 바예히 데바르 아도나이 엘 요나 벤 아미타이 레모르입니다.
욘 1: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 히브리어 본문에는 '와우'로 시작된다. 이것은 히브리 가사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삼상 1:1; 룻 1:1) '이제는'(now)이라고 번역되기도 하였다(KJV,RSV). 또한 '여호와의 말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데바르 아도나이'는 선지서들의 첫머리에 주로 사용된 표현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계시임을 미리 전제하고 예언하였다(호 1:1; 욜 1:1; 미 1:1; 습 1:1; 말 1:1). '아밋대의 아들 요나'는 엘리사의 죽음과 아모스의 사역 사이의 근 40년 동안 북이스라엘에서 기록된 유일한 선지자의 이름이다(왕하 14:25). 요나는 비둘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절은 쿰 레크 엘 니느베 하이르 하게돌라 우케라 알레이하 키 올타 라아탐 레파나이입니다.
욘 1: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1: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 - '큰 성읍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로(왕하 19:36) 노아 홍수 직후에도 있었다(창 10:11).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니느웨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유물은 B.C.4500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특별히 니느웨를 '큰 성읍'이라고 하는 것은 성의 규모보다는 많은 인구를 염두에 둔 때문이었을 것이다(4:11).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 니느웨에는 교만한(사 10:13), 잔인함(나 3:1,10,19), 극도의 이기주의(습 2:15)가 만연해 있었다.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에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땅을 심판하심을(창 18:25) 알 수 있다. 니느웨 백성의 죄가 상달되었는데 알라라는 동사를 사용했다. 니느웨 백성의 악독이 하늘로 올라갔다. 완료를 사용함으로 하나님께서 니느웨 백성의 죄를 완전히 알고 있다는 의미다. 우리도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죄를 씻어야 한다.
3절은 바야콤 요나 리브로아흐 타르쉬솨 밀페네 아도나이 바예레드 야포 바이메차 오니야 바아 타르쉬쉬 바이텐 세카라흐 바예레드 바흐 라보 임마헴 타르쉬솨 밀페네 아도나이입니다.
욘 1: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1:3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배에 올랐더라 - '다시스'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지중해 연안에 많이 있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다시스'는 아마도 과달퀴비르(Guadalquivir)강 어귀에 있는 타르텟수스(Tartessus)이었을 것이다(H.L.Elison).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한 니느웨는 동쪽이었고, 다시스는 그와 정반대인 서쪽에 있다.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르쉬솨 밀리프네이 아도나이'가 두 번째 반복되어 요나가 도망간 궁극적인 이유는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달아나려는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요나가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려 했던 궁극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앗수르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심판을 면한다면, 그에 대한 영향은 곧바로 이스라엘에게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몇 차례 앗수르에게 위협을 받았고, 예후가 통치하던 B.C.841년에는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쳤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할 당시만 해도 니느웨의 멸망을 기대했다(4:2).
'베데스다 원문 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 15장 히브리어 설교말씀] 하나님의 진노(계 15:1-8) (0) | 2021.02.19 |
---|---|
[요한복음 3장 히브리어 설교] 놋뱀과 같이 들림 받는 예수(요 3:11-15) (0) | 2021.02.17 |
[창세기 4장 히브리어강해] 가인과 아벨의 제사(창 4:1-7) (0) | 2021.02.10 |
[아가서 1장 히브리어강해설교]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찬가(아1:9-17) (0) | 2021.02.06 |
[에스겔 47장 히브리어강해] 성전 문지방에서 흐르는 생명수(겔47:1-5) (0) | 2021.02.02 |
[신약히브리어성경 요한복음강해] 간음한 여인 용서 사건(요 8:1-11) (0) | 2021.01.31 |
[아모스 히브리어 강해설교] 에돔과 암몬에 대한 심판 예언(암1:9-15) (0) | 2021.01.30 |
[마태복음 신약히브리어강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1:1-6) (0) | 202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