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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 주일설교말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룻(룻 2:4-16)

성령의 능력 2022. 11.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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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에서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이삭은 남겨두라고 했다. 모압에서 온 나오미와 룻은 가난하여 이삭을 주워서 먹었다. 룻이 보아스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다. 보아스는 룻에게 선함을 베풀어 주었다. 룻과 보아스의 만남은 예수님과 성도의 만남의 모형이다. 예수님도 성도를 위해서 생명을 주셨다.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룻(룻 2:4-16)

 

이제 보아스 자신이 마차를 타고 와서 그의 하인과 이 초라한 이방인에게 품위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Ⅰ. 익은 곡식을 추수하기 위해 고용된 보아스의 하인들에게 보아스가 찾아왔다. 추수할 때는 분주한 시기로 많은 일손들이 필요하다.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유력자 보아스에게는 할 일이 많았고, 따라서 많은 하인이 필요했으며 그들의 생활을 돌봐야 했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전 5:11). 보아스는 여기서 훌륭한 주인의 한 본을 보인다.

 

1. 보아스에게는 곡식을 베는 일꾼들을 거느린 한 사환이 있었다(6절). 큰 집안에서는 하인들을 감독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그는 하인들의 일과 식량을 분배해 주어야 한다. 교역자들은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사환과 같은 종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슬기롭고도 충성스러워야 하며, 여기 나오는 사환처럼 주님께 모든 일들을 고해야 한다(6절).

 

2. 그러나 보아스는 직접 곡식을 베는 일꾼들에게 왔다. 얼마나 일이 진전되었는지를 살피려고 온 것이다. 만일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다시 명령을 내리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유익한 일이었다(자기의 일을 전적으로 남에게 맡기는 자들은 일을 절반도 제대로 못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꾼들에게 격려가 되는 일이었다. 그 종들은 주인이 찾아와 자기들을 돌보는 것을 보게 될 때, 더욱 흥겹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안한 생활을 하는 주인들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인들의 노고와 이들에게 짊어진 짐과 고통을 생각해 주어야 한다.

3. 보아스와 그의 추수꾼들은 친절하고 경건한 인사를 나누었다.

 

(1) 보아스는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인사했으며, 그들은 보아스에게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4절) 하고 답례했다.

① 이들은 서로를 존경해 주었다. 보아스는 이들을 좋은 하인으로 생각했으며, 이들은 보아스를 훌륭한 주인으로 섬겼다. 보아스가 그들에게 왔을 때, 그는 단지 그들의 잘못이나 들추어내고 자기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그들을 꾸짖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셔서, 너희들을 번성케 하고 너희에게 건강과 힘이 깃들고 여호와께서 너희들을 재앙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을 듣고서, 이들은 주인의 눈을 피하는 못된 종들이 하듯이 그 주인에게 저주의 욕설을 하지 않고 정중한 경의를 표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복 주시어, 우리들의 노동이 당신의 번성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주인과 하인들 사이에 좋은 유대가 이루어지면 그 집안의 일들은 모두 잘 될 것이다.

② 이들은합심해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했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줌으로써 그들의 친절을 나타냈다. 이들은 서로 상대방에게 정중히 대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동정하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사 베풀어 주시는 그 모든 축복─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이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 값있게 소망한 가장 귀한 것이다─을 감사했다.

 

(2) 우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의를 친구들에게 말해 주는 정중한 인사.

② 이처럼 짧은 기도 속에서도,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하는 경건한 간구. 이것이 하나의 형식에만 그쳐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출 20:7)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이 진지하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과 교통 할 수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자비와 은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추수꾼들에게 이런 축복을 기원하는 것은 평상적인 관습이었던 것 같다(시 129:7, 8).

 

4. 보아스는 추수꾼들 가운데서 한 낯선 여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사환으로부터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들에게 건드리지 말고(9절) 꾸짖지도 말라(15절)는 지시를 내렸다. 주인은 종들을 괴롭히지 않아야 될 뿐 아니라 종들이 또 다른 종들이나 남을 해치지 않도록 살피고 돌보아야 한다. 보아스는 그의 종들이 그녀에게 친절히 대하도록 명했으며, “그를 위하여 줌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로 줍게” 하도록 했다. 주인이 곡식을 허비하는 종을 꾸짖고 제재하는 것이 타당하나, 보아스는 오히려 그런 제재를풀고 그들이 자비를 베풀 것을 신중하게 명령했다.

 

Ⅱ. 보아스는 사환이 그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듣고 룻에게 매우 친절히 대했으며, 그녀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보아스의 마음을 움직여 이런 일을 행하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그가 곡식 베는 자들 가까이에 왔을 때, 그들 사이에 이 낯선 사람이 있는 것을 보았고, 사환으로부터 그녀가 누구라는 것을 들었다. 여기에 그녀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1. 사환은 보아스에게 그녀의 훌륭한 태도를 들려주었고,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기를 부탁했다(6, 7절).

 

(1) 타국인인 룻은 하나님의 율법에 적힌 “추수기에 이삭을” 주울 수 있는 자(레 19:9, 10) 중의 하나였다. 룻은 모압 여자였다.

 

(2) 룻은 보아스의 집안과 관련이 있었다. 즉 그녀는 나오미와 함께 왔는데, 나오미는 보아스의 친족 엘리멜렉의아내였다.

 

(3) 룻은 모압 땅을 떠나 이스라엘 땅에서 살려고 왔으므로 개종자였다.

 

(4) 룻은 매우 정숙한 여자였다. 허락을 받고 나서야 이삭을 주웠다.

