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죽음을 부르는 죄를 지은 발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람은 선지자였지만 탐욕에 빠진 자였습니다.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하라고 발람을 불렀을 때 넘어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발락과 같은 자들의 금품에 넘어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면 안 됩니다. 결국 망하여 저주받아 죽게 됩니다. 발람의 거짓 복음이 교회에 들어와 영혼을 죽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발람과 같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발람 - 죽음을 부르는 죄
1.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함
1) 거듭된 경고를 무시함
잠13:15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잠13:16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하나님은 발람에게 계속해서 경고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라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금품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난한 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는 슬기로운 지혜의 복음을 받아서 사악한 길로 가면 안 됩니다.
발람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며, 또 그 백성 저주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기회만 주어지면 발락이 보낸 사신들을 따라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리에 나아가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발람의 의지를 막으시기 위해 직접 계시를 통하여, 혹은 하찮은 미물에 불과한 나귀의 입술을 통하여 그의 잘못을 지적하셨습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경고하시는 당시는 순종하는 체하다가 곧 마음을 돌려 다시 죄악의 길로 나서는 불충을 범하였습니다. 그의 양심은 이미 무디어질 대로 무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정욕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무시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항상 관계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회개의 기회를 놓침(고후 6:1-2)
고후6: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후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하나님은 항상 말씀으로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런데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으면 죽음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빨리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도구로써 하나님의 뜻을 전했던 나귀의 말을 무시하고는 오히려 분노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영적 무지에 빠져 있던 발람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잠시나마 그의 영적 인식력을 회복시켜 주심으로써 그로 하여금 자신의 그릇된 실상을 깨닫도록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완전히 참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과 권위 앞에서 불가항력적으로 굴종한 것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끝까지 고집하여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그럼으로써 발락이 제시한 재물을 취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국 발람은 여러 번의 회개의 기회를 맞았으나 그 기회를 놓쳐 버림으로써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현재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밀어붙이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합니다.
3) 악한 세력과 계속 교류함
잠1: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잠1: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우리는 악한 자와 계속해서 교류하면 안 됩니다. 죄가 없는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은 자신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이 심판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쳐 놓은 올무에 자신이 걸려 죽게 됩니다. 우리는 선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죄악의 길로 가면 안 됩니다. 죄인들과 함께 해서도 안 됩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하여 결국 자신도 하나님께 진노받아 죽게 됩니다.
범죄를 끊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범죄하게 하는 무리와의 교제를 단절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발람은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졌을 때 발락의 불의한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고, 더 이상 발락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어야 옳았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발락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교류를 통하여 마침내 이스라엘 저주의 자리에까지 나아가고 말았습니다. 현재 나와 교류하는 사람들의 부류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습니까? 하나님도 모르고 죄를 짓는 사람만 있습니까? 우리는 죄악의 길에서 멀어지고 죄인들과 함께 앉지 말아야 합니다.
2. 이중인격적 행동을 함
1) 두 마음을 품음
약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약1: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1: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우리는 두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하다가 세상에 나가서는 악인들과 함께 하여 의인을 죽이려는 이런 마음은 안 됩니다. 발람은 그런 자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교회를 망쳐 놓았습니다.
발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경건한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는 발락의 사신들이 찾아왔을 때도 함부로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자신의 진로를 물어보겠노라고 말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신의 종교성을 과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발락이 가져온 화려한 물질에 대한 욕심과 또 자신의 신통력을 자랑하고자 하는 저급한 명예욕이 꿈틀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세상, 경건한 종교와 저급한 욕심 사이를 오가며 실리를 취하는, 그야말로 두 마음을 품은 인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악한 자의 재물에 탐욕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결국 그 재물과 함께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망하게 됩니다.
2) 종교를 탐욕의 수단으로 삼음
잠28:5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합니다. 여호와를 찾아야 하는데 찾지 못합니다. 그런데 의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진리를 찾아 모든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악한 자와 함께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발람이 행하는 모든 행동의 근저에는 물질적인 욕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경고하시고 막으신 이스라엘 저주 선언을 끝까지 고집스럽게 집행하고자 한 이유는 바로 재물에 대한 불타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인간의 양심과 이성을 마비시키며, 쉽게 죄와 짝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재물의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영적인 하나님의 복음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내면의 변화를 무시함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발람은 우여곡절 끝에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자리에 나아가 저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도와는 달리 발람의 입술에서 나온 메시지는 이스라엘을 저주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광된 미래에 대한 예언과 그들을 향한 아름다운 축복이 전부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때 발람이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의 내면은 전혀 변화되지 못하고 그저 입술만 잠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나의 고집으로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를 계속해서 쌓으면 안 됩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우리는 멸망당하게 됩니다. 발락과 같은 자와 절대 함께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육적인 것들로 우리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만들어 버립니다. 발람과 같은 자들과도 함께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로서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3. 이스라엘을 죄악으로 유인함
1) 내면의 부패를 조장함
잠6:25 네 마음에 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엡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우리는 우리 마음에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적인 것을 탐하다 보니 결국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게 됩니다. 먼저 마음에 탐심이 들어오니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니 갖고 싶은 마음이 들어오고 발락과 같은 자들을 만나서 죄를 짓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가 허망한 것들입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시도가 거듭 실패로 돌아가게 되자, 하나님이 초월한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단단히 보호하고 계시는 한 아무도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발람은 이스라엘 외부로부터의 파멸이 아닌 내부로부터의 파멸을 조장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모압 여자들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의 성적인 타락을 조장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은 외부로부터의 핍박 세력이 아니라 내부에서 생겨난 타락과 부패와 미혹의 세력입니다.
2) 육체적 타락을 조장함(롬 1:28, 롬 8:7)
롬8: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발람과 같은 자는 영의 사람이 아니라 육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고 율법을 지키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으로써는 도무지 이스라엘을 직접 저주할 수 없음을 깨달은 발람은 고도의 술책을 펴게 됩니다. 그것은 오랫동안의 단조롭고도 건조한 광야 생활에 지쳐 있던, 다시 말하면 화려한 세상적인 쾌락에 굶주려 있던 이스라엘 남자들을 음란한 잔치에 초대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들로 하여금 육체적인 타락에 빠져 들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추악한 우상 숭배의 자리에까지 나아가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우리는 교회생활을 할 때 늘 똑같은 복음의 말만 하고 예수 이야기만 한다고 지루해하면서 재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발람과 같은 자는 이런 자에게 접근하여 새롭고 맛있는 말씀이 있으니 먹어보겠냐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단의 거짓 복음입니다.
3)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게 함
계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발람과 같은 자들이 버가모 교회에 침투하여 성도들의 영혼을 죽였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게 만들고 거짓 복음으로 음행 하여 타락하게 만들었습니다. 버가모 교회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자들을 책망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거짓 복음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자는 영혼이 죽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육체적인 타락과 그에 동반한 우상 숭배에 빠져들게 함으로써 마침내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불화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거룩하신 분으로서 거룩한 자들과만 교제하십니다. 만약 거룩과 경건을 상실한 자가 있다면, 그가 비록 당신의 백성일지라도 단호히 내치실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소수만이 음란한 우상 숭배에 참여했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전체를 향해 진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운명 공동체요, 또 죄악은 전염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떠난 이스라엘은 물론이거니와 그 같은 비극을 불러온 발람의 죄를 결코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따라가서 복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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