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1장 히브리어 주석 강해 중에서 여호수아 요단강 도하 명령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가 죽고 난 후에 여호수아가 광야 2세대를 이끄는 영적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자신에게 큰 사역의 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너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밟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때가 되면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에게 있다 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여호수아처럼 두려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찾아오셔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으로 승리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 요단강 도하 명령(수 1:1-6)
1절 바예히 아하레 모트 모쎄 에베드 아도나이 바요메르 아도나이 엘 예호쓔아 빈 눈 메솨레트 모쎄 레모르
수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 하여 이르시되
=====1:1
여호와의 종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특별한 임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반적 명칭이다. 따라서 이는 본문의 모세 외에도 아브라함(신 9:27), 이삭과 야곱(신 9:27), 갈렙(민 14:24), 삼손(삿 15:18), 사무엘(삼상 3:9), 다윗(삼하 3:18), 이사야(사 20:3)를 위시한 여러 선지자들(스 9:11), 그리고 신약 시대의 바울(롬 1:1) 등에 게도 적용되었다.
모세가 죽은 후에 - 왕상 6:1의 기록에 근거하여 모세의 임종 시기를 역산하면, 대략 모세의 임종 시기는 B.C. 1405년 경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모세의 죽음은 신명기의 마지막 부분인 34장에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여호수아서를 모세오경에 연결시켜줄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서가 모세 오경의 계속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실은 히브리 성경(Massoretic Test) 초두가 와우계속법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실히 뒷받침된다(Calvin, Keil).
모세의 시종 - 여기서 '시종'(侍從)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솨레트'는 주로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을 뜻하나, 여기서는 개인적인 업무 보좌관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 말은 여호수아가 모세의 사환(심부름꾼)이었음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모세의 보좌관이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Lange). 그러므로 공동 번역은 이를 '부관'(副官)으로 번역함으로써 그 의미를 충분히 살렸다. 사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기 전 모세의 부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한 이스라엘의 제 2인자였다(출 24:13; 33:11; 민 11:28; 신 1:38).
여호수아 - 여호수아가 성경 역사의 표면에 처음 나타나기는 출애굽 직후 아말렉과 맞붙은 르비딤 전투(출 17:8-16)에서였다. 그때 이후 그는 시내 산 율법 수여 시 모세와 동행했고(출 24:13, 14), 가나안 정탐 시에는 갈렙과 더불어 신앙적 보고를 하는 등 (민18:8; 14:6-9) 모세 곁에서 충실히 모세를 보좌하면서 이스라엘의 차기 지도자로서의 수업을 쌓아갔다. 마침내 모세 말년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세의 후계자로 공식 지명, 인정하여(민 27:15-23; 신 31:3, 7, 14)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 강을 건너게 하셨던 것이다.
일러 가라사대 - 가나안 정복 전쟁기라 할 수 있는 여호수아서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종종 사용되었는데(3:7;4:1, 15;5:2, 9;7:10;8:1 등), 이는 하나님과 여호수아와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며, 동시에 가나안 정복의 참 지도자는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준다. 한편 구약시대에 말씀의 전달 방법은 직접적 음성, 꿈, 이상 등 다양하지만(Berkhof), 여기서는 어떤 방법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마 여호수아는 모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음성을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Woudstra).
2절 모쎄 아브디 메트 베아타 쿰 아보르 에트 하야르덴 하제 아타 베콜 하암 하제 엘 하아레츠 아쎄르 아노키 노텐 라헴 리베네 이스라엘
수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 모세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목전에서 죽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가데스에서의 비신앙적 행위 때문이었다(민 20:10-12). 그러나 그 속에는 분명 심오한 구속사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이에 대하여는 민 20:12; 신 3:27 참조하라.
