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모스 히브리어 강해설교 중에서 에돔과 암몬에 대한 심판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돔과 암몬은 이스라엘 백성의 형제 나라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며 암몬은 롯의 후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때 이방 나라들과 도와서 괴롭혔던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좌시하지 않고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에돔 족속과 암몬 족속을 심판하여 멸망시켜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택한 이스라엘 백성은 징계하시지만 선택받지 못한 백성들은 완전히 멸망시켜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이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에돔과 암몬에 대한 심판 예언(암 1:9-15)
암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암 1: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암 1: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암 1: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암 1: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암 1: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암 1: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아모스를 히브리어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아래에 있는 히브리어는 오리지널입니다. 파란색은 히브리어 알파벳 상형문자로 기록한 것입니다. 9절은 코 아마르 아도나이 쉘로솨 피쉐에 초르 베알 아르바아 로 아쉬베누 알 하쎄기람 갈루트 쉘레마 레에돔 베로 조크루 베리트 아힘입니다.
암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9
두로의...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지 아니하고 - '두로'는 베니게의 가장 중요한 도시로, 베니게 전체를 향한 예언이다. 두로는 지중해를 앞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이곳은 무역의 중심지였고(겔 27:3-5), 상당히 부유한 편이었다(겔 27:25,33; 슥 9:3). 다윗과 솔로몬 왕 시대에는 두로 왕 히람이 이스라엘과 형제의 계약을 맺을 정도로 둘 사이가 돈독하였고, 상대방 백성을 노예로 팔지 말자는 협정을 맺기도 하였다(삼하 5:11; 왕상 5:1-12;9:13).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붙였음이라 - 두로는 이스라엘과 맺은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일삼았다. 이러한 죄악으로 인해 많은 선지자들은 두로의 멸망을 예고하였다(사 23장;렘 25:22;겔 26-28;슥 9:3,4).
10절은 베쉴라흐티 에쉬 베호마트 초르 베오클라 아르메노테이하입니다.
암 1: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 샬라흐라는 동사를 사용했다. 피엘 강조 능동태 동사로서 완전히 두로 성에 불을 보내어 완전히 파괴시키겠다는 것을 말한다. 두로는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B.C.332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하고 약 3만 명의 백성들은 노예로 팔리고 수천 명의 지도자들이 사형당하였다.
11절은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알 쉐로솨 피쉐에 에돔 베알 아르바아 로 아쉬베누 알 로드포 바헤레브 아히브 베쉬헤트 라하마이브 바이테로프 라아드 아포 베에브라토 쉐마라 네차흐입니다.
암 1: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11
에돔의...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가 칼로 그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노가 항상 맹렬하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 '에돔'은 유다의 동남쪽, 사해와 홍해 사이에 있는 광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모세는 에돔을 가리켜 이스라엘의 형제라고 하였고(민 20:14), 하나님은 에돔을 침범하지 말고, 미워하지도 말라고 하셨다(신 2:4,8;23:7,8).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돔은 이스라엘의 진행을 방해하여 이스라엘이 그들 가운데로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민 20:14-21;삿 11:17,18). 뿐만 아니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했을 때에는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여 이스라엘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옵 1:11-14). 이에 많은 선지자들이 에돔의 멸망을 선포하였다(사 21:11,12;렘 49:7-22;겔 25:12-14;35:1-15;옵 1:15-21).
긍휼을 버렸다고 했는데 샤하트 동사를 사용하였다. 피엘 강조 능동태 동사로서 같은 형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 에돔 족속은 유다 백성들을 공격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는데 일조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억하시고 에돔 족속을 멸망시켜버렸다.
12절은 베쉴라흐티 에쉬 베테만 베오클라 아르메노트 보츠라입니다.
암 1: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 '데만'은 에서의 손자의 이름에서 왔다(창 36:11). 이 도시는 에돔 남부에 있었고, 에돔을 대표하는 지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렘 49:20;겔 25:13;옵 1:9). '보스라'는 에돔의 수도로 사해의 남쪽에 위치해 있었고(창 36:33;렘 49:13), 데만과 마찬가지로 에돔의 명칭으로 대용되기도 한다(사 34:6;63:1;렘 49:22).