 

(5) 룻은 아침부터 이제껏 줄곧 이삭을 주울 정도로 부지런했다. 가난하지만 부지런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자는 당연히 위로를 받아야 한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낮에 룻은 집이나 들판에 세워 둔 조그마한 오두막집에 들어가 잠시 머물렀는데, 아마도 그것은 그녀가 기도를 드리려 했던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짧은 휴식 이외에는 곧 일하러 돌아와 비록 전에 해 보지 않던 일이었지만 온종일 열심히 이삭을 주웠다. 종들을 감독하는 사람은 그의 주인에게 올바르게 상세히 보고해야 하며, 그가 잘못 보고해 어떤 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사환으로부터 몇 가지 이야기를 들은 보아스는 그녀에게 매우 친절히 대했다.

 

(1) 그는 그녀에게 일꾼들이 베는 밭을 따라 이삭을 줍고, 다른 집의 밭에 가도 별 유익이 없으니 그의 밭에서 계속 있을 것을 지시했다.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8절). 소년들보다는 소녀들이 그녀에게는 더 적합한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2) 그는 종들이 그녀에게 친절과 존경으로 대해 줄 것을 명했는데, 물론 주인의 친절을 본 그의 종들은 그녀에게 그렇게 행했을 것이다. 룻이 타국인이었으므로 말이나 의복, 태도 등이 아마 그들과는 달랐을 것이다.

 

(3) 보아스는 그의 종들에게 베풀었던 대우를 그녀에게도 기꺼이 해 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종들이 길어 온 물을 마시게 했는데 아마도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저 유명한 우물(이것은 다윗도 동경하던 우물이다. 삼하 23:15)에서 길어 온 음료수를 말하는 것 같다(9절). 그리고 “식사할 때에는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라”(14절) 하며 그녀를 맛있는 음식에도 초대했다. 맛을 돋우기 위해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과 함께 풍미를 돋울 수 있도록, 즉 필수적인 것으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서도 우리에게 음식을 주신 것이다. 보아스는 룻을 격려하기 위해, 또 그의 종들이 그의 명을 행하도록 하기 위해 곡식을 베는 자들이 식사를 할 때에 직접 자기도 참석해 “볶은 곡식을 그녀에게 주어” 먹도록 했다.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미는 것”(잠 31:20)과 가난한 자를 위해 일하는 것은 지위 높은 자의 불명예가 되지 않는다. 보아스는 그의 종들에게 인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이 먹고 낯선 사람까지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을 주었다는 점을 주목하자. 이처럼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다”(잠 11:24).

 

(4) 보아스는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들은 바 있는 룻의 시어머니를 룻이 극진히 모시는 것을 알고 그녀를 칭찬했다.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11절). 행실이 바른 자는 칭찬을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보아스가 룻을 특별히 칭찬한 것은 그녀가 자기 나라를 떠나와 유대의 신앙으로 귀의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시리아역은 다음과 같이 풀이해 놓고 있다. “네가 와서 개종을 하고 알지 못하던 백성들과 함께 사는도다.” 참된 신앙을 갖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들은 갑절의 영예를 받기에 합당하다.

 

(5) 보아스는 룻을 위해 기도했다.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노라”(12절). 타국인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강한 애착을 품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룻에게 주님의 은총이 임하시어, 보아스로부터 보응을 받도록 했는지도 모른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날개 밑에 거해 그 은총 안에서 확신과 만족을 얻는 자들은 그것에 대한 충분한 상급을 분명히 받으리라. 이런 표현법을 빌려서 유대인들은 개종자들을 “주님의 은총의 날개 아래 모이는 자들”이라고 일컫고 있다.

(6) 보아스는 룻이 이삭을 줍는 것을 격려했으며 그곳을 떠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우리가 가난한 친족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친절은 그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돕고 격려하는 것이다. 보아스는 룻이 곡식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고 그곳에서는 룻 이외에 아무도 줍지 못하게 하라고 그의 종들에게 명령했으며, 줍도록 한 양보다 더 많이 주웠다고 그녀를 의심하거나 도둑이라고 불러 책망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15절). 이 모든 것들을 볼 때 보아스는 타국 사람을 이해해 주는 관대한 마음을 지닌 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룻은 그의 호의를 매우 겸손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였으며, 보아스와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 매우 예의 바르게 행했다. 그러나 이제 곡식을 줍는 밭에서 그녀가 여주인이 되었다는 생각은 잠시라도 결코 갖지 않았다.

 

(1) 룻은 이 나라의 관습대로 보아스에게 큰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10절). 훌륭한 예의범절은 믿음을 더욱 빛나게 하며, 우리는 “존경할 자를 존경해야” 한다(롬 13:7).

 

(2) 룻은 자기가 보아스의 총애를 받을 만한 가치가 없노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나는 이방 여인으로(10절),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옵니다(13절). 그리하여 변변히 입지도 못하였고 가르침을 잘 받지 못하였으며 그리 단정하지도 또 손재간이 있지도 못하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게 평가해야 하며, 우리들에게 부족한 점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3) 룻은 보아스의 호의를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비록 그것이 보아스에게 힘든 일이 아니었고, 단지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는 것뿐이었지만 룻은 그것을 찬미하고 우러렀다.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나이까?”(10절)

 

(4) 룻은 그의 호의가 지속될 것을 요청했다.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13절). 그리고 룻은 보아스가 그녀에게 한 말이 진심이라고 생각했다.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위대한 사람이나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들보다 못한 사람들을 친절히 보살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모른다.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할 때는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인색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5) 보아스가 룻에게 곡식 베는 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도록 했을 때, 룻은 먹을 만큼만 먹은 후 일하러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14, 15절). 룻은 궁핍을 가장하기 위해 지나치게 먹지도 않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척하기 위해 억지로 밤늦게까지 일하지 않았다. 절제는 근면의 좋은 친구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알맞게 먹고 마셔야 하며, 부적당하게 먹어 우리의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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