이제(웨아타) - 접속사 '웨'는 대체로 '그리고'(and)로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그러므로', '그래서'의 뜻이 강하다. 개역 성경은 이 부분의 번역을 생략함으로써 그 의미를 상실시켰지만 영역본 KJV, RSV, NIV 등은 'therefore', 'so', 'then'등으로, 또한 공동 번역은 '그러니'로 번역함으로써 그 의미를 충분히 살렸다. 한편 '아타'는 '지금', '곧장', '이때에'를 뜻하는데, 따라서 '그러므로 이제'를 뜻하는 '웨아타'는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인도해야 할 이유 및 시점을 밝혀 준다. 여기에서 그 이유는 바로 앞에 서술되어 있는 '모세의 죽음'이고 그 시점은 '곧장'이다.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 이는 요단을 건너가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대상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즉 여기서 지시어 '이'(하제)는 그들이 다름 아닌 '모든 이스라엘 백성'임을 강조해 준다.
일어나(쿰) - 이 말은 본래 말 그대로 일어서는 신체적 행위를 뜻할 때 사용되는 동사이지만, 군사적 개념으로 자주 사용되어, 전쟁을 위한 준비(삿 7:15), 전쟁 수행(출 2:17), 전쟁의 승리를 뜻하기도 한다.
이 요단을 건너 - '내려가다', 급하게 '흐르다'의 뜻을 지닌 '야라드'에서 파생된 '요단'은 '빠르게 흐르는 강'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Lange). 이강은 해발 2,852m인 헬몬 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 호수까지 28km를 흘러내린 후, 거기서 다시 해면(海面)보다 380m나 아래인 사해(死海)까지 직선거리로 약 104km(곡선 거리는 총 직선 거리의 3배에 해당)나 흘러 내려가는 팔레스틴 최장, 최대의 강이다.
내가...주는 땅 - 3절의 '내가...주었노니', 6절의 '내가...주리라 한' 등의 말과 더불어,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저 주신 선물임을 보여주며, 동시에 당신의 약속을 변치 않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특히 여기서 '주는'(노텐)은 현재 분사형으로,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지금 막 주시고자 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3절 콜 마콤 아쎄르 티드로크 카프 라겔르켐 보 라켐 네타티브 카아쎄르 디바르티 엘 모쎄
수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1:3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 하나님께서는 과거 모세에게 약속하셨던 내용(신 11:24, 25)을 상기시키심으로써, 그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시는 당신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셨다(Goslinga).
내가...주었노니 - 여기서 '주었노니'(네타티브)는 완료형으로서, 장차 주실 가나안을 이미 주신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Soggin).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은 신실하사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시키실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4절 메하미드바르 베하레바논 하제 베아드 하나하르 하가돌 네하르 페라트 콜 에레츠 하히팀 베아드 하얌 하가돌 메보 하솨메쉬 이흐예 게불르켐
수 1: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1:4
광야와...대해까지 - 장차 이스라엘의 소유가 될 땅의 경계가 창 15:18-21과 출 23:31에는 개략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반면에, 민 35:1-14과 본절에는 보다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본절에 의하면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가나안 땅은 남쪽으로는 가나안 동남쪽에 위치한 신(Zin) 광야, 서쪽으로는 해 지는 편인 대해(大海) 곧 지중해, 동쪽으로는 큰 하수(河水) 곧 유브라데 강, 그리고 북쪽으로는 레바논 산맥이 그 경계를 이루고 있다.
헷 족속 - 가나안 7 족속 중의 하나로(신 1:7), 족장 시대 때부터 가나안 땅에 거주해 왔던 큰 족속이었다(창 23:3, 4; 26:34; 27:46). 이들 족속은 본래 가나안의 둘째 아들 헷의 후손들로서(창 10:15) B.C. 2000년 경에 이미 소아시아 전역에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발전하고 있었다. 그 후 이들 족속은 가나안 땅으로까지 들어와 가나안 정복 당시 상당히 넓은 판도에서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여기 '헷 족속의 온 땅'이란 표현은 가나안 지경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 것이다(Keil). 한편 고고학적 문헌을 보면, 초창기 헷 제국의 왕으로 '두달리아'(Tudhalia)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학자들은 이 자를 고임 왕 '디달'(Tidal, 창 14:1)과 동일시하기도 한다(D. Douglas,New Bible Dictionary, 9. 528).
