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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성경 좋은 말씀] 십계명 선포와 십계명 말씀(신 5:1-22)

성령의 능력 2022. 11. 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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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에서는 호렙산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했다. 십계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기를 원했다. 십계명이 없을 때는 죄를 지어도 그것이 죄인 것을 깨닫지 못했다. 십계명이 선포되면 죄를 지으면 죄라는 것을 깨닫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 성도는 구원받고 나면 십계명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서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십계명 선포와 십계명 말씀(신 5:1-22)

 

Ⅰ. 모세가 회중을 소환했다. 그는 “온 이스라엘을 불렀다.” 장로들뿐 아니라 들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백성이 모인 것 같다(1절). 그들 중의 가장 위대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계명보다 높지 못하며, 그들 중 가장 비천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무시당할 만큼 비천하지는 않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이 행해야 할 바를 듣고 알아야 했다.

 

Ⅱ. 그는 주의를 요구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듣고 주의하라. 듣고 기억하라. 너희가 배워서 지키고 행하기 위해 들으라. 그렇지 않다면 들어도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그 뜻을 배우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나 그것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고 그 배운 바를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들음과 배움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 목적은 우리의 머리를 온갖 개념들로 가득 채우거나 우리의 입을 말로써만 가득 채우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생활을 수정하고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Ⅲ. 모세는 그들 자신을 통치해야 할 바, 호렙 산에서 맺는 그 언약에 그들을 연관시켰다. 계명을 언약으로 전환시키는, 하나님의 은총의 놀라운 겸비를 깨달으라. 언약이란 우리가 동의했으므로 보다 순종해야 할 의무가 깊은 것이요, 하나님의 약속이 깃들어 있으므로 우리에게 보다 큰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점이 전제되어 있다. 약속에 따라 제2, 3, 4 계명과 같이 어떤 계율에는 약속과 경고가 첨부되어 있어서, 그 계율을 언약의 형식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다음 사실을 관찰해 보자.

 

1. 이 언약에 참여한 당사자들. 하나님이 그것을 세우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열조와” 언약을 세우신 것이 아니다. 즉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과 그것을 세우신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할례의 언약”을 주셨다(행 7:8). 그러나 십계명의 언약은 하지 않으셨다. 계시의 빛이 점차로 밝게 비치어 자손들은 조상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그 언약은 우리와 맺은 것이다. 혹은 우리를 대신하고 있는 우리의 양친들과 맺어 우리에게 계승된 것이다.”

 

2. 이 언약의 공포(公布). 하나님 자신이 하셨다.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에게 그 언약의 조항들을 읽어 주셨다(4절). 시리아 역이 말하고 있는 대로, “너희와 얼굴을 마주 대하여 말을 서로 나누셨다.” 그 분이 그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바와 같이 밤의 환상으로 가 아니라(욥 4:12, 13) 공중 앞에서, 그리고 분명하게 말씀하시어 수천의 모든 이스라엘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셨다. 그 분은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그 다음 그들이 그분께 하는 대답을 받으셨다. 그래서 그 언약은 “대면하여” 맺어진 것이었다.

 

3. 언약의 중개자. 모세는 산 아래 “여호와와 그들 중간에 섰다”(5절). 그리하여 예비 조정을 위해(출 19장), 그리고 비준의 교환을 위해(출 24장), 양편 가운데 서서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우리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모형이었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께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손을 우리 위에 얹는 축복받은 중개인으로서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십계명(신 5:6-22)

 

여기에는 십계명에 대한 반복이 나타나 있다. 이것에 대하여 관찰해 보자.

 

Ⅰ. 그들이 이미 이 말씀을 들었고 또 기록되어 있으나, 그들은 다시금 교훈을 받는다. 그 이유는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기록에 기록을 더하여, 아무리 작은 교훈이라도 충분히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켜지고, 그 교훈의 감명을 보존하고 새롭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에게는 종종 같은 것이 반복해서 들려질 필요가 있다(빌 3:1 참조).

 

Ⅱ. 여기에는 이전 기록(출 20장)과의 사이에 어떤 변경이 있다. 이 양자에 있어서,우리는 불변의 어구들에 집착하기보다는 그 내용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Ⅲ. 가장 두드러진 변경은 제4계명에 나타나 있다. 출애굽기 20장에 첨부된 안식의 이유는 세계의 창조에서 취해져 있고, 여기서는 그들의 애굽에서의 구원에 근거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우리의 대속의 전형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기념하면서 안식일을 지킨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하나님이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15절). 그러므로,

 

1. “너희의 종들도 안식일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는 종의 심정을 알고 있고, 6일 동안의 노동 후에 하루의 안식을 얼마나 기다렸던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2. “그분이 너희를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생각할 때, 안식일 준수와 그날의 신앙적인 봉사에 의해 너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다.”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우리는 “강한 손과 편 팔로”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스러운 자유로 인도되었다. 그러므로 율법의 복음판(gospel-edition)에 의해, 우리를 구속하신 영광스러운 권능과 은혜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우리는 주간의 첫날을 지키도록 지시받는다.

 

Ⅳ. 제5계명에는 “복을 누리리라”(“잘되고”, KJV)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이것은 바울 사도가 “너희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말씀으로 먼저 인용했다(엡 6:3). 만일 부모에게 대단히 효도한 어떤 자녀가 땅에서 장수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그것을 이렇게 설명함으로써 그 약속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들이 장수했건 못 했건 간에, 그들이 이 세상에서든지 혹은 후세에서든지 잘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전 8:12 참조).

Ⅴ. 마지막 다섯 계명은, 출애굽기에는 그렇지 않지만 서로 연관되어 있고 짝지어져 있다. 즉 “간음하지도 말지니라. 도적질 하지도 말지니라” 등등이다. 이는 하나님의 계명은 모두가 한 체제의 여러 단편으로 되어 있음을 말해 준다. 한 가지 계명에 대해 우리에게 의무를 지우는 동일한 권위가 다른 계명에 대해서도 작용한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에 대해 편파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되고, 모든 하나님의 계명을 존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느 율법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약 2:10, 11).

 

Ⅵ. 이 계명들은 대단히 무서운 엄숙함을 동반하고 주어졌다(22절).

 

1. 그것들은 “불 가운데,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말해졌다. 그것은 은혜의 복음을 더욱 즐겁게 영접하게 하고, 심판 날의 두려움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두려움의 율법이었다(시 50:3, 4).

 

2. 하나님께서는 “더 말씀하지 아니하셨다.” 하나님은 다른 모든 율법도 모세를 통하여 전했지만, 십계명을 주는 방법과 같이 하지는 않았다. “더 말씀하지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더 보태서는 안 된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한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두 돌판에 쓰셨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 기록이 부패하지 않도록 보호하며, 후손들에게 순수하고 온전하게 전승되어, 현세대는 물론 그 후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언약의 중추가 되는 기록된 돌판이 보존된 상자는 “언약궤”라고 불렸다(계 11:1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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