하나님이 불을 보낸다고 했는데 샬라흐라는 피엘 강조 능동태 동사를 사용했다. 피할 수 없는 불을 보내서 완전히 멸망시킬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한 번 작정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다.
13절은 코 아마르 아도나이 알 쉘로솨 피쉐에 베네 암몬 베알 아르바아 로 아쉬베누 알 비케암 하로트 하길르아드 레마안 하르히브 에트 게불람입니다.
암 1: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1:13
암몬 자손의...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 '암몬'은 롯이 작은 딸에게서 낳은 아들 벤암미의 후손들을 지칭하는 이름이다(창 19:38). 암몬 족속은 혈통적으로 이스라엘과 인척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명하시기를 그들과 싸우거나 그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셨다(신 2:19).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 시에도 그들을 피해 다른 길로 나아갔다(신 2:19,37; 삿 11:15). 그렇지만 그들은 에돔과 마찬가지로 항상 이스라엘에게 적대적이었다(신 23:4-6; 삿 11:7-9; 왕하 24:2; 렘 40:14). 암몬 자손들은 영토 확장을 위해 북쪽에 있는 길르앗을 자주 침공하고, 길르앗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했다(삿 11:8,13; 삼상 11:1).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 암몬 자손들은 아람과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을 침공하였고(삼하 10:6), 이때 이러한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른 것 같다(왕하 8:12). 이처럼 산모의 배를 가르는 무자비한 만행에 버금가는 일들이 다른 성경 부분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왕하 8:12;15:16;시 137:9;사 13:16; 호 10:14; 13:16; 나 3:10).
14절은 베히차티 에쉬 베호마트 랍바 베오클라 아르메노테이하 비트루아 베욤 밀르하마 베사아르 베욤 수파입니다.
암 1:14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오리바람의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1:14
내가 랍바 성에 - '랍바'는 암몬의 수도로 문자적인 의미는 거대한 곳(the great)이다. 모압이나 유다의 랍바와 구별하기 위하여 '암몬 족속의 랍바'라고 부른다(신 3:11; 삼하 12:126; 17:27; 렘 49:2; 겔 21:20). 오늘날에는 그곳에 암만(Amman)이라는 도시가 서 있다.
불을 놓아 그 궁궐들을 사르되 - 본절에서 사용된 '불을 놓아...사르되'라는 표현은 다른 부분에서 '불을 보내리라'고 표현된 것과 치이를 보인다(4,7,10,12절;2:2,5). 이는 마치 도성 내부로부터 불이 일어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Pusey).
전쟁의 날에 외침과 회리바람 날에 폭풍으로 할 것이며 - '외침'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비테루아'는 전쟁의 외침(수 6:5) 외에도 기쁨의 외침(스 3:12)이나 나팔 신호(민 10:5)를 의미할 수 있다. 본 구절에서는 적군이 랍바 성을 함락시키려고 달려들면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묘사한다. 회리바람은 무서운 심판을 상징하며(시 83:15; 호 8:7), 특별히 '폭풍'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아르'은 대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것으로(시 83:15; 렘 23:19; 25:32; 30:23), 본절에서는 적군이 쳐들어오는 모습이 성읍을 휩쓸어 버리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음을 묘사한다(T.E.McComiskey).
15절은 베할라크 말캄 바골라 후 베사라이브 야흐다브 아마르 아도나이입니다.
암 1:15 그들의 왕은 그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15
저희의 왕은 그 방백들과 함께 사로 잡혀 가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저희의 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말캄'이 어떤 고대 역본들에서는 암몬의 민족 신인 밀곰(Milcom, 왕상 11:5,33;왕하 23:13)을 가리키는 '밀콤'으로 읽히기도 한다(Aquila, Symmachus, Vulgate, Syriac). 그러나, 70인 역에서는 '그들의 왕'이라는 뜻을 가진 '호이 바실레이스 아우테스'로 번역되었다. 개역 성경도 후자의 견해를 따랐고, 이 해석이 더 적합하다. 아모스는 암몬 자손이 그들의 왕을 비롯하여 모든 관리들이 사로잡히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비록 암몬 자손들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면서 즐거워하기도 하지만(겔 25:1-7), 얼마 안 되어(B.C. 580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멸망당하고(렘 49:2)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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