너희 지경이 되리라 - 여기 제시된 가나안 지경이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잠깐 비슷한 범위의 지경까지 차지된 적은 었으나, 한 번도 그 모든 지경을 완전히 차지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이 지경은 하나님께로부터 허락된 이상적 범위이며,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 여부에 따라 그 판도가 축소될 수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C. Vonk). 하야 동사로서 문법은 동사 칼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이다. 미완료 시제를 사용한 것은 계속해서 너희의 지경이 될 것을 말한다.
5절 로 이트야체브 이쉬 레파네이카 콜 예메 하예이카 카아쎄르 하이티 임 모쎄 에흐예 임마크 로 아르페카 베로 에에제베카
수 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리 - '너를 능히 당할 자'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네 앞에 설 수 있는 자'(any man be able to stand before thee, KJV)란 뜻이다. 인간이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듯이, 여호수아 앞에는 어느 누구도 대적하려고 설 수 없다는 말이다. 여호수아에게 이처럼 특별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곧 전개될 가나안 정복 전쟁 시 무수한 원수들과의 전투가 있을 예정이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 40년 동안 모세 곁에서 직접 그와 함께 해 주셨던(출 3:12; 4:12, 15) 하나님의 능력을 누구보다도 뚜렷이 목격한 여호수아이기에, 지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이 말씀은 그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을 것이다.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 이 말은 앞서 약속한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라'라는 말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말씀이다. 일찍이 이스라엘의 족장들이 형통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창 26:24; 28:15; 31:3). 이러한 맥락에서 후일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최후의 말씀을 남기셨는데, 실로 하나님께서 그 택한 자와 함께 계신다는 '임마누엘'(마 1:23) 사상은 신구약 전체를 통해 흐르고 있는 하나의 큰 맥(脈)인 것이다.
떠나지 아니하며 - '떠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파는 '기울다', '떨어뜨리다'를 뜻한다. 따라서 문자적으로 이 말은 '떨어뜨리지 아니하며'(Blair)로 번역된다. 히필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계속해서 떠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 공성 1인칭 단수는 하나님이며 남성 2인칭 단수는 여호수아이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나도 떠나지 않는다.
버리지 아니하리니 - 이 말은 앞에 나오는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약속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 37:25-33에는, 결코 하나님께서 의인을 악인의 수중에 떨어지게 함으로써 그를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되어 있다. 칼 미완료 공성 1인칭 단수이며 남성 2인칭 단수이다. 칼형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버리지 않겠다는 말이다.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였으니 항상 여호수아와 함께 하겠다는 말이다.
6절 하자크 베에마츠 키 아타 타네힐 에트 하암 하제 에트 하아레츠 아쎄르 니쉐바에티 라아보탐 라테트 라헴
수 1: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 동일한 말이 본장 7, 9, 18절에서도 계속 반복됨으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여기서 '강하게 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자크'는 '손에 힘이 있는 상태'로, 직역하면 '굳건하다'이며 '담대히 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마츠'는 '무릎에 힘이 있는 상태'로 직역하면 '용기를 가지다'이다(사 35:3). 모두 명령법을 사용하고 있으니 반드시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는 말이다.
너는... 얻게 하리라 -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땅을 상속받도록 할 사람이 다름 아닌 여호수아임이 강조되어 있다. 따라서 공동 번역은 이 의미를 충분히 살려'... 나누어 줄 사람은 바로 너다'라고 번역하였다. 한편 이 사실은 신 3:28;31:7에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열조 아브라함(창 13:14-17; 15:18-21; 17:7, 8; 22:16-18), 이삭(창 26:3-5), 야곱(창 28:13;35:12)등에게 맹세하신 사실을 가리킨다(Campbell). 이 사실은 민 11:12;14:16, 23등에 나타나며, 신명기에서 집중적으로 강조되고 있다(신 1:8; 4:31; 6:10 ;7:12,13; 8:1; 11:9,21; 13:17; 19:8 등).
[히브리어 성경공부] 신명기 11장 히브리어 문법(Q 칼 동사) 